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0:1
히브리서 독자들은 박해 앞에서 믿음을 붙들기보다 율법으로 회귀하여
안전을 보장 받기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자는 율법의 한계와 그림자로서
임시 성을 강조합니다. 주님은 그 한계를 십자가로 극복하고 완성하셨습니다.
율법이 줄 수 있는 것과 예수께서 주실 수 있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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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제사가 원래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목적은 이루었지만 궁극의 목적은
이룰 수 없습니다. 그것은 죄 용서와 하나님의 교제 회복입니다. 마음이
변해야 하나님과의 교제가 온전히 회복되는데, 제사를 수백 번 다시 드려도
그것 만으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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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로 충분했다면 반복하여 드릴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다이어리 뒤편에 보면 가끔 지방(紙榜) 쓰는 법이 소개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일반적인 제사는 신주-위패-지방의 형태로 변천해 왔습니다.
중국 하나라의 ‘야 호순’ 이라하는 임금이 ‘요’임금에게 제사를 지내면서
시작한 제사는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면서 자기 조상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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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신라나 고구려 때에 왕에게만 제사를 지냈는데 불교가
성행한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는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고 하니 확실히
제사는 유교적 산물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제사의 유래, 이 종윤 외,
엠마오,1985) 저는 아직도 '공자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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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지내지 않고 있고, 제사 때 절하는 것을 크게 개의치 않는 편입니다.
히브리서는 첫 언약 아래서 제사를 드리는 예법에 대한 자세한 인 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묵상을 오래하다가 보니 가톨릭의 '미사'가 제사형태의 제의
의식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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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도 가운이나 휘장(커튼)같은 것들은 가톨릭의 산물입니다. 개신교에서 '
행 함(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것과 가톨릭에서 '행함을 말하는
것(행위구원)'은 미사와 예배의 차이만큼 차이가 납니다. 제가 볼 때는 가톨릭
이나 유대교나 개진도진 같은데 뭐가 다르다는 건지 소인은 알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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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제사를 드리는 목적은 무엇보다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수히 많은 번제를 태우고 제사를 드렸는데 일반적인 제사로는 죄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니 이렇게 당혹스러울 때가 또 어디에 있습니까?
"율법(제사제도)은 장차 나타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실체가
아니므로, 해마다 계속해서 드리는 똑같은 희생제사로써는 하나님께로 나오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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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이 정한 제사 제도는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의 그림자에 불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반복하지만 제사는 죄를 기억나게 할 뿐 해마다
드려도 죄를 없이하지 못하고 제사자의 죄의식도 없애지 못합니다. 단번에
완전해질 수 있었다면 매년 제사를 드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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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럴 때 창조의 플랜을 생각합니다. 창조란 구약과 신약을 합산하는
것 입니다. 구약(율법)과 신약(그리스도)은 따로 따로 볼 때 그 자체로 완전합니다.
율법(첫 창조)도 완전하고 그리스도(새 창조)도 완전하지요. 다만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원이라는 것이 처음부터 율법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계획
하시고 진행하셨으니 율법에서 첫 창조의 한계와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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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구약과 신약을 통 털어서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예수님의 피 밖에 없습니다.10장은 7-9장에서 다룬 내용을 정리하면서
그리스도의 희생이 구약제사보다 우월하여 완전하다고 결론짓습니다.
옛 제사는 해마다 죄를 기억나게 했지만 그리스도의 단 한 번의 제사로
죄를 없이 하셨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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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40편을 인용하여 짐승을 드리는 번제와 속죄제를 하나님께서 기뻐
하지 않으신다고 말합니다. 이런 제사는 율법에 따라 드리는 제사이며, 그림자
이기에 온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첫째 것을 폐하심으로 둘째
것을 세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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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은 매일 서서 섬깁니다. 그는 앉을 수 없습니다. 매일, 매년 같은
제사를 서서 드리지요. 그럼에도 언제나 죄를 없이 못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는 단 한 번의 제사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죄를 없이 하셨고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으니 이제 남은 일은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이 땅을 통치하시는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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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하나님은 제사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백성을 계획하시고 원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제사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차원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율법에 따라 드리는 제사는 폐하시고,
친히 제물이 되심으로써 그 백성을 거룩하게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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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땅에 태어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율법이 할 수 없는 것을 예수께서는 어떻게 이루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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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제사장 사역의 필요성(1-4)
구약 인용을 통해 부연1, 약속과 성취(5-10)
예수의 대제사장 사역 결과(11-14)
구약 인용을 통한 부연2, 새 언약(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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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은(1a)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형상이 아니므로(1b)
해마다 늘 드리는바(1c)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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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아니하면(2a)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케 되어(2b)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2c)
어찌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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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제사들은(3a)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3b)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4)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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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5b)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5c)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6)
이에 내가 말하기를(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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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7b)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7c)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7d)
위에 말씀하시기를(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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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원치도 아니하고(8b)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8c)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8d)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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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9b)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9c)
이 뜻을 좇아(10a)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1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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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10c)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11a)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11b)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1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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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리스도는(12a)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12b)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12c)
그 후에(1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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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원수들로(13b)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13c)
저가 한 제물로(14a)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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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 하시되(15)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로는(16a)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16b)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1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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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16d)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17a)
내가 다시 기억 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17b)
이것을 사 하였은즉(18a)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18b)
레위 계열 제사장의 제사 한계_
많은 제사보다 아들의 순종을 원하신 하나님_
거룩한 자들을 부르시는 예수의 제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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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와 번제로는 내게 온전케 될 수 없음을 아시고 나를 위해 한
몸을 예비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저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행하겠습니다.
2022.7.16.sat.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