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이동하여
용소폭포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하고
허니문 코스라는 주전골 계곡을 따라 하산을 시도했다.
금강문을 지나 계속되는 아름다운계곡은
너무나 아름답기만 하다.
특히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선녀탕부근에는
녹음의 계절에도 그 자태는 역시 빼어나다.
한참을 더 걸으니 성국사가 나오고
그다음부터는 넓다란 길을 따라 하산을 하고보니
오색에 도착이 1시 10분이다.
오늘은 중식시간 포함 5시간반 정도의 설악산에서 가장 짧은 코스로 아쉽긴하나
주변의 경관이 너무나 아름답고 조용한곳으로 산행을 하여
행복한 마음 가득하고 어제밤 쌓인 숙취도 말끔히 가셔버렸다
여태 설악산을 수없이 다녀왔지만 제일 절경인 곳이었다.
그대로 죽은들 아쉬움이 남을수 없는 곳이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어느덧 해가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하고 구름은 바쁜 발걸음으로
또다른 천국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오색계곡의 끝자락엔 벌써 자동차 소음과 인간들의 교태가 어우러져
우리를 끌어당겼다.세상은 호랑이의 성난 이빨처럼 우리를 집어삼킬 태세다.
그래! 어쩔것인가,,,,
마음에 때를 벗겼으니 이제 몸에 때를 벗기러 오색온천으로 들어갔다.
벌거벗은 상태에서 함께한 기막힌 인연으로 우린 모두가 하나가되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16명이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기만하다.
어디 함께 들어가는 온천은 없으려나~~~~~
한계령에서 필레 약수가는길을 따라 현리를 거쳐 홍천에서
동태찜을 안주 삼아 한잔들 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함께 한 친구들의 안전산행에 감사드리고
또 다시 산에서 만날것을 기약하며 안녕을 고하고
다음번 고우회산행코스로 잡을땐
우리친구들 많이 참석하기를 기원해보면서 답사기를 마친다
첫댓글 참 잘했어요. 동그라미 5개. 근데, 여자만 있으면 마셔대는 이유는 뭘까?
이리도 좋은 산을 혼자만 다녀 오기요? 나도 조금 걸을줄 아는디.
아름다운 사진과 음악이 어우러진 멋진 산행일기로군요. 몇년전 하선,진수,영회,기창,공근성님등과 같이한 3박4일 등산했던 기억이 새롭군요. 이총무님, 우리도 점봉산 한번 델꼬가줘유~~~.
군침 넘어가는 소리 문밖까지 나가네요..고우 총무님, 이 산행기 동행한 여성동무가 쓴 것은 아니겠지요..이걸 보고도 다음 산행에 설악을 못간담 문제 있갔시오. 담에 꼭 대려가줘유..
사전답사 덕분에 눈요기 산행 한번 잘 했습니다. 사진솜씨 또한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