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7. 목요일
다녀온곳 : 청와대 & 코엑스 아쿠아리움
1년 12달 365일 중 가장 의미있는 날은?
우리 개개인에게 의미있는 날은 어느날 일까요?
그건 바로 내가 세상에 태어난 날~
국가에도 생일이 있을 것이고 학교에도 도시에도 각각 생일이 있을 것이다.
서울시의 생일은 어느 날일까?
10월 28일을 지정하여 '시민의 날'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역사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고려를 무너뜨리고 북한 개성(개경)이 500년 동안 수도 였던 곳을
서울(한양)으로 옮겨오면서 경복궁으로 이사온 날이 10월 28일 이라고 한다.
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새로운 도읍지로 정하고 새 왕조를 일으켜 세웠던 곳
조선 최초의 궁궐 경복궁으로 이사온 날
'서울 시민의 날'로 기념할 만한 날이다.
청와대 견학오면서 '서울 시민의 날' 유래를 알게 되었다.
여러 곳이 물망으로 오르내리다 경복궁으로 궁궐을 정했을 때
경복궁 뒷편 북악산 언덕에 후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동서남북 중 북쪽문 쪽에 후원을 만들었다. 바로 '청와대'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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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임진왜란으로 불타서소실되었다.
터가 좋지않다고 여겨 270년간 폐허로 남겨졌고
조선의 왕들은 창덕궁, 창경궁, 다른 궁궐에서 생활하다
고종때 흥선대원군이 약해진 조선을 다시 일으키겠다 하여
경복궁을 다시 세우게 된다.
당시에도 이 자리에 후원을 만들었는데 '경무대' 라고 불렀다고 한다.
일본이 조선을 삼켜버리고 지배하면서
원래 남산쪽에 있던 조선총독부 건물이 너무 작다는 구실로
경복궁 흥례문을 헐어비리고 조선총독부를 세웠다.
그때 일본총독이 살 집이 필요했는데 경무대에서 살았다고 한다.
경무대는 일본 총독관저가 되어버린 셈이다.
해방후 일본이 물러가고 미군정 시대가 왔을때
미군이 남쪽을 지배하게 된다.
총독관저는 미군정 장관이 차지하고 '경무대'란 이름을 되찾았다고 한다.
이때 경무대는 영문이니셜로 KMD였다고 한다.
3년 있다가 미국은 제자리로 돌아가고,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께서 경무대라 이름 짓고 사용했다고 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부정선거, 독재 장기정권으로 인해
국민들의 힘에 의해 쫓겨난 이승만은 미국으로 망명길에 오르고
제 2대 윤보선 대통령이 취임한 후
경무대는 독재자 이미지가 강해서 새 이름 '청와대'로 바꿨다고 한다.
윤보선 대통령은 영국에서 오래도록 공부를 했고 외국인을 많이 알았다고 한다.
역사 공부중 고고학을 전공했는데
청와대(靑瓦臺)'푸른 기와를 얹어놓은 집'이란 뜻 글자는
(청자로 만든 집이라...)
윤보선 대통령의 마음을 크게 움직였을것이라고 박상용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또 외국문물을 다양하게 접한 그에게
미국 백악관 'white house'와
한국의 'blue house' 청와대는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만 했을것이다.
그래서 청와대+블루하우스 두 이름을 썼다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와서 청와대는 청와대여야 한다고 했단다
윤보선 대통령 당시 건물은 없어지고....
지금 청와대 건물은 노태우 대통령 때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 청와대를 보러 왔다.
녹지원 반송(盤松)
녹지원은 원래 경복궁 후원으로 왕이 농사를 지었던 자리라고 한다.
수연이 모습 뒤로 반송이 보인다.
소쿠리를 엎어놓은 모습으로 나이가 무려 170살 정도 된다고 한다.
영빈관
외국 손님들을 기쁘게 맞이하는 집
유치부 지성이와 엄마~!
지성이는 청와대 & 아쿠아리움 체험학습을 최고로 신나게 즐겼다.
사랑채 기획전시실
화폐 속으로 들어간 상생과 배려의 주인공들을 만나러 왔다.
그런데 예쁘게 꾸며놓은 피아노 한 대가 있었다~
피아노 영상에 돈다발이 흩날리고 있다.
만원 속의 인물, 세종대왕
천원 속의 인물, 퇴계 이황
오만원 속의 인물, 신사임당
오천원 속의 인물, 율곡 이이
한국의 의생활
한국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별 특징과 신분에 따른
복식 및 장신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현직 대통령 미디어월
전직 대통령들의 취임식과 외교활동 모습과 정부의 4대 국정기조 관련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미래의 김민성 대통령
미래의 여성 대통령 장영인!
대통령 애장품
국민들로부터 받은 대통령의 소중한 애장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청와대 경호
공민배 대통령과 박한샘 경호실장
손발이 척척 맞아떨어지는 진정한 친구입니다.
행복누리관
청와대 본관 앞에서 점프체험하기
하나 둘 셋 박자가 맞지않아 두 번만에 성공!
점프 실력이 마음에 들지않았지만 힘과 호흡을 합쳐 다시 뛰기를 해보았습니다.
하나 둘 셋 폴짝~~!!
역대 대통령중 제일 노래를 잘 부른 분은 누구였을까?
노태우 대통령이라고 한다.
'베샤메무쵸'란 노래를 가수 뺨칠 정도로 잘 부르고
여러가지 악기를 다룰줄 알았다고 한다.
그럼 노래를 가장 못 부른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은 공석에서 한 번도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
(노래 못 부르는 사람의 고충을 알것같다.)
김대중 대통령도 노래를 못 불렀는데
하지만 광주 전라도에 오면 음정박자 다 틀려도 꼭 노래를 부르셨다고 한다.
(무슨 일에든 못해도 빼고 싶지 않은데 노래방에만 가면 빼는 스타일
김대중 대통령처럼 못해도 막 불러봐야 겠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은 11명.
이승만 (1~3대) → 윤보선(4대) → 박정희(5~9대) → 최규하(10대)→
전두환(11~12대) → 노태우(13대) → 김영삼(14대) → 김대중(15대) →
노무현(16대) → 이명박(17대) → 박근혜대통령(18대)
여기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우리가 둘러볼 때 조심히 해야할 사항과 모두 둘러보고 만나야할
장소를 알려 주십니다.
민가 풍경들
한국의 정원 향원정 수조
닥터피쉬 수조 체험하기
손가락 사이로 물고기떼가 몰려드는 모습 보이시죠?
앗! 소리를 내며 손을 넣는 순간 꺼냈던 곳
아이들이 오래도록 머물며 체험했던 공간이랍니다.
를 날린 여자친구 3인방
몇 년동안 역사체험학습을 함께 해온 연진이 영인이
오늘 날 잡았다.
차량에서도 이야기 보따리를 재잘재잘 거리며 끊임없이 풀어놓고
아쿠아리움에서는 목소리도 크고 신이 났었다~~
너무너무 즐거워했다~~
청와대 견학을 하면 어른은 파우치를 주고 어린이들은 지구본을
선물로 준다.
청와대를 몇 번 와본터라 지구본을 달라고 했다.
세 번 와본 샘이도 엄마 드린다고 파우치로 바꿨다. 기특한 녀석.
이 지구본은 신청접수한 날부터 출발하는 날까지 설레임으로 들떠있었던
유림이에게 줘야겠다.
역대 대통령에 대해 공부도하고 11명의 대통령을 모두 외우고있는 유림이는
당일 고열이 나서 함께 하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유림아~ 앞으로 역사체험학습 갈 기회가 많으니 실망하지마라
담엔 샘 손 꼬~옥 잡고 함께 가는거야)
첫댓글 아쿠아리움.. 진귀한 물고기 많이 봤습니다.
유림이는 입원까지 했나 보네요... 얼른 괜찮아져야할텐데...
청와대, 아쿠아리움, 차량 안에서 시종일관 귀가 따갑도록 떠들어대던 친구들이
그만큼 즐거워해서 제에게도 몹시 보람된 여행이었습니다.^^
첫체험인데 만족스러웠습니다.
항상 떠날때 아이보다 제가 더 설레고 더 잼나는데 이번체험도 무지좋았습니다.
알찬프로그램 많이많이 올려주세욤..
함께 한 시간들 즐거웠습니다~
사실 체험학습은 정작 아이들 보다는 부모님께서 더 즐기는것같아요~~ ㅎㅎ
앞으로도 많은 추억 만들어가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