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10 남한산성 남에서 북으로 산길 이어보기] <▼ 제3구간 GPS Trackmaker 궤적> <▼ 제2구간 GPS Trackmaker 궤적> <▼ 제1구간 GPS Trackmaker 궤적> <▼ 구글어쓰 궤적>
3. 대중교통
4. 산행기록 주변을 산행코스로 잡았습니다. 오늘은 내가 아직 거닐어 보지 않은 성남의 불곡산과 영장산을 이어볼 것입니다.
도곡역에서 분당선 첫 출발하는 시각 5시31분 전철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리역에 내리니 06시11분이 되는군요. 3번출구로 나와서 무지개마을 12단지앞까지는 약 20분간 도보로 거닐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등로는 산책로인데 아침 운동 나오신 여러 분들이 부지런히 지나가는군요.
워낙 많은 이정표식들이 중간 중간에 있어서 특별히 등로에 색인할 것을 제외하고는 생략하여 산행기록을 적을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략 척도20000분의 1지도에 상세히 기록해 놓았습니다.
10여분 진행을 하다보면 조류학습장이라고 적힌 이정목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조류들을 설명하는 사진들이 전시되어있네요.
좌측으로 안부에 골안사로 내려가는 이정목을 지나구요. 등로 우측으로는 서어나무가 군락으로 자라고 있는곳을 지나치게 됩니다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게 되면 이정목이 있는데 분당서울대병원 갈림길 이정표식이 있습니다. 조금 아래편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구요. 이곳에서 등로 방향이 우측 북향으로 진행됩니다
등로에서 좌측으로 희미하게 분당시내가 조망이 되는데 연무가 짙어서 근처 산들을 조망할 수 없는 것이 흠입니다. 이제 불곡산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07시30분입니다.
아침 운동나온 많은 시민들이 북적입니다. 정자가 서있는데 검은색을 띄고 있군요. 어딘가 좀 튀튀한 색이네요. 밝은색감을 했으면 좋았었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계속 북향으로 산책로를 진행하다 보면 이번에는 명상의 숲이란 표식이 있습니다. 삼각점도 있었구요. 이곳이 지도상에 311.7봉입니다.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적었는데 아주 침침하고 음침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내가 이리 다시 옮겨 적어봅니다.
[나무의 마음]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
꽃피고 잎퍼져 향기 풍기고
찬서리 눈보라 휘몰아쳐도
나무는 사람마음 알아 주는데
-노산 이은상 지음-
이번엔 우측으로 광주 뒷골로 빠지는 이정표식을 지나게 됩니다. 전에 오포 쪽으로 몇 번 다니던 길이라 쉽게 찾아 진행을 할 것 같았는데 이상스레 방향 감각이 무뎌지더군요. <▼태재에서 영장산 진입등로 상세도> 세차장 옆으로 좁은길에 영장산 이정목을 지나 계단을 올려치고 나면 개인묘역이 나옵니다. 묘역 끝에서 좌측으로 허리를 돌아 우회하며 봉우리를 하나 오르면 삼각점이 나오는데 마모가 되었네요. 표적이 보이는 것을 보니 우측에는 아마도 골프장시설이 있는가 봅니다. 능선길을 따르면서 우측은 계속 민가 주택 아니면 주택 공사를 하고 있는 구간이구요. 약15분 정도 진행을 하면 이번에 새마을고개라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등로는 새마을고개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북동향으로 서서히 휘어지는 편입니다. 집을 짓다가 공사가 중단된 그런 느낌을 주는군요 공터를 지나면서 숲으로 들어갑니다. 이곳 산길의 특색이 숲에 가리면 주변에 큰 산이 없어서 그런가 좌우로의 산세들을 볼 수 없는 그런 곳입니다. 숲 속에서는 뚝갈과 참취, 꽃며느리밥풀등의 들꽃들이 반기는군요 이번에도 등로 우측으로 공터가 있구요. 멀리 문형산이 바라다 보이는 곳입니다. 이제 등로는 문형산에서 올라오는 길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휘어져 꺽입니다. 그곳에 정자가 있었구요. 등로는 이어집니다. 성남시계라는 땅 바닥에 꽂아놓은 이정표식이 내가 보기에는 제일 잘 요소요소에 설치된 것 같았습니다. 다른 이정목들은 거의 지역을 알리려는 그런 홍보성 이정목으로 보이구요. 안부로 내리서서 곧은골 고개라는 이정목을 지나게 됩니다. 그냥 지나치구요. 중간오름길에 등로에 큰나무와 바위가 있는곳이 인상적이라 사진을 담습니다 봉우리 하나를 다시 내리서면 거북터란 안부가 나옵니다. 아주 큼직한 쉼터시설이 있구요. 이제 바로 봉우리를 다시 오르게됩니다 거북터에서 봉우리를 올라서면 능선에 오르게 됩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꺽으면 바로 영장산 정상석이 보이게 됩니다. 삼각점도 있었구요. 휴게시설도 있습니다. 시각은 10시16분이 되는군요. 태재로 가는 방향이 내가 올라온 방향과는 반대로 되었었습니다. 이정표식에 의존할 필요 없이 방향감감을 잘 살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영장산에서 잠시 휴식후에 바로 다음 산길을 진행합니다. 평평한 능선길을 따르면 지도상에 358봉으로 되어있는 도촌동 갈림봉에 도착이 됩니다 우측으로는 광주이당골이라고 표식되어있었구요 다시 북향으로 봉우리를 치고 오르면 삼각점(수원311, 1983복구)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합니다. 333봉 삼각점이구요. 갈현동 윗편에 있습니다. 다시 안부로 떨어지면서 안부에 이정목을 그냥 지나칩니다. 위로 오르면 이번엔 돌탑이 보이는데 뒤편에는 고불산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고불산이 무슨 산이름인지 아직 못밝혔습니다 돌탑에서 다시 등로는 북향으로 진행되면서 갈마치고개를 건너게됩니다.
<제2구간 : 11.25km> 남한산성남문⇒서문⇒연주봉옹성 ○ 15:51 청량산
갈마치고개에서 약15분 정도 봉우리를 거닐어 오르다 보면 조망터처럼 전망테크가 세워진 것이 등로 옆에 보이더군요. 이곳이 연리목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연리지>
땅 속 아니 보이는 곳에서의 남들 다 보는 앞에 떳떳하게
그대들의
生者必滅도
이배재에 도착을 합니다. 도로가 지나가구요. 차량통행량도 많구요.
이배재를 오르면서 이산저산님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오늘 남한산성 남문에서 기다리시기로 하였는데 지금 아직 내가 산행속도를 못내고 있으니 현재시각에 남문에서 이리저리 여기저기 산길을 시간 맞추시면서 거닐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망덕산에 도착하면 다시 전화하기로 하고서 산길을 나는 재촉합니다 중간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쉼터에 잠시 쉬었다가 진행합니다 봉우리를 올려치고 망덕산인가 했는데 지도상의 478봉에 오르게 됩니다. 중간 봉우리에 바위지역도 지나게 되구요. 노송이 멋진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아~드디어 망덕산에 도착을 합니다. 정상석이 보이구요. 시각은 12시58분입니다. 이제 치고 오를 봉우리는 없으니 남한산성 남문까지는 대략 한 시간이면 쉽게 이동할 것 같습니다. 달리기 쉬운 편안한 등로를 냅다 달립니다. 약수터지역을 지나면서 봉우리가 있는 지능선을 타고 올라갑니다. 원래 우회하여 가도 검단산 정상지역으로 갈 수 있으나 이번에도 역시 제대로 마루금을 밟고 갑니다. 바로 지나쳐서 잠시 안부에 내리섯다가는 검단산 헬기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각은 13시26분입니다. 정상석이 있구요. 한 켠에서는 휴식을 즐기는 분들이 계시구요 이곳에서 남한산성 남문까지는 대략 3키로가 넘는거리인데 딱딱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서 거닐게됩니다. 중간에 잠시 흙 길로 들어섰다가는 이내 콘크리트도로로 내려오구요. 남한산성 남문 앞길에 도착을 합니다. 남문 안으로 들어서서 잣나무 숲에서 기다리고 계신 이산저산님을 만납니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 분당 불곡산 입구등로에서부터 7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고도를 높이는 산길을 역으로 해서 올라서 그랬나 봅니다. 얼른 중식을 해결할 장소를 찾아서 이동을 하구요. 긴 시간 갈증을 달랠 얼려오신 막걸리를 한잔씩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대략 1시간 10여분을 중식시간을 보내구서 다시 이동을 합니다. 남한산성 길에 들어서니 들꽃들이 여기저기에서 반기는군요. 눈괴불주머니가 노랗게 피어나 반기고 있습니다. 곧 영춘정을 지나게 되구요.
수어장대에는 이번엔 아니 들어 가구요. 대신 지도상에 있는 청량산 지점에만 가서 사진을 담아놓습니다.
그리고는 이번엔 이산저산님이 제6암문(서암문)으로 통과하여 성곽 밖으로 거닐며 들꽃을 살피어 보는 길로 걷자고 하여 그리합니다. 이 참에 제6암문의 위치도 알았구요.
암문은 적의 관측이 어려운 곳에 설치한 성문으로 일종의 비밀통로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역시 암문이 아주 작다란 구조물의 형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서문으로 올라가는 성곽 외벽에는 수많은 들꽃들이 발길을 붙잡는군요. 몰려있었는데 이곳에서 대략 20여분을 더 소비했습니다.
서문지역을 통과합니다. 예전 병자호란 때 송파 삼전도로 나가는 치욕의 문이지요.
연주봉옹성을 건너서 이번엔 반대편 외곽으로 우측에서 좌로 돌아 갑니다.
연주봉옹성에서 조망을 마치고 이제 금암산 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중간에 서문 오기 전 외곽 성곽에서 들꽃들과 너무 시간을 지체하여서 오후 일정이 조급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납니다.
중간에 성불사 갈림길은 별 특징이 없어서 기록은 생략하고 푯말 삼거리란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이성산성이 약4키로 정도 남았습니다.
널문이 고개는 지나치구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기록에 남깁니다 하남위례길로 지정이 되어서 이정표식이 참 많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불필요한 것도 많이 있었구요. 억지로 지명이름 붙여서 설명한 흔적도 있었구요
중간에 우측으로 참샘골 갈림길도 지나치구요.
등로에 어미새와 아기새 바위도 지나치구요. 안부에 덜미재 고개도 지나칩니다. 진행하는데 크게 주의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 기록에서 제외합니다 등로 좌측으로 동그란 큰 알처럼 생긴 바위가 있습니다. 이것은 기록에 남기겠습니다.
둘레길에서 이름도 지은 것 같지 않아서 내가 이름을 하나 지어야겠군요. 알바위라고 하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것 같아서 조급함에 산길속도를 급하게 냅니다.
이곳에서 광암정수장이 있는 곳으로 하산을 계획할까 생각을 했는데 이산저산님이 이곳 한번 다녀온 곳이라 어두워져도 크게 산길 찾는데 지장이 없으니 계속진행하자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이성산을 별도로 다시 찾아온다는 것이 생각대로 잘 아니 되거든요. 서하남로 터널 윗편의 등로를 지나갑니다
이제 도로 터널 윗편을 건너서 이성산 쪽의 능선을 오릅니다. 중간에 몇 개의 이정표식들이 있었지마는 그냥 스쳐 지나구요. 드디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이성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직진하여 고도를 조금 아래로 떨구어 내리니 이성산성터가 있는 널따란 평원이 보입니다.
이제 이성산성터를 빠져나갑니다. 방향은 춘궁동 쪽으로 할까 합니다. 서울로 이동하는 버스편이 용이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날머리를 빠져나오는데 전깃불이 호화로운 한정식집도 보입니다. 대로변에 나오니 성산동 이성산성입구란 곳으로 나오게 되는군요 <▼ 날머리 상세도> 오늘 남한산성이 있는 성남시 분당의 남쪽지역에서 하남시 춘궁동 북쪽지역으로 산길을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체력이 바닥나는 시간에 중식과 막초 챙기시어 만나서 함께 산길을 이어주신 이산저산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
출처: 청랑(淸浪) 원문보기 글쓴이: 淸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