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협회 사무국으로 심심하지 않게 태권도심사비에 대한 문의전화가 옵니다.
몇 일 전 "심사비가 왜 이렇게 비싼지 궁금하다?"는 문의 전화가 있었습니다.
차근 차근 심사수수료와 특별수련비 그리고 부대비용 등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태권도 교육의 가치와 필요성 그리고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거 방송 좀 나와야 정신차릴 거냐?!"는 막말까지 듣고 전화통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희 태권도장 학부모님에게서 전주지역 정보교류 네이버카페에서
심사비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다는 정보를 주셨습니다.
아래 사진은 네이버카페을 캡처한 이미지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심사비가 비싸다' 그리고 '담합이다' 입니다.
특히 심사비를 아직도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지역협회가 다 가져가는 것처럼 안내문을
발송하시는 지도자들이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수년 전 공정관리위원회에서 태권도심사비는 심사비와 수련비를 별도로 청구하라고 권고하였습니다.
부디 불투명하고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태권도심사비에 대한 사회적 오해를 만들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희 도장 심사비 상세내역 안내문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첨부합니다.)
많은 선후배 동료 사범님 여러분!
다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고
진실하게 변해야 합니다.
JJTA 사무국 황보선 씀
첫댓글 카페를 살펴보며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과연 무엇이...어디서부터 잘 못 된 것일까?
분명...사범님들은 한 수련생들을 위해 열정으로 지도하고 있음에도...?!
영어,수학학원 보다 가치있는 교육으로 신뢰받지 못하는 것인가?
물론 태권도장은 엄격하게 개인사업입니다.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더욱 고객 만족을 실현시켜야 합니다.
고객 만족의 중심에는 "태권도"라는 무술이 있습니다.
결국 무술교육이라는 핵심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에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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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무술교육의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단순히 줄넘기나 축구같은 신체활동이나
또는 품(단)증의 자격증만이 핵심가치가 아닐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수련생의 생각변화-행동변화-역량강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태권도장 그리고 태권도지도자!
영어,수학학원에서 절대 할 수 없는 교육을 해야만합니다.
고민하고, 준비하고, 만들어야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태권도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