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6553]채근담(菜根譚) 후집 5장-得趣不在多[풍취부재다]
채근담(菜根譚) 후집 5장
풍정風情을 얻는 데 반드시 많아야 할 필요는 없다.
得趣不在多 盆池拳石間 煙霞具足.
득취부재다 분지권석간 연하구족.
會景不在遠 蓬窓竹屋下 風月自賒
사회경부재원 봉창죽옥하 풍월자사.
풍취(風趣)를 얻음은 많음에 있는 것이 아니다.
동이만한 연못과 주먹만한 돌 사이에도
산수의 경치는 갖추어지는 것이다.
훌륭한 경치는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쑥대 우거진 창문과 초가집 아래에도
맑은 바람 밝은 달은 스스로 한가한 법이다
得趣不在多 盆池拳石間,煙霞具足 會景不在遠 蓬窓竹屋下 風月自賒
(득취부재다 분지권석간 연하구족 회경부재원 봉창죽옥하 풍월자사)
※ 해설 : 정취를 느끼기 위해 많은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
작은 연못이나 조그마한 돌에도 안개와 노을이 깃든다.
경치를 즐기기 위해 먼 데까지 갈 필요는 없으니,
쑥으로 얽은 창과 대나무로 이은 집에도 바람과 달빛이 넉넉하다.
※ 용어 풀이
得趣(득취) : 정취를 느끼다.
盆池拳石(분지권석) : 대야처럼 작은 연못과 그 주위에 있는 주먹만한 돌들.
煙霞(연하) : 안개와 노을.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가리킨다.
會景(회경) : 경치를 즐기다. 會는 느끼다. 즐기다.
蓬窓竹屋(봉창죽옥) : 쑥대로 엮어 만든 창과 대나무로 이은 집.
즉 가난한 사람의 보잘것 없는 집을 가리킨다.
風月(풍월) : 맑은 바람과 밝은 달. 위의 연하(煙霞)와 같이 자연의 경치를 가리킨다.
賒(사) : 넉넉하다.
(채근담 후집 5장)풍정을 얻는데
得趣不在多 盆池拳石間 煙霞具足 (득취부재다 분지권석간 연하구족) 會景不在遠 蓬窓竹屋下 風月自사 (사회경부재원 봉창죽옥하 풍월자사) 菜根談 後集 5章
풍취(風趣)를 얻음은 많음에 있는 것이 아니다 동이만한 연못과 주먹만한 돌 사이에도 산수의 경치는 갖추어지는 것이다
훌륭한 경치는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쑥대 우거진 창문과 초가집 아래에도 맑은 바람 밝은 달은 스스로 한가한 법이다
채근담 후집 5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