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의견 2탄.

[주재엽]

아래글은 신안산선관련  "선부동 발전 협의회" 라는 곳에서 국토해양부를 다녀온후 작성한 글입니다.

아래의 빨간 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산시는 상당히 시흥시를 견재하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현재의 수순이 신안산선이 시흥시청을 경유 , 선부동으로 가기위한 밑그림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곶~판교선 이전에 우리는 신안산선이라는 광역철도를 목감뿐만 아니라 , 시흥의 깊숙한 시흥시청까지

오게 해야 하는것입니다.

월곶~광명선은 그 다음에 추진해도 늦지 않습니다.

또한 정부의 이런 Layout에는 제2공항철도를 월곶에서 시흥시청까지만 연결하면 될 것이라는

경제적 이유도 포함되리라 여겨집니다.

그 밑그림을 위해 신안산선을 시흥시청까지 오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부디 신안산선이냐 월곶~광명이냐를 놓고

안산시처럼 선부냐 성포냐처럼 분열하지 마시고(분열의 결과가 신안산선 기본설계비 취소로이어졌습니다.)

, 광역전철인 신안산선을 시흥시청까지 일단 오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입시다.

현재 다시 타당성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는 신안산선 안산구간에 대해 현재 안산내의 이슈인

성포냐 선부냐가 아니라 선부냐 시흥시청이냐가 다시 한번 강하게 대두될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 부터가 시작입니다.

제 의견입니다.

================================내용원문=========================

어제 (2008년 11월 26일 오전), 
성준모 시의원을 비롯 선발협 임원진과 주민 몇 분이 국토해양부를 다녀왔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돌아오는 내내 씁쓸함을 감출 수없었다.

우리는 몇가지를 잃어 버렸다.

1. 먼저 시간을 1년이상 소비한 결과를 낳았다.
  가만히 놔두면 어련히 알아서 안산으로 오게 될 신안산선이 정치적 논리에 죄지우지
  되어 갈갈이 찢겨지는 기분이다.
  이미 소사-원시선을 통해서도 겪은 바 있던 우리들로서는 땅을 칠 일이 아닐수 없었
  다. 

2. 우리의 혈세를 또다시 헛되이 쓰게 만든 꼴이 되고 말았다.
   책정된 금액 외의 돈을 끌어 써야될 상황이 되었고,
   기본 설계비용 100억원을 타 전철에 쓰도록 유도한 결과를 낳았으며,
   책정된 실시설계 명목의 금액을 어렵게 다시 구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뿐만 아니라  장차 전철 완공후 얻어질 막대한 외부효과도 1년이상 뒤쳐지게되어
   서해안시대의 문은 자꾸만 늦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가뜩이나 어려운 건설경기의 진작과 신규인력 채용의 효과 또한 그만큼 늦어진 
   꼴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뿐이 아니다. 말로 다하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3. 안산지역 민심이 양분되는 험한 꼴이 잉태되었다.
   어떤 사업이든 찬반논리는 있게 마련이지만 이번 신안산선처럼 같은 시에서
   아귀다툼으로 변질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이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안산시장의 책임이 크다하겠지만 정작 박주원시장은 생색
   만 낼 줄알았지 지금까지 신안산선을 유치하기위해 어떠한 도움도 없었다는 점이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괴감마저 들게 만든다.
  
   안산시장은 그동안 어찌해왔는가?
   전 동사무소를 다니고 각종 행사에 얼굴을 내밀면서 마치 신안산선을 자신이
   유치한냥 떠벌이고 다녔지만 정작 그동안 한치의 도움이없었다는, 어찌보면 흐르는
   물에 배 하나 띄워 공을 가로채는 얌체짓만 골라했던 것이다.
   참 한심한 일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4. 결국 신안산선은 시흥시와 인천, 안양,용인등의 지자체와 국회의원들에게 노선을
   바꿀 수있는 시간과 빌미를 제공해 버렸다.
   안산시와 일부 국회의원, 상록구 주민들이 지금처럼 정부의 의도를 저버리고 
   계속 딴지를 걸게되면 자칫 공중으로 부양하는 결과가 있을 뿐이다.
   물론 상록구 주민들의 뜻을 모르는 건 결코 아니다.
   또한 그들이 요구하는 데에도 타당한 이유는 있으며 결코 그에 반한 항변을 늘어
   놓고자 하는것도 아니다. 
   다만 말많고 탈많은 사업이라면 누가 추진하려 애를 쓰겠는가?
  
   가만히 놔두면 어련히 알아서 안산으로 보내줄 터인데 자기집 안방으로 지나가지
   않는다고 징징거리면 주던 밥도 빼앗아 버릴 게 아닌가?
   더구나 도움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안주면서 계속 추진하려는의지와 예산과 시간만
   허비하게 만든다면 공무원들도 사람인 이상 곱지않은 시선이 올 거라는 건 
   누구나 알 수있을 것이다.
   제발 일을 하게 가만 놔달라는 그들의 한숨 소리에 찾아간 우리가 미안해 어쩔 줄
   몰랐다.
   
   그간 우리 선부동 주민들은 단 한차례도 찾아가거나 전화를 걸어 따진적없고
   시시콜콜 이건 왜 그리됐느냐... 저건 왜 그리했느냐... 민원 제기한 적 없었다.
   어련히 알아서 해주겠지...
   어떤 도움을 주어야 추진하는 과정에 애로사항은 없을까.....만 고민해왔었다.
  
   지금 안산 일부 지역에서 계속 딴지를 걸고 넘어지면 결국 죽 쑤어 개주는 꼴이다.
   시흥시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춤이라도 춰야할 판이다.
   어부지리는 이래서 나오는 말이다.
   제발 신안산선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일이 추진되도록 가만 놔두자.

5. 박순자씨는 가뜩이나 고민에 빠진 신안산선에  기름을 부은 결과를 초래했다.
    안산과 시흥지역에서만 논란이 있었던 게 아니며 타 지역에서도(영등포, 청량리
    이남 지역등) 무수히 많은 다툼이 있었고 그중 논쟁과 경쟁이 가장 심한곳이 이곳
    이었을 뿐이었다.
   우리도 설마 그 한 여성의 요구가 먹혀들었을 거라곤 생각지않았다.
  
   오비이락이라 했는가?
   이유는 다른 데에 있었으나 마지막 결정타, 빌미를 박순자씨가 제공해 버렸다.
   고약한 것은 마치 박순자 자신이 재조사를 이끌어 낸 것처럼 묘하게 상황이 전개되
   었지만  속내는 그게 아니올시다였다.
   그렇다고 가만 놔둘 수없어 국토해양부를 찾아간 것이었다.
   예상은 적중했고 우리는 분노를 금치 못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인사가 아닌가?
   머잖아있을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헌신?하는 모습에 안쓰럽기까
   지 했다.
   선거가 무엇이기에 그로인해 엄청난 손실을 야기하고 그많은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
   넣느냐 말이다.
   딱한 인사로고...
   이제라도 안산의 일부 주민들은 일개 국회의원을 내세워 계속 딴지를 걸고있는
   상황을 하루 속히 그만둬야 할 것이다.
   또한 그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6. 참으로 다행인것은
   아직까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욱 문제라면 문제다.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자칫 안산으로 오게 될 여력마저 없애버리는 어리섞은 소모전
   이  없기를 소망하면서 제발 부탁하고 싶다.
   가만 놔두자.... 
   이번 사태, 즉 타당성 재조사는 잠시 숨고르기로 생각하여 기다려 주자.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지만 엎질러진 물 어찌하겠는가?
   다만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야욕과 
   지역의 민심이라는 포장하에 결국 정치적 논리로 풀어가려는
   일부 국회의원의 이기심이 혈세만 낭비시키고 시간만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
   으로 해석하고 속깊은 여러분이 안고 덮어 두자.
  
7. 본 선발협 사무국장은 향후의 행정구역 개편을 생각 안할 수 없다.
   쉽게 넘볼 수없는 난제들이 가득히 쌓여 있다.
   제가 그렇다고 그런 일을 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지만 안타깝기 그지없어
   참으로 고뇌스럽다.
 
   안산광역시를 염두에 두고 벌어질 장차의 밑그림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작은 것을
   뛰어넘는 엄청난 벽화이다.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함은 작은 도화지보다 좀 더 넓은 캔버스를 통해 우리의 역량
   을 한 곳에 집중시켜 손을 맞잡고 최대한 발휘할 때야말로 참으로 엄청난 성과를
   거둘 수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렇기위해 대의를 생각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주기를 많은 분들께 두 손모아 당부 드리고자 한다. 


8. 본인은 안산 시민이며 더구나 선부동 주민의 한사람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주어진 밥상은 어떠한 경우라도 사투를 벌여 찾아 먹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그러나 남의 밥상을 빼앗으려 여론을 형성하고 주민들을 선동하여 결국 이도저도
   아닌 다른 집으로 밥상이 옮겨가는 우를 범하게 될 한나라당 3인방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과는 별개의 의미를 갖게된다는 것쯤은 알아두길 바란다.

9. 따라서 선발협 사무국장으로서 우려되고 이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안산이 아닌 다른 지자체로 넘어가는 결과는 죽어도 못보겠다는 것이다.
   장차 있을 시화호 주변의 활발한 개발과 지역적 우수성, 재정적 효율성과 부가가치
   를 최대한 살려 기필코 유치해야 겠다는 일념엔 변함이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석수골에 직결시킴으로써 얻어지는 유리한 점 또한 최대한 살려야할 것이다.

10. 옛말에 돌다리는 두들겨보고 건너라 했다.
   그러나 요즘 돌다리는 자꾸 두드리면 깨져 버린다.
   우리 안산시가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있을 절호의 기회인 광역전철 신안산선이
   정부안으로 진행될 때 우리에게 가져다 줄 영향은 가이 천문학적이다.
   신안산선이라는 큰 맥이 우리 지역을 관통할 수있도록 안산시장과 우리 안산시민들
   모두 한결같이 단결된 마음으로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출처: http://kr.blog.yahoo.com/daeki13777/14526.html?p=1&pm=l&tc=36&tt=1227770339

[한상선]

주재엽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안산 선발협에서도 이제서야 어느정도 제대로된 인식을 하는것 같군요. 우리 시흥에서는 결코 신안산선을 포기하는것이 아닙니다. 월-광선은 잘해야 2020년무렵니고 이또한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희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모든 논리를 따져봐도 신안산선은 시흥시청 경유해서 선부동으로 가는 길밖에 그 해답이 없음을 양 지자체나 정부가 알고 있습니다. 어제 정모에서도 좋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특히, 어제 정모에는 우리지역 주요 인사등 30명 가까운 대거 인원이 참석해 좋은 의견이 나왔고 우리 카페에서는 조만간 중론을 모아 시흥시에 힘을 몰아줄 ㄱㅔ획입니다

[한상선]

어제 나왔던 다양한 의견은 정리가 끝나는대로 카페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종호]

신안산선이 소사-원시선 석수골로 결정된 것은 사실상 1년여전 일입니다. 그때부터 석수골에서 약3km만 더 올리면 시흥시청이 되고 안산쪽으로는 불과 1~2분 정도 걸릴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결국 신안산선은 안산까지의 별도 노선이라기 보다는 중간에 소사-원시선을 만나서 안산으로 가는 노선이라서 석수골에서 만나서 가나 시흥시청역에서 만나서 가는 것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윤종호]

그런데 그동안 안타갑게도 신안산선의 이런 본질에 대한 주장과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갑자기 생뚱맞게 월곶-판교선이라는 대안 노선을 들고 나오면서 혼선을 빗었습니다. 특히 2007년10월경에 당시 국회의원들은 월곶-광명선 예비타당성예산을 확보하였다고 주장을 하고 그 이후 선거때에는 월곶-광명선 예산 1조1천7백원을 확보하였다고 시민들을 호도하였습니다.

[윤종호]

그러나 월곶-광명선 예비타당성 사업은 신안산선 노선이 발표되기 전에는 실시가 불가한 사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월곶-광명선 예비타당성예산을 확보하였다는 주장을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윤종호]

또한 우리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번 국정감사나 국회질의를 통해 신안산선과 월곶-광명선의 중복성을 지적하면서 통합 검토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주길 기대하였는데 안타갑게도 그런 노력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윤종호]

반면 지난번 국정감사때 안산의 박순자국회의원이 신안산선 성포노선 수요에 테크노파크 및 시화남측개발에 따른 수요반영이 미흡하였다고 지적하였고 국토해양부에서는 결국 신안산선 노선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왜냐하면은 박의원이 주장하는 테크노파크 및 시화남측개발에 따른 수요는 이미 소사-원시선에 반영되었고 설사 반영이 덜 되었다 하더래도 소사-원시선하고 수요가 나누어지기 때문에 경제성이 안나옵니다.

[윤종호]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들어 시흥시에서 신안산선이 시흥시청을 경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사실입니다. 신안산선 재검토 결과가 나오는 내년8월까지 총력을 기울여 신안산선이 시흥시청을 지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게되면은 시흥시청에서 월곶은 바로 연결이 되는 것이고 월곶-광명선도 바로 생기는 것입니다. 주재엽님의 좋은 의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고 본 주]

주재엽님 감사합니다

[박영규(주간시흥)]

모임에 참석했던 분들과 모든 gogo시전철 회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높아 지면서 고고시전철이 힘을 더하게 된것 같습니다. 고고시전철

[한상훈]

정말 이대로만 되었으면 합니다...수고하시는분들이 너무 많네여..

[이덕화]

와 많은 분들이... 다들 수고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