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보고 (2003-3)
한광기, 이은진 선교사
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여러분들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예정대로 지난 4월 15일~17일, 필리핀 민도로(Mindoro)섬의 반수드(Bansud) 지역의 학생 수련회가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은혜롭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도운 지체들의 모습입니다)
(수련회를 도운 스탭들입니다)
지난 2002년보다도 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하여 참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눈물로써 하나님께 나아가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들 입니다)
(아름다운 찬양을 주님께 드리며.....)
학생들 약 110명 정도와 옆에서 돕는 지체들과 함께 모두 160여명이 수련회장에서 2박 3일을 지내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였고 특별히 16일 밤에는 깊은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며 모두들 콘크리트 바닥에 꿇어 엎디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저녁집회의 모습)
(집회때 자신을 하나님에게 내어 드리기를 원하는 학생들....)
(낡은 천으로 된 스크린에 OHP를 비추어 찬양을 드리며....)
(헌신자들을 축복하면서....)
(구멍난 칠판의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지난번에 이어서 세 번째로 약 180장의 캠프 기념 티셔츠를 안양의 어느 자매께서 보내어 주었고 저희 삼덕교회에서 수련회에 필요한 재정을 후원하여 주었습니다.
(캠프때 입은 기념셔츠입니다. 왼쪽부터 이성우 형제, 한광기 선교사, 카오 목사)
(특강을 듣고 있습니다. 천막교실에서, 그리고 나무아래에서....)
(수련회중 농구시합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이 아닐 수 없으며 이러한 귀한 사역들을 통하여 민도로섬 반수드의 복음화를 위한 디딤돌들이 차근차근 놓여지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준비하고있는 아마-야외 주방에서)
(식사준비를 돕는 반수드 교회의 지체들)
(수련회를 잘 마치고 교회에서 예배들 드리며 특별찬양을 드리는 학생들)
특히 수련회는 좋은 소문을 내는 아름다운 행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들의 사역의 방향과 목적은 아주 분명합니다.
그리고 지난 1992년부터 지금까지(2003. 5. 1~15) 모두 27차례의 필리핀 민도로섬 반수드 방문을 통하여 흐트러짐 없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성령의 이끄심을 힘입어 그곳에 복음 증거의 튼튼한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민도로섬은 물론이고 필리핀 전역에, 나아가서 역으로 한국과 전 세계 선교사에 오래토록 빛날 사역의 열매를 충실히 맺어나가려 합니다.
곧 제자화 훈련(필리핀과 한국의 지체들을 위한)을 위한 몇몇 중요한 시설(세미나실, 도서실, 숙소…)을 포함한 무척 유용하고 발전된 선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나아가서 기독교 교육기관이 될 유치원을 비롯한 고등학교, 대학교 시설을 건립하려 합니다.
더불어 태권도 도장과 십자수 공장은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데 큰 도움이 될 부수적 기관들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사역들을 위하여 아낌없는 기도와 조언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재정적 지원도 하여 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필리핀은 동남아의(세계의) 최빈국 중의 하나이나 여러분들이 잘 아시지 못하는 여러 악순환을 거듭하는 곳입니다.
방글라데시나 스리랑카보다 조금 형편이 나은 듯하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부패가 가장 심각하여 빈부의 격차는 무척 심하며 대기의 오염이나 정책의 부재, 관료들의 심각한 타락으로 인하여 대다수의 국민들은 헤어나기 쉽지 않은 빈곤으로 고통받으며 허덕이고 있습니다.
다만 500년 동안 식민정책의 굴레 아래에 길들여지고 그릇된 천주교 신앙의 노예가 되어 자신들의 심각한 문제점들이나 정치, 경제, 문화, 종교적 질병들을 알지 못하여 겉으로는 낙천적으로 보이나 속은 심히도 곪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나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 그곳의 수도인 마닐라에서 한인교회를 열어 안주하고 있고 나머지 중 무시 못 할 수의 선교사들은 이런저런 형편과 이유로 표류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땅 위 그 어디에서나 우리 주님을 알지 못하는 죽어가는 영혼이 있는 곳이 바로 우리들의 선교지입니다.
올바른 선교적 자세와 잘 준비된 선교정책으로 성령의 풍성한 열매들을 거두어 나아가게 되기를 간구 드립니다.
아울러 저희들의 선교사역을 위하여 매월 후원하시는 두 교회, 저의 모교회인 삼덕교회(매월 100,000원)와 제 아내의 모교회인 부산 부전교회(매월 100,000원)의 여러 성도들과 선교후원회를 섬기시는 귀한 여러 직분자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성경캠프와 장학금을 위하여 늘 후원하시는 지체들에게도 아울러 감사를 드립니다.
더하여 말씀드릴 것은 학생 신앙수련회를 잘 마친 후 5월 5일에는 반수드 교회당에서 필리핀 중・고등학생과 대학, 청년들에게 특강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SARS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두 청년이 저희 선교지를 방문하여 큰 위로와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저희들의 2003년 남은 사역 일정을 알려드리며 선교 보고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 2003. 6~7월 초순 / 한국에서 사역(신앙세미나 개최, 선교사역 후원의 날 개최, 문서선교를 위한 신앙서적 출판, 선교사역 후원을 위한 2004년 달력 발행)
* 7월 중순~8월 하순 / 제자화 훈련을 위한 유럽 사역지 선교여행(약 30여명의 한국 지체들을 인솔하여 에베소, 고린도, 아테네, 아우슈비츠, 비텐베르크, 런던, 파리, 로마 등을 방문하며 세미나를 가짐)
* 8월 하순~9월 초순 / 의성제일교회 몇몇 청년들(지난 2월에 단기선교 차 왔다가 다시 방문하고 싶어 하는 몇몇 청년들)과 함께 28번째 필리핀 사역
* 10월 / 29번째 필리핀 사역, 한국에서의 신앙 세미나
* 12월 / E-4 사역(네번째 유럽 선교여행 사역)
2004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사역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첫댓글 좋은 사역 하시는군요 적은 물질이라도 후원해 드리겠습니다
주경배님, 너무 감사합니다. 힘입어 더욱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성령의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너무 좋은 수련회였군요. 같이 못가서 아쉽네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우칠.....다음엔 정말 부부동반해서 함께 갑시다! 제발 말 좀 듣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