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4월 29일 금요일! 건강찾아 맛찾아 떠나는 팔도 여행! 오늘은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 수목원으로 향했다.
삼선산 수목원은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에 위치하며 2010년 ~ 2016년(7년간)까지 당진시에서 조성면적 21ha, 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하여 조성되었다.
수목유전자원을 수집, 증식, 보존, 관리 및 전시하고 그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 산업적 연구와 시민들에게 여가선용과 자연체험 및 학습장 제공하고 있다.
수목원 입구를 지나 우측으로 암자로 가는 길이 있었지만 일정상 정상으로 향햤다.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한 연등이 다채롭다.
수목원 최 정상에 있는 정자가 맑게 갠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고 정겹다. 올라오면서 보았던 정자다음으로 2번째 정자다.
수목원에는 21개의 주제(테마)로 조성되어있으나 자세하게 열거하지는 못하겠다. 오늘은 최정상 등산로를 이용하여 수목원 전체를 조망하고 지그재그로 내려 오면서 수목원을 둘러 볼 예정이다.
여기가 진달래원인가 보다. 진달래원은 당진시의 시화인 진달래와 다양한 철쭉 품종의 형형색색의 꽃으로 조성되어 있다.
붉다 못해 빠알간색이 강렬하게 유혹한다. 진달래는아니고 철쭉일까? 영산홍일까? 무엇이 중요하랴? 이렇게 이쁘고 멋있는데 .... 영산홍은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반상록 관목으로 겨울에도 잎이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한켠에는 하얀색이 자태를 자랑한다. 철쭉은 잎이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돌려난 것 같이 보이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으로 끝은 둥글거나 다소 파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고 하는데 철쭉인가보다.
어제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내린비가 아침 출발길에도 간간히 뿌렸으나 수목원에 도착하니 점점 맑은 하늘을 보여준다.
수목원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수목은 저마다의 자태를 자랑하기 위해 치열한 몸 싸움을 하는듯하다. 저멀리 방문자센터 등이 보인다.
출발 당시 수목원을 둘러 볼 수나 있을까? 우려와는 달리,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맑게 개이고 수목원 넘어로 하얀 뭉게구름이 정겹게 흐른다.
지난날 산과 들판의 양지쪽 어디에서난 볼 수 있었던 할미꽃이 이제는 보기 어려우니 귀한 대접을 받는다.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정말 그렇게 보인다.
양지쪽이라서일까? 매발톱이 활짝 피었다. 매발톱은 산골짜기 양지쪽에서 자라지만 지금은 가정용 화단 등지에서 쉽게 볼 수있는 꽃이다.
불탄 자목련일까? 목련은 이른 봄에 꽃이 피는 정원수로 대부분의 나무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백목련, 자목련 등이 있다.
인위적으로 만든 수로이지만 주변 경관과 수목이 어우러저 한폭의 그림이다. 욕심이라면 맑은 물까지 흐른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도원 가는길 도원은 복숭아꽃이 만발하는 곳으로 복숭아는 예부터 신선이 먹는 선과로 간주되어 장생불사를 상징하였다 한다.
복숭아를 신선이 먹는 선과로 간주되어 장생불사 한다하니 복숭아는 먹을 수 없지만 도원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하자.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 꽃이라 하여 ‘참꽃’이라 하지만,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으므로 ‘개꽃’이라 부르기도한다.
삼선산수목원(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건강찾아! 맛찾아! 떠나는 팔도여행! 오늘은 당진시에서 직접운영하는 삼선산수목원을 둘어 보고 인근에 위치한 최정재시인의마을에서 능이 오리백숙을 먹으며 건강과 행복을 심어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