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의 유머 6
처칠 수상이 외회에서 회의를 하는 도중 어느 여성 의원과 심한 논쟁을
벌였다. 흥분한 여성 의원이 차를 마시는 처칠에게 말했다.
"당신이 내 남편이었다면 틀림없이 그 찻잔에 독약을 넣었을 것입니다."
처칠은 웃으면서 응수했다.
"당신이 만약 내 아내였다면, 나는 주저없이 그 차를 마셨을 것이오."
처칠의 유머 7
영국 수상 처칠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어느날 그의 친구가 찾아와 처칠에게 물었다.
"자네는 왜 나무만 그리나?"
그러자 처칠이 대답했다.
"나무는 '이 그림은 나를 닮지 않았는데요!'라고 잔소리를 하지 않잖아."
레이건의 유머 1
1981년 3월, 레이건이 저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을 때의 일이다.
간호사들이 지혈하기 위해 레이건의 몸을 만졌다. 레이건은 아픈
와중에도 간호사들에게 이렇게 농담을 했다.
"우리 낸시에게 허락을 받았나?"
얼마 후, 부인 낸시 여사가 나타나자 이렇게 말해서 그녀를 웃겼다.
"여보, 미안하오. 총알이 날아왔을 때 영화에서처럼 납작 엎드리는
걸 깜빡 잊었어."
레이건의 유머 2
재선에 나선 레이건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젊은 후부 먼데일에게 나이가
많은 것에 대해 공격을 받았다.
먼데일 "레이건 대통령, 본인의 나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레이건 "나는 이번 선거에서 나이를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먼데일 "그게 무슨 말이죠?"
레이건 "당신이 젊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레이건의 유머 3
레이건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유명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연주회를
열었다. 연주회가 끝난 뒤 무대로 올라가던 낸시가 실수로 발을
헛디뎌 우스꽝스럽게 넘어지고 말았다.
당황한 나머지 얼굴이 빨개진 아내를 보고 레이건이 큰소리로 말했다.
"여보, 분위기가 무지 썰렁해서 박수나 웃음이 필요할 때 넘어지기로
하지 않았소?"
그 순간, 많은 사람이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레이건의 유머 4
레이건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 멕시코를 방문하여 연설한 적이 있다.
연설을 마치고 자리에 앉자 청중은 시큰둥한 박수를 보낼 뿐이었다.
그는 조금 창피스러웠다.
다음 연사는 스페인어로 연설을 했는데 말끝마다 박수를 받았다.
레이건은 더욱 창피하여 그런 기미를 감추기 위하여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박수를 쳤다.
그러자 옆에 앉아있던 미국 대사가 그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주지사님, 저 같으면 박수를 치지 않겠습니다. 지금 저 사람은
지사님의 연설을 통역하고 있거든요."
클린턴의 유머
미국의 보수주의자인 밥 도너 의원이 클린턴 대통령을 공격했다.
"당신은 병역기피자에다 바람둥이야. 그리고 완전히 쓰레기야!"
그러자 클린턴은 언론을 통해 도너 의원의 공격에 여유있게 화답했다.
"밥 도너 의원을 볼 때마다, 이 친구에게 광견병 치료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