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로마제국 게임 바로 다음과 같은 방식입니다.. 기술력을 때문에.., 한 10년후에 이런 게임이 나왔으면 하군요.
우선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삼국지와 비슷하게...시스템도...그러니까 시대별로 플레이할수도 있슴...
여러분도 자신의 생각을 적어주세요.. 어떤 게임이 제일 이상적인지...^^'
군주제(삼6, 삼9) 방식을 채택해서 플레이 가능한 세력은 많음
좀 더 체계적으로 열거해보죠: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는 기본적으로 내정화면과 전투화면이있다 그리고 전략 맵과 전투맵이 있다
보통 삼국지를 생각해보아라.
내정화면은 각 문화권마다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로마문화권이라면 하얀 대리석 기둥, 로마 특유의 장식들이 인터페이스를 꾸미고 있을테고
그리스문화권도 동일하다
게르만 문화권은 어두운 초록색, 나무들, 엘프 요정의 그림들로 장식되어있다
이집트는 그리스문화권이랑 비슷하지만 파라오의 문양이 곳곳에 새겨져있다
파르티아(페르시아) 문화권은 중동 특유의 장식으로 꾸며져있다.
SCENARIO:(시나리오는 삼국지 게임을 생각해보시면 알아듣기 수월하실것입니다)
1. 포에니 전쟁, 위대한 한니발과 스키피오
2. 폼페이우스의 대두
3. 카이사르, 갈리아 전쟁기
4.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 로마의 내전
5. 옥타비우스와 안토니우스의 대결과 팍스 로마나
6. 네로의 암살과 군인황제들, 로마의 위기!, 그리고 갈리아제국...
7. 트라야누스의 파르티아 원정
8.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마지막 현제, 그리고 종말의 시작
FACTIONS:
로마, 하지만 로마 자체를 플레이하는것은 아니라 연합체의 한 군주를 선택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로마, 폼페이우스의 로마, 술라의 로마, 마리우스 로마, 브루투스의 로마, 스키피오의 로마..
이렇게 이탈리아 반도 內에서만 해도 엄청난 양의 세력들이 할거해있지만 수도로마는 NPC...
삼국지의 황제 옹립이랑 비슷한 개념으로...
그리고 또다른 선택할수 있는 세력은 갈리아의 헬베티, 하이두이(?), 벨가이, 브리튼 등등..(이들은 경제가 매우 낙후되어있고, 서로간에 세력분쟁이 크다, 플레이어는 다른 부족들이랑 전쟁중이며, 로마군을 원군으로 요청하거나 게르만인을 원군으로 요청할수 있다)
게르마니아의 반달, 마르코마니, 알라마니, 수에비...등등 (갈리아와 마찬가지로 경제가 낙후되어있지만, 전투병들은 강력하다, 갈리아에서 원군 요청이 자주 들어올것이다 하지만 쉽사리 원군을 보내면, 후방의 다른 게르만족이 자신을 칠수도 있으니 고려해봐야한다)
다키아...(통일된 게르만 왕조, 경제수준은 그리 낙후되있지 않다 하지만 주변에 적이 많다)
그리스 (초반 시나리오에 등장, 철학, 교육, 과학의 대국, 교육으로 벌어먹고 살수 있다, 플레이어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술력과 지식수준으로 시작할수 있지만 군사력이 미비하다...)
이집트 ( 엄청난 부의 창고... 플레이어는 신탁정치를 실행하고 있고, 옆엔 NPC 마우리타니아가 있다, 벅찬 상대이다...하지만 이쪽은 경제력이 월등히 높지만, 장수들과 군사의 질이 낙후되어있다)
카르타고 (초반 시나리오에 등장, 지중해를 손에 쥐고 있는 강력한 해운국, 플레이어는 카르타고의 한니발밖에 못고른다, 그러서 본국이 삽질을 할수 있으니, 자신이 그것을 만회해야한다)
파르티아 (로마보다 못하지만 강력한 대국, 궁기병을 장기로 삼고 있다, 플레이어는 아르메니아를 수중에 넣을때마다 얼마 안가 로마와 대결을 해야한다)
NPC:
아르메니아, 마우리타니아, 먼 야만족들(e. 사르마티아), 히스파니아, 칼레도니아, 갈리아의 일부 부족들, 게르마니아의 일부 부족들...원로원들...
게임의 특징:
로마로 플레이시, 플레이어는 매우 신중해야한다... 자신은 초반에 군사력도 지지기반도 없다, 그러니 로마시에 많이 투자를 해서 민중의 지지를 우선 얻어야한다. NPC들과 인맥관계도 중요하다, 되도록이면 많은 원로원들을 만족시켜주어야한다.
열심히 지지기반을 쌓다보면, 원로원들이 자신에게 직책을 수여하거나 자신이 직접 요구할수 있다. 적어도 집정관을 경험해야, 군단을 지휘할수 있다.
민중들의 지지를 제일 빠르게 그리고 거대하게 얻는 방식은 개선식을 통해서이다. 개선식을 거행할려면 당연히 전투에서 승리를 해야한다. 집정관을 경험한 뒤라면 플레이어는 특정 지역의 총독을 맡을것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플레이어가 어려울때 원로원에게 자금이나, 유능한 장수를 비롯한 여러가지를 요청할수 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속주에 주민들을 만족시켜야한다, 안그러면 방심할때 봉기할수 있다...그러고선 군단 2개를 지휘할수 있다. 자신이 직접 군단을 더 편성할수 있지만, 원로원에게 허가를 요청해야한다, 허나 특정 시나리오에선 그럴 여유가 없을수도 있다 허나 그것을 감행하면 원로원과의 관계가 불화가 되고, 자금 요청이나 그런 특혜를 얻지 못하게된다...
그리고 자신이 적지에서 곤란에 빠졌을때도 원로원은 모른체할수도 있다...
원로원과의 불화가 점 점 쌓이게 되면, 최악의 경우에 국가반역죄를 그쪽에서 발동시킬수 있다.
플레이어는 자신 수하의 장수들과도 관계를 적절히 맺어야한다. 이들의 충섬심은 게임상에 나오지 않지만, 주변인물들과의 대화나, 자기 수하랑 직접 대화를 해서 그의 성격을 알아볼수 있다. 그의 충성심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야한다.
게임에서 적지의 정치, 지리, 상황을 알아볼려면 첩보관을 임명해야한다, 허나 플레이어는 신중해야 한다 왜냐면 이들이 전해주는 정보가 전부 사실은 아닐수 있기때문이다.
본국 이탈리아의 상황도 첩보관을 통해 알아봐야한다,
플레이어는 신중해야한다, 이중간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위의 첩보관의 기능은 다른 그 어떤 FACTION으로 플레이 해도 마찬가지이다.
내정:
내정은 기본적으로 주민을 만족시키는것이다(야만족 제외) 주민을 만족시킬려면, 제일 중요한것이 식량과 수도, 목욕탕, 그리고 약간의 오락시설이다 *도시 건설 게임 시저3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것이다 하지만 시저만큼 어렵지는 않고 조금더 간편화된, 그리고 실시간은 아니다*
그러면 그에 따른 인구증가율이 있을것이고, 지지기반도 확고해진다. 자신이 여러 속주를 거느린 군단장이라면 다른 속주들에 후임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황제가 존재하는 시나리오를 플레이 한다면, 가끔식 속주총독의 횡포에 대한 서신이 올것이다. 플레이어는 서신을 읽어보고 그 속주총독을 해임할것인가를 결정해야한다. 플레이어는 신중해야한다. 왜냐면 그 서신이 거짓보고이거나 속주민들의 어리광일수도 있기때문이다. 그러니 플레이어는 속주의 내정 실황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금이 높지 않고, 공공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속주총독에 대한 평판이 괞찬다라면 그 서신은 거짓이다.
황제로 플레이시 플레이어는 국가반역죄를 발동시킬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남용하면 플레이어의 명성이 내려가고, 원로원과의 관계가 불화가 된다. 그리고 넓은 곳곳에서 봉기가 일어날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엔 암살당해서 게임오버가 될수도 있다. 에필로그로는 "그리해서 플레이어 아무개는 기록말살형에 처해지고 시신은 테베레 강으로 던져졌다"가 나올수 있다.
내정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로마랑 비슷한것이 작용한다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게르만, 갈리아라면 주변 부족들의 비위를 맞춰주어야하고, 주민들의 식욕과 물욕을 채워주어야한다. 기술력이 딸리니 금을 벌수 있는 방식이 한정되어있다. 목축에 전념하거나 가축들을 다 잡아먹으면 약탈을 장기로 삼을수 밖에 없다. 갈리아의 특정 부족들은 농경의 기술을 이미 습득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성은 이탈리아나 오리엔트에 비해서 매우 낮다.
파르티아의 내정은 로마랑 거의 동일하다, 호족들의 비위를 맟춰주면서 첩보를 열심히 하고 파티를 많이 열고 아르메니아와 우호를 쌓아야하고, 중국 상인들이 로마와 직접 접촉을 못하게 경제를 이끌어나가야한다.
전투:
이 게임의 전투는 토탈워랑 동일하다. 전투를 할때 총사령관도 같이 전투를 하는데, 플레이어가전투중에 사로잡히거나 죽으면 게임오버이다..
토탈워랑 약간 다른점이 있다면 바로 보급의 개념이다... 평소에 내정을 잘해두고,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거점들을 확보하고있으면 전투를 진행하기가 수월하다.
토탈워랑 차별되는 점은 군량의 개념과 무기의 개념이 존재함으로써 군량이 떨어지면 병사들이 기진맥진해진다. 또는 무기수요가 부족하면 병사를 무장할수 없다. 그러니 거점은 매우 중요한것이다. 거점은 군단병이 전략맵에서 건설할수 있다. 자신이 다른곳에서 전투할때 거점을 빼앗길수 있으니 거점은 견고한 위치에 건설하고 수비군을 남겨두는게 좋다.
거점을 빼았긴다면 군량이 떨어져서 사기가 많이 떨어져서 패전할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여러 병과들을 양성할수 있다 허나 군단병은 로마시민권자만 될수 있다 그러니 속주의 로마시민권자의 수를 잘 파악해놔야한다. 인구는 노인, 여인, 남자, 어린이이다. 이 중에 로마시민권을 소유한 남성만 군단병으로 모집할수 있다. 보조병으로썬 게르만 기병을 고용할수 있다, 갈리아 기병도 유용할수 있다 이들은 강력한 전력이 될수 있다. 마우리타니아의 기병도 대단한 전력이다<---마우리타니아 기병은 성능이 더 좋지만 그만큼 더 비싸다.
갈리아나 게르마니아로 플레이시 이들을 자체적으로 생산할수 있다.
자신이 갈리아를 선택해서 외교를 사용하지 않고 무력으로 로마를 이길려고 한다면 그 난이도는 가히 코만도스 1 확장팩 난이도가 될것이다... 그러니 로마를 제압하고 싶다면 여러 갈리아부족들의 호응을 얻어야하고 뿐만아니라 좋은 전략을 사용해야한다.(컴퓨터의 인공지능은 미디블의 10배가 좋을듯 싶다) 게르만과의 연합은 다른 부족들이 거부할것이다.
전쟁은 단기간에 끝네는게 좋다. 전투가 아니라 전쟁 말이다. 자신이 한 지방을 얻을려면 그 지방에 속해있는 여러 거점들을 공격하거나 그 지방의 총대장의 거점을 찾아서 괴멸시켜야한다.
총대장이 속해있는 거점은 매우 견고하다. 전쟁은 하면 할수록 자신의 국고가 힘들다. 개인 자금까지 투입해야할때도 있다. 돈을 원로원에게서, 카이사르로 플레이시 크라수스한테 빌려야할때도 있다. 로마군은 돈을 많이 잡아먹는다. 야만족이나 전제정권으로 플레이시 군비부담을 상당히 감축할수 있지만. 로마군의 군비부담은 막대하다.
자신의 보급거점이 끊기면 다시 탈환해야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매우 신중하게 군단을 보충하고, 허가를 전부 다 받고, 성급히 봉급을 인상하거나 하면 재정에 부담을 준다...
그러니 플레이어는 전쟁을 선포하기 전에 모든 여건들이 확실히 챙겨져있고, 확실한지 살펴봐야한다.
하.. 머리 아프군요... 그런데 정말 이런 세계를 구현할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아마 피터 몰리뉴만큼 대접받거나 아니면 그 이상으로 대접받을수 있을것 같군요...
전... 알파센타우리(문명) 에서 과학과 방패 식량이 생산되는 타일맵, 협상이 가능한 외교나 도로를 깔고 레이더를 설치하는고, 도서관을짓고 시장을짓고 과학을 연구하는 전술적인요소를 따오고, 삼국지에서의 장수의 세부능력치 특화기술, 적당히 개입하는 시나리오, 재야장수시스템 같은 몇가지만 따고.. 전투는 토탈워!
....80억정도 있으면 만들고 싶은 게임이라지요 ㅋㅋㅋ 그나저나 장문이네요~ 읽다가 중간에 포기했음;; -_-;; 근데요~ 플레이어를 제약하는 요소가 너무 많은거 같은데요... 은영전 4 의 그 어리버리한 "양제독 자네의 의견은 받아들일수 없네" 만 되풀이하는 로마원로원 NPC 라면 최악일거예요... 뭐랄까... 인공지능이;;
첫댓글 너무 좋아요 ㅠ_ㅠ
재미있겠네요..다만 영어의 압박이 심할듯해요! 아닌가??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만드려면 만들기도 어려울것같고 만드려는 회사도 없고..
로마인이야기를 정독하셨군요...
흠...그런데 이 수준으로 만들라면 엄청난 회사에서의 압박이 필요할 듯 ㅡ,.ㅡ;;;; 로마인이야기의 얘기가 많이 들어갔군요....
$$$
전... 알파센타우리(문명) 에서 과학과 방패 식량이 생산되는 타일맵, 협상이 가능한 외교나 도로를 깔고 레이더를 설치하는고, 도서관을짓고 시장을짓고 과학을 연구하는 전술적인요소를 따오고, 삼국지에서의 장수의 세부능력치 특화기술, 적당히 개입하는 시나리오, 재야장수시스템 같은 몇가지만 따고.. 전투는 토탈워!
....80억정도 있으면 만들고 싶은 게임이라지요 ㅋㅋㅋ 그나저나 장문이네요~ 읽다가 중간에 포기했음;; -_-;; 근데요~ 플레이어를 제약하는 요소가 너무 많은거 같은데요... 은영전 4 의 그 어리버리한 "양제독 자네의 의견은 받아들일수 없네" 만 되풀이하는 로마원로원 NPC 라면 최악일거예요... 뭐랄까... 인공지능이;;
로또 걸리는 분이 계시면 (두번정도..) 이분께 제작비를!
저도 삼국지같은 시스템으로 토탈워가 나왔으면 정말 좋을꺼같내요... 영웅들의 세부적인 능력이 더해지고요.. 지금있는 부대장보단 더 세밀하게 컨트롤되고 중간계전투의 영웅같이 너무 강하지는 않게...
결국 게임개발도 돈벌려고 하는건데 그렇게 하다보면 개발기간이 늘어나서...동양인들은 설정이 많은걸 좋아하지만 서양인들은 그런거보다 좀 뭐랄까 선이굵은 게임을 좋아하는것 같으니까요...
토탈워 시리즈는 게임이 대규모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때문에 내정이 소흘하죠 . 토탈워에 이런 많은것을 바라기보다는 코에이에게 삼국지 전투방식을 개선해달라는게 더 나을듯..
오~ 이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베타겜이란 사이트에도 있던데 님이 쓰신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