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입력 : 2014-11-14 10:00
사회부 양병운
http://www.tbc.co.kr/tbc_news/n14_newsview.html?p_no=141112026
지역 연구개발 도약 기대
1조 8천억원 대의 연구개발비 예산을 주무르는 한국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대구로 이전했습니다.
수도권 기업들에 비해 R&D지원에서 늘 소외 당했던 기업과 지원기관들로서 반가운 소식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음악에 맞춰 표정을 바꾸고 대화도 가능한 지능형 로봇입니다.
10년에 걸쳐 개발된 이 로봇은 타임지의 세계 50대 발명품에 선정됐습니다.
실제 헬기를 타는 것처럼 비행훈련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비행 조종 시스템이 100%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대한민국산업기술 R&D대전에는 백여 개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천2백 개의 기술과 제품들이 나왔습니다.
[브리지]
"이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지만 지방에서 열리기는 이번 처음입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대구에서 연 겁니다.
전시 참가 업체들도 대부분 산기평의 R&D지원을 받았습니다.
[김철호/ 한국항공우주산업 헬기비행제어팀장]
"전국적인 망을 갖추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된다".
산기평은 산업자원부 한 해 R&D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1조8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담당하는 국내 최대 R&D지원 기관입니다.
[박종만/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사업기획본부장]
"대구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과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나갈 겁니다".
산기평의 대구 이전으로 지역 기업들은 물론 대학과 연구기관들의 연구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