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버스터미널앞에서 80번시내버스를 탄후 교보생명앞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하여 567번으로
환승후 50여분 가서 서부리 버스정류소에서 내리면 예끼마을 입구가 나옵니다^^
예끼마을을 구경하면서 10분쯤 걸어가면 선성현문화단지가 나타납니다^*^
(기행코스)
예끼마을~선성현관아~송원정~송곡고택~용암정~선성산성~선성수상길
1.예끼마을(경북 안동시 도산면 선성길 14)
1976년 안동댐건설로 인해 수몰된 예안마을 이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예안마을은 안동에서 가장 상권이 발전된 마을이었으나 안동댐건설이후 경제적으로 쇠락했고
2015년 유명한 아트디렉터 한젬마와의 인연으로 "도산 서부리 예술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예술에 끼가 있다'는 뜻의 예끼마을이 되었습니다.
이후 마을골목을 정비하고 담장에 그림을 그려 벽화골목도 조성하며 가게간판들도 깔끔하고 개성있게
교체하여 침체된 마을에 예술을 입혔고 마을내 과거 관아건물은 한옥갤러리 근민당으로, 마을회관은
작가들의 화실로, 우체국은 공방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예끼마을 버스정류소 표지판
*예끼마을입구 상징조각물
*예끼마을 전경
*예끼마을 벽화그림
*안동선비순례길 종합안내소
*선성현한옥체험관
2.선성현문화단지(경북 안동시 도산면 선성중앙길 77)
안동호를 내려다 볼수있는 선성현관아의 옛모습을 재현하여 과거의 모습과 의미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수 있도록 조성한 체험관광단지로 2020년11월 개관예정이었지만 어떤 이유로
미루어 오다가 최근에야 개관하였습니다.
주요시설로는 민가촌,체험단지,옛관아시설,역사관,한옥체험관,식당,선성수상길 등이 있습니다.
*선성현문화단지 정문
*종합안내도
*민가촌(판서/정승/처사/선비)
*군관청
지방군현의 청사건물중 하나로 군사를 담당하는 장교들의 집무소이며 장관청과 함께 군방을 담당하는 기관.
*장관청
임진왜란후 지방군대로 편성된 속오군을 지휘하는 군장관들이 근무하던 집무소.
*관창
조선시대 정부관서와 지방관아에 속하여 무기류, 잡물 등을 보관하던 창고.
*선성현아문
문루 또는 일반문형식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공간분할 역할을 하였으며 지방관은 문루위에 올라 백성들의
생활실태와 경제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였습니다. 현재 재현된 선성현아문에 걸려있는 현판은 구 도산면
서부리출장소의 대문에 걸려있는 현판을 확대 복제하여 설치하였으며 글씨는 선성3필의 한분으로 유명한
매암 이숙량이 썼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선성현아문위의 모습과 위에서 바라본 전경)
*형리청
죄인을 다스리던 형리가 근무하던 곳.
*인리청
관아에서 일하는 아전(지방관아에서 일하는 하급관리로 향리라고도 불림)들이 근무하던 곳.
*동헌
지방관아에서 정무를 보던 중심건물로써 관찰사, 병사, 수사, 수령들의 정청으로 일반행정업무와 재판 등이
여기서 행하여졌으며 그지방 최고실력자인 수령의 지위에 맞게 향청,작청보다 규모가 크고 공들여 치장하였
으며 객사,향교와 함께 지방관아의 핵심건물로 중요한 의의를 가졌습니다.
*정지
관아에서 소요되는 음식을 만들던 곳.
권율장군의 부친이신 권철(1503~1578)이 영의정에 오른후 정치의 유익을 위해 퇴계 이황(1501~1570)에게
자문을 받으려 예안현을 방문하자 이황은 권철에게 고을에서 먹는 음식(마른명태무침, 마른가지무침,장 및
밥과 국)을 대접하였고 다음날에 다시 뵈었을때도 같은 음식을 대접하였다고 합니다.
밥도 쌀밥이 아닌 보리70%에 쌀30%를 섞었으며 권철은 이황이 검소한 식사대접으로 백성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보고 한양으로 간 뒤에도 3첩반상으로만 식사를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쌍벽루
예안현 남쪽에 있었으며 청산을 등지고 맑은 강물을 마주보고 있어 쌍벽루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함.
현감 임내신이 처음 세웠고 이후 감사 곽회근이 중수하여 아름다운 쌍벽루를 후대에 남겨주기 위해 목재의
부식방지와 방충을 위해 옻칠을 하여 임진왜란때도 화재를 면하였지만 선조38년(1605)7월 대홍수로 떠내려
갔으며 이 정자는 강위에 우뚝 서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려 지나는 나그네들이 올랐다고 함.
3. 송원정,송곡고택,용암정일대는 선성현문화단지내 작은 동산에 데크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안내도
*송원정으로 올라가는 산책로
*송원정(松園亭)
*송곡고택
평산산씨 송곡파의 종가집으로 1973년8월31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4호로 지정됨.
19세기중엽에 지어진 것으로 원래 예안면에 있었으나 안동댐건설로 1975년 이곳으로 옮겨옴.
안동지방 옛상류주택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임.
*용암정으로 가는 산책로
*용암정(龍岩亭)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었으며 1913년 신태봉이 건립하여 영락정이라 이름하였으나 1940년
신응인이 인수하여 용암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규모가 작고 꾸밈새가 소박하지만 별당으로서의 여유와
운치가 있으며 조선시대 전통건축기법을 따랐음. 원래 낙동강변의 암석위에 있었으나 안동댐건설로 인하여
1975년 이곳으로 옮겨짐.
4.선성산성
지리상 영남지역에서 안동을 거쳐 영동지역으로 이어지는 교통로의 배후에 위치한 방어 및 행정목적의 치소성
(治所城)으로 추정되며 산성은 후삼국시대부터 임진왜란때까지는 성곽으로서의 방어선의 기능을 담당했었고
3.1운동 및 6.25전쟁 등 근현대사와도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고 함.
5.선성수상길
안동선비순례길 1코스의 시작점으로 안동호의 수위변동에 상관없이 수상위로 걸을수 있는 부교(浮橋)로써
2017년말에 조성되었는데 길이 1Km, 폭 2.75m임.
*안동선비순례길 1코스 안내도
*위에서 내려다 본 선성수상길 전경
*수상길입구까지 내려가는 길
*수상길입구
*수상길 하이킹하면서 주변풍경들
마주 보이는 풍경이 선성산성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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