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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린사의 스핏화이어는 제2차 세계대전 전 기간에 걸쳐 영국공군의 주력전투기로 용맹을 떨친 걸작 단좌 전투기이다. 우아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주날개와 동체의 실루엣으로 인해 많은 항공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펠러 전투기로 일컬어지는 이 기체는 영국의 명 항공기 설계자 ‘레지날드 J. 미첼’의 손에 의해 탄생하였으며, 1936년 5월 첫 비행에 성공을 거둔 이래 다양한 개량모델이 만들어졌다. 특히 1943년 10월에 생산 개시된 Mk.XIV(마크14)형은 그때까지 스핏화이어에 사용되던 롤스로이스 '멀린(Merlin)'엔진보다 한층 강력한 힘을 지닌 신형 ‘그리폰(Griffon)'엔진을 탑재, 여러 면에서 큰 성능향상을 이루었다. Mk.XIV형은 멀린엔진 탑재형에 비해 90cm 가량 연장된 기수부분과 고속발휘에 적합한 로톨(Rotol)사제의 신형 5엽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는 점이 외관상의 큰 특징이며, 그리폰 엔진의 강렬한 엔진토크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수직꼬리날개 및 방향타를 전면적으로 재설계, 대형화 한 점도 이전과의 큰 차이점이다. 아울러 주날개 하면의 라디에이터(엔진 냉각장치)역시 기존형식에 비해 한층 대형화되었으며, Mk.VII~IX(마크7~9)형 모델과 동일하게 좌우대칭 형태를 취하고 있다. Mk.XIV형은 당초 이스파노 20mm 기관포 2문, 브라우닝 7.7mm 기관총 4문을 장비한 이른바 ’c'형 주날개를 사용하였으나, 생산 후반기에는 보다 화력을 충실화한 ’e'형 날개(c형 주익의 7.7mm 기관총 4문을 12.7mm 기관총 2문으로 교체)를 새로이 채택하였으며, 순수한 전투기형 기체는 F.Mk.XIVe로, 전투/정찰 겸용기체는 FR.Mk.XIVe로 각각 구분하였다. 또한 F.Mk.XIVe형의 일부와 FR.Mk.XIVe형의 모든 기체는 그때까지 쓰이던 구형 캐노피 대신 신형의 물방울형 캐노피를 채택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캐노피 뒤쪽의 동체형상 역시 기존에 비해 한층 날씬한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 이 설계변경으로 인해 비행 중의 측면방향 안정성이 종전보다 다소 저하되는 문제점도 발생하긴 했지만, 반면 조종석의 시야 확보 면에선 획기적인 개선효과를 가져와 일선 조종사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었다. FR.Mk.XIVe는 기체내부에 추가로 연료탱크를 증설하고 동체측면에 F.24형 정찰카메라를 장비하였으며, 아울러 끝부분이 절단된 형태의 주날개를 사용하는 점 또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는 저고도에서 좀 더 양호한 기동성을 발휘하는 절단형 날개의 비행특성이 무장정찰기의 임무성격에 보다 부합했기 때문이다. Mk.XIV형이 등장한 시기는 2차대전의 전황이 연합군 측에 유리하게 기울기 시작하던 무렵으로, 무장정찰기의 필요성이나 사용빈도가 상당히 높아진 탓에 총 957기가 생산된 Mk.XIV형중 거의 절반 가까운 숫자인 430기가 FR형으로 개조되어 활약을 펼쳤다. Mk.XIV형은 2차대전에 투입된 스핏화이어중에선 사실상 마지막으로 대량생산된 모델로 종전 후에도 한동안 영국공군의 주력 및 예비전력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며, 벨기에, 인도, 태국공군 등에도 상당수가 인도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
사진 출처는 아카데미 홈페이지 ... 29일 목요일에 시장에 풀릴 예정입니다. 당연 미라지의 콤프방에서 특별 리뷰준비중입니다~~
첫댓글 아흑~또 한정판을 내놓는구나~~아궁 배아퍼라~~~사고는 싶은데 돈은 없고,샀다 하더라도 만들 실력이 없고~~~후후~
이로써 사놓은 스핏파이어만 모델별로 3개네요... 언제 다 만들지...? 역시 아카데미는 실망시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