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아르샤빈
출생 - 1981년 5월 29일 (러시아)
신체 - 172cm, 62kg
소속팀 - 아스날 MF (미드필더)
데뷔 - 2000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입단
경력 - 2010 남아공 월드컵 러시아 국가대표
07/08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 (제니트)
07/08 UEFA컵 우승
UEFA슈퍼컵 우승
유로2008 러시아 국가대표 (4강)
1981년, 5월 29일,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그 당시 러시아에 레닌그라드라는 주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그 주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바뀐걸로 알고 있다. 그는 언제나 그렇듯이 축구선수로써의 재능을 어렸을적부터 가지고 있었다. 특히 지금 그의 주특기인 드리블이 상당히 좋았다고 한다. 드리블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창출해낼줄 아는선수였다. 그는 스메나 아카데미를 통해 고르디프 감독을 만나게 되고 축구선수로써의 삶을 시작했으며 17살에 러시아 리그의 제니트와 계약을 하면서 프로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제니트에 들어서부터는 리저브를 통해 경험과 경기력을 늘렸고 1군의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리저브 생활을 한다. 제니트와의 첫 2시즌은 리저브팀에서 활약을 했고 팀이 드디어 그를 부르기 시작한다.
1군 적응이 힘들었던 아르샤빈, 자기 자신을 만들어가다...
제니트는 당시 몇몇 자리의 변화가 필요가 있었고 이 젊은 유망주를 기용하기로 한다. 그는 2000년, 6월, 19살만에 1군 대뷔를 하게 되었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면서 실패를 거듭했다. 그 당시 팬들이 질책하던것은 볼을 너무 질질 끌다던거나 컨트롤의 문제가 심각하다는것었고 그로인해 많은 비평을 들었다. 그 후 아르샤빈은 다시 도전한다. 1년후인 2001 시즌이 시작하면서 그는 1군의 합류할수 있는 1군에서 당당히 선발급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선수로 성장해 있었다. 아르샤빈은 우측, 중앙 미드필더, 윙어, 또는 스트라이커로써도 활용할수 있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낼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한 포지션에서 확실한 활약이 없었고 임팩트가 없었다. 결론은 그의 컬러가 뚜렷하지 못했다는것이고, 아르샤빈 자기 자신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나 제니트가 2001~2003 시즌동안은 팀 동료인 알렉센더 케르자코프가 팀에 큰 기여를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고 아르샤빈은 그의 그늘에 빛을 보지 못했다고 표현하고 싶다.
한편 아르샤빈은 2002년 러시아 청소년대표팀에 대뷔를 하게 되고 벨라루시와의 경기에서 대뷔전을 치룬다. 지금 러시아 대표팀 동료인 알렌산데르 안유코프도 그 당시 이 청소년대표팀에서 아르샤빈과 더불어 활약하고 있었다.
그 다음 시즌 2003년, 그 당시 감독이었던 페트리엘라 감독은 아르샤빈을 미드필더가 아닌 포워드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키가 작고 여러모로 체형이 다른 스트라이커에 비해 작았던 아르샤빈을 최종 스트라이커로 쓴다는것은 감독으로썬 큰 갬블이었다. 하지만 이 갬블은 꽤나 성공적으로 돌아갔고 스트라이커로써의 대뷔전인 FC 우라란과의 경기에서 2골을 퍼부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또 유럽무대인 유에파컵에선 제니트의 마지막 경기였던 마르세유와에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이 경기는 제니트 역사상 기억에 남을 경기로 남겨지고 있다. 8강진출이란 쾌거를 이룬다. 이렇게 아르샤빈은 날로 날로 성장해 갔고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 자리를 향해 천천히 올라가고 있었다.
아르샤빈의 제니트, 그리고 유로 2008
2007년, 드디어 제니트는 아르샤빈의 제니트가 되어있었다. 아르샤빈의 활약으로 이 시즌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이 우승은 제니트가 1984년 당시 소련 리그가 있었을때 우승한 후 처음이다. 또 이 시즌에서 다시 한번 유럽대항전인 유에파컵에 진출하기까지 한다. 유로2004 네덜란드 4강 주역인 딕 아드보카드는 아르샤빈의 제니트를 완성시켜가고 있었다. 아드보카드는 아르샤빈에게 프리롤이라는 역할을 준다. 그러던 제니트는 07/08 시즌에 결국 일은 낸다. 유에파컵에서 4강까지 가더니 4강에서 만난 강력한 우승후보 뮌헨을 제치고 결승에서 스코트랜드의 명문 레인저스까지 2대0으로 격파하며 유에파컵 우승을 들어올리게 된다. 물론 이 긴 여행동안 아르샤빈이 없었다면 이룰수 없었던 제니트였다. 결승전에선 아르샤빈이 '맨 오브 더 매치' 선정이 되었고 후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제니트가 이기면서 유에파 슈퍼컵까지 들어올리며 유럽 정상을 밟게 된다.
이렇게 유럽대회를 석권하면서 아르샤빈은 그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할즘이었다. 그 해, 모든 시즌이 끝나고 모든 팬들이 기다려왔던 미니 월드컵이라 불리우는 '유로2008'에 러시아가 진출하면서 아르샤빈도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러시아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을 불려들어 러시아를 유로 2008에 진출시키고 예선에서도 아르샤빈은 캡틴으로써의 활약을 출중히 해낸다. 특히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있었던 러시아는 잉글랜드를 2대1로 이기며 파란을 일으켰고 아르샤빈은 이 경기에서도 큰 도움을 해낸다. 그렇게 러시아는 유럽진출을 획득하게 되지만 아르샤빈은 마지막 예선경기였던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유에파로 부터 첫 2경기를 못나오게 되는 징계를 받게 된다.
러시아는 이 대회에서 첫경기에서 스페인에게 4대1 대패를 당하지만 2번째 경기인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탈락위기를 모면했고 마지막 중요한 경기인 스웨덴전에서 아르샤빈이 출격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러시아는 2대0으로 스웨덴을 격파하며 조 2위로 유로2008 8강으로 진출하게 된다. 아르샤빈은 돌아오자마자 이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러시아를 확실하게 진출시킬수 있는 길을 만들어냈다. 그 다음 경기는 더욱 대단했다. 8강에서 이 대회 최강 다크호스 네덜란드와 만난 러시아는 많은 전문가들과 축구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네덜란드의 공새에 맏받아치는 작전으로 나오며 오히려 네덜란드보다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러시아는 파블류첸코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압서나갔고 86분동안 러시아는 1대0 리드를 지키면서 4강이 보이는듯 했다. 하지만 스네이더의 프리킥을 루드 반니스텔루이가 헤딩으로 찍어내렸고 결국 동점골을 허용한다.
연장전으로 들어선 러시아는 지치지 않은 페이스로 이미 많이 지친 네덜란드를 수없이 공격해 나갔고 결국 토르빈스키의 골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아르샤빈이 이 경기를 끝냈다. 연장 26분 아르샤빈은 쐐기골을 넣으며 사실상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때다, 세계에 있는 축구선수들은 러시아를 관심갖기 시작했고 아르샤빈 또한 스타덤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4강에선 스페인에게 다시한번 3대0으로 대패하며 복수에 실패를 했지만 짧았지만 아르샤빈이 보여준 임팩트는 팬들과 전문가들, 그리고 감독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겨주웠다.
이렇게 이 대회 이후 아르샤빈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대회 스타로 뽑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또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의 러브콜등등을 수없이 받게 된다. 여기서 아르센 벵거또한 역시나 가만히 있지 않았겠다. 하지만 제니트는 아르샤빈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고 아르샤빈은 제니트와 함께 08-09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아스날과의 만남, 그리고 그들의 뉴 히어로 탄생
2008년 겨울시장에서 제니트는 결국 아르샤빈을 팔기로 결정 짓는다. 이때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은 아르샤빈은 한때 바르셀로나는 누구라도 한번쯤 뛰고 싶어할 팀이라고 발언을 해 바르셀로나행이 확정이 되는걸로 가고 있었다. 하지만 겨울시장이 끝나가도 아르샤빈의 거취는 확정되지 않고 있었다. 루머로는 아르샤빈이 이적료 문제로 인해 성사가 안되고 있었던게 분명, 바르셀로나도 포기 선언까지 이르렀고 그렇게 아르샤빈 이적은 없는듯 지나가는듯 했다. 아르센 벵거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제니트와의 협상에 들어갔고 치열한 싸움 끝에 이적시장이 끝나기 무려 몇분 전 아르샤빈의 아스날행 오피셜을 확정지었다. 사실상 이미 프리미어리그의 이적시장은 하루전날 끝났어야 되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최악의 날씨로 인해 선수영입간에 문제가 생겨 이적시장 데드라인을 하루 늘리게 된것이다. 그렇게 고생끝에 아르샤빈은 아스날과의 만남을 갖게 되었고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게 된다.
당시 아스날은 플라미니, 흘렙, 질베르투 실바에 연이은 아웃으로 중원의 힘이 많이 부족해 있었다. 그 문제는 곧바로 아스날의 크다큰 문제가 되었고 시즌도 좋지 못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이 아르샤빈에 대해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쉽지는 않을것이다'', ''벵거의 선택이 옳은것인가?'' 라고 이러한 우려속에 아르샤빈은 선더랜드와에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경기 결과는 0대0 무승부였지만 아르샤빈 개인의 활약만 두고 봤을땐 매우 위협적이었다. 그 후 블랙번 전에서 아스날 대뷔골을 넣게 된다. 그것도 무려 2골에 에부에의 골을 어시스트까지 해주는 해결사로 거듭나게 된다. 그 경기에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다가오는 리버풀전에 출격하게 된다. 여기서 아르샤빈은 안필드에서 무려 4골을 넣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스타 탄생 신호탄을 쏘게 된다. 아무리 아르샤빈이 골을 넣어도 리버풀은 계속 따라왔고 아르샤빈은 계속해서 골을 넣었다. 분명 안필드에 있언 팬들은 이 날 아르샤빈에 대해 공포감을 느꼈을것이다.
안드레이 아르샤빈, 어렸을적 차 사고로 인해 일찌감치 죽을뻔한 고비를 넘기고, 부모의 이혼, 또 40세 아버지의 돌아가심, 여러모로 어려운 역경속에서 세계스타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늦게 터지긴 했지만 지금이 전성기이다. 아르샤빈의 프리미어리그 정복기, 또 유럽 정복기는 과연 이루어질수 있을지, 특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 현제 아스날팬들은 더욱 더 이 아르샤빈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 거너스4L -
첫댓글 정말 172인걸까;; 더 작아보이기도하는데 ㅎ
축구화 신고 잰 키 아닌가요 ? 아무래도 169 정도로 보이네요 ㅋㅋ
이번시즌 너의 골들을 기대한다 !! 챔스서 어쩌라고 세레머니 ㄱㄱㄱ
히어로 ~
글잘봤습니다.. 작년 아르샤빈의플레이를 보고 광팬이되버렸죠.. 이번시즌 epl mvp는 아르샤빈이 받을껍니다!!
팀이 어려울 때 나타나서 더 값진 선수
굿 이적하자마자 에이스
유로 예선 3경기중 2경기를 퇴장 징계로 못나오는데, 데리고 간 히딩크나 3번째 경기에서 골을 넣은 알샤빈이나 정말 대단했죠. 아스날에서 더 큰 진가를 보여줘~~~
진정한 크랙..
우승을 부탁한다
너보고 마킹 질렀땅 젭라 다시한번 4골 ㄱㄱㄱ...........
오른쪽윙보다 cf자리가 더좋을듯한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른쪽윙보다 cf자리가 더좋을듯한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