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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22. 토요일. 충청남도 아산시 은행나무길과 지중해마을 도보여행. 전국적으로 명품길이라 알려진 아산의 곡교천과 함께한 은행나무길과, 아산시에서 조성한 지중해마을에 다녀왔다. 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에서 내려, 은행나무길까지는, 2.4km거리에 도보로 30여분이 소요된다고 해서 걸어서 갔다. 역앞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민속박물관을 지나 은행나무길에 이르렀다. 충무교 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나무 데크길로 잘 만들어진 은행나무 길을 걸었다. 은행나무는 노랗기 보다는 아직 푸른색을 많이 보이고 있었다.곡교천이 넓게 보였고, 천변에 조성된 코스모스밭과, 마침 계최 중인 국화 전시회를 둘러보며 가을의 정취에 흠벅 젖을 수 있었다. 국화전시회장에는 특이한 국화 분재가 많아 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전부 사진을 찍어 다시보기를 하고 싶었다. 은행나무길을 둘러보고 시간이 많아서 970번 시내버스로 지중해 마을에 갔다. 아산시 탕정면사무소 정류장에서 내리니 가까이에 지중해마을이 있었다. 건축 양식이 특이 하다고 알려져 있다. 프로방스, 산토리니, 파르테신전의 3가지 유형으로 조성된 마을이라 했다. 카페, 음식점, 쇼핑가게 등이 많고, 깨끗한 이미지의 마을이었다. 그런데 내 눈에는 여느 상가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 마을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모두 단정한 옷차림에 한가한 모습이었고, 음식점이 많아서 먹거리 쇼핑을 하는 것 같았다. 베낭을 메고 다니는 사람은 나외에는 없었다. 사진 몇장 찍고,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언덕에, 산책로 같이 둘레길이 있어서 그 언덕길을 걸었더니, 삼성디스풀레이 산책로로 연결되어, 계속되는 산책로를 조금 걷다가 충남외국어고등학교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온양온천역으로 가서 전철로 귀가했다. 지중해마을을 오가는 동안 시내버스가 잘 다니지 않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다. 은행나무길 입구, 곡교천 충무교. 지중해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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