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산골짜기 초가집 민박은 참으로 더디게 봄이 오네요.
개울옆에 돌복숭이 이제야 지기 시작 했답니다,
열흘 전만해도 회색빛이였는데..
이제는 연초록 빛이 많이 보이네요.
산골펜션에 오신 손님들은 요즘 봄나물 놀이에 푹~빠지셨네요 발아래 연초록은 모두 취나물 이랍니다
밤이면 밤마다 정자에 둘러앉아 야외 바베큐놀이
낮에도 산나물... 저 샘물에 온갖 나물들을 씻어서 맛나게 드십니다.
대낮부터 산을 바라봐가며 막걸리도 한잔씩 드시고요..
어지간히 띁으셔요~ 입에서 풀냄세 난다닌깐요 ㅎㅎ
비닐멀칭 되어 있는곳은 온갖 작물이 심어져 있답니다
배추 .상추. 감자.가지 고추,오이. 치커리...아이고~다 말 못해요오~! 손님들 다아~드시라고 열심히 심어 났으닌깐 어서 드세요오~1
산속의 나무들도 파아~래지고..다정한 부부는 더 다정해지고...ㅎ
마당에 꽃들도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 하네요
조금만 더있으면 본채에서는 저 두집이 안보이게 될꺼예요 나무들이 다 가려 버리거든요..
햇살좋은 봄날에 초가집 이불이랑 수건이랑....ㅎㅎ
초가집도 꽃좀 많이 심고 싶은데.. 어린 꼬마손님 들이 마구 밣아데는 바람에 심는데는 한계가 있네요 ..애구..
강원도 골짜기 오지마을에는 이런 개울이 많이 있답니다
하지만 좀 가물다 싶으면 물이 바닥으로 스며들고 말지요 정말 차거운 물이예요.
제 디카로는 요정도 밖에 잡히질 않아요.
작은 사진 보실려니까 애터지시죠? 미안해요..돈벌어서 큰 카메라 살께요 ^^
오지산골에 큰채 초가집 정자를 마무리 중이예요 이제 지붕 이엉만 올리면 된답니다 저곳 정자 안에는 샘이랑..숯불구이를 해드실수있게 편리함을 두루 갖추었답니다.
오른쪽 나무는 돌배 랍니다 저 돌배로 가을에 돌배주를 담그면 향이 너무좋은 돌배주가 된답니다.
비가오고나면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산속의 풍경 이랍니다.
별로 볼것도 없는 산중민박집에 손님들은 열심히 오십니다 나물밖에 드릴께 없는데 미안해 죽겠어요 ^*^
좋은 공기나 마음껏 드시고 가세요. 조용한 골짜기가 손님 오시는 날은 사람사는 냄세가 납니다요.
산밖에 없죠? 바다도 있으면 좋을텐데......ㅎㅎ이곳은 앞산..
산골짜기 오지마을에서는 .. 일하다가도 새참 그렁거 드실때
요렇게 아무데서나 푹 주저앉아 먹어요 ^^ 그래도 맛있써용~
평일이니까 빈집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시고 예약도 안하시고 그냥 오신 님들은 ...
별수 있나요 요렇게 차안에서 우~아하게 한판 벌리는 거예요.차속에서 부침개 부쳐서 막걸리 파티하고 잠은 본채에서 우리랑 주무셨답니다.^^
사랑채에서 큰채 올라가는곳. 두채 예약 하신 손님들 위로 아래로 욜씨미 다니시는곳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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