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는 매일 2교시 끝나는 종이 울리자마자
'몸치 탈출' 시간이 있습니다.
'얼굴 찌루리지 말아요'에 맞추어 몸풀기 체조를 하는데, 둘이 짝이 되어 무용을 하는 것입니다.
이번 운동회에서 다른 학교와 달리 '국민체조'를 하지 않고 그 몸풀기 체조를 하였지요.
참 특색있지요?
아이들은 "아유, 아유"하면서 하기 싫다는 듯 소리를 지르지요.
남자 여자가 손 잡는 것 때문에....
하지만 일단 음악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신나게 춤을 춥니다.
태종이와 지은이..
동욱이와 다해
용원이와 지연이
태원이와 종현이....여자가 모자라 남자끼리 짝이 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창훈이와 채현이...
정환이와 영하
현택이와 현주
우혁이와 진아
재경이와 혜진이
준혁이와 경근이...
민수와 민정이....
첫댓글 정말 봄 병아리들의 잔칫날이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