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경기는
이제 결승으로 치달아가고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결승에 올라갈것이고 결승전을
어디선가 하게 되겠지요 6/21일날 우리는 하나의
조그만 기사를 보게 됩니다 물론 지나칠수
있을만큼 작은 기사였지만 큰 사건이었습니다 미리
알고있었다면 갔었을텐데 아쉽네요 오늘은 아래의
기사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보록
하겠습니다
6/21일
원구단에서 105년만에 천제올림(KBS뉴스)
6월 20일 오후 소공동 사적 제157호 원구단에서
조선호텔과 한국방문의해추진위원회
공동주관으로 2002한일월드컵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천신제가 열리고 있다.
>
[뉴스 광장]한일월드컵 성공 기원 천신제
올려
⊙앵커: 한국팀의 4강 진출과 한일월드컵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천신제가
올려졌습니다. 가장 격 높은 제례인 천신제는 105년
만에 재연된 것입니다.
>
⊙기자: 향을 사르는 반시례로 천신제는
시작됐습니다. 초한관과 아헌관, 조한관이 차례로
나와 하늘신과 땅신에게 나라의 번영과 국민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초한관이 폐백과 찬을 태우는
의식인 망요례까지 1시간 남짓 진행됐습니다.
천신제는 고종이 대한제국의 황제로 즉위한 후
독립국가로서의 자존을 과시하기 위해 바로 이곳
원구단에서 올렸던 제례입니다. 성균관
예례연구위원회의 고증을 거쳐 105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제관이 20명이나 되고 제례학
연주와 무용도 곁들여집니다.
>
⊙황의욱(성균관예례연구위원회 위원: 이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또 모든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좋은 대회가
마무리되도록 기원하는 그런 제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기자: 이 자리에는 주한 외교사절단과 국내외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월드컵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원했습니다.
>
⊙장경작(조선호텔 사장): 역사적인 의미를
월드컵 행사가 있는 기간에 한번 재연해 보고자
해서 천신제 준비를 했습니다.
>
⊙기자: 참석자들은 한국팀의 4강 진출과
한국의 도약을 염원하는 마음들이 하늘에 닿기를
빌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
>
조선시대
상제님께 제를 올리던 천제문화의 유적지
원구단을 알아보자
원구단(사진중앙)과
황궁우(사진 좌)의 당시 사진-광문원년(1897) 10월
11일 고종이 백관을 거느리고 친히 원구단에
나아가 상제님께 고한후 황제에 즉위하였다.
원구단 안에는 황천상제를 중심으로 북두칠성,
오악, 사해, 천(川),토(土)의 위패를 함께
봉안하였다. 2년뒤 1899년 원구단의 북쪽에
황궁우를 건립하고 신위판을 봉안하였다.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87-1번지 , 조선호텔 앞에서 사적 제 157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제단 유적이 고색창연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의 남쪽 즉 지금의
조선호텔자리에 둥근단을 만들고 고종이 하늘의
황천상제께 천제를 올리며 황제즉위식을
거행하였습니다.
>
천제를
지낼때 모시는 신위판(神位板)을 봉안하는곳인
황궁우(黃穹宇) 지금은 비어있다 안내판에
원구단으로 잘못소개되고 있어 시급히 시정이
요구된다
1902년
고종의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세웠다고 한다
용무늬가 걸작으로 꼽힌다.
원구단은
중국과의 사대관계를 청산하고 대한제국의 국호를
온누리에 선포한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데,
그러나 이도잠시 1910년 우리나라를 병탆나 일제가
이 역사적 장소를 가만 둘리가 없었습니다 1913년 4월
원구단을 헐고 그자리에 조선철도호텔을
지었습니다 지금남아있는 축조물은 1899년 신위판을
봉안하기 위해 축조한 원구단의 부속건물입니다 그
옆에는 1902년 고종즉위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석고 단 (돌북) 3개가 한쪽에서 영욕의 세월을
지키고 있습니다.
>
원구단을
훼손한 일제의 식민정책
일본인들이
대한제국을 멸망시키고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면서
대한제국 시기에 만들어졌던 중요한 상징건물을
헐어버리고 모욕하기 위하여 조선인의 의미공간에
대한 장난질을 시작합니다
>
가장
먼저 훼손된 공간이 바로 원구단입니다
>
원구단
건물을 헐어버리고 거기에 철도호텔(지금의
조선호텔)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발상자체가
하늘과 땅사이에 황제가 직접 소통하는 가장
성스러운 곳을 가장 잡스러운 상업사회의 공간으로
개조한것입니다 호텔은 이름은 호텔이지만 사실은
잡인이 드나들고 어중이 떠중이들이 잠자는
곳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원구단 부지가 마치
철도호텔의 후원처럼 되고 만것입니다
>
원구단만
허물고 부속건물인 황궁우는 남겨둔 일제의
음모
원구단은
대한제국의 자주 독립의지를 표현하는 공간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일본인들이 대한제국의 자주
독립의지를 모욕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
일본인들은
한민족의 전통공간을 훼손시킬때 완전히
헐어버리는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본건물고
부속건물이 있으면 본건물은 헐고 부속건물은
남겨두고, 본건물자리에 더 큰 건물을
지어놓습니다. 창경궁의 경우도 9할은 헐어버리고
나머지는 동물원을 만들었습니다. 경복궁도 9할은
할고 앞에다가 총독부짓고 남대문성벽헐고
서울역짓고,.....그렇게 해놓음으로써 조선원래의
것은 낙후되고 초라하고 왜소하다는 것을
공간속에서 표현하고 그옆에 일본인들이 지어놓은
것이 웅장하고 훌륭하다는 것을 표현하려고 그런
방식을 취했다합니다.
>
>
상제문화와
천제문화의 복원이 시급히 요구되는 때이다.
한국선수들의
선전과 붉은 악마의 응원등을 통해서 대한민국
브랜드는 엄청난 상승효과를 내고있다.
해외교포들은 한국인임을 떳떳하게 밝히고 ,외국사람들은
동양인을 보면 이제 반이상이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본다고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의 문화와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는 회원님들이 더 잘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서
6/21일의 천신제의 경우에도 모든 신문이나 언론은
천제를 지낸곳을 원구단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원구단지 황궁우 라고
해야합니다 .이러한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철학이 없이는 뿌리를 밝히는 이시대에 세상을
바로보기가 힘듭니다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