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7 (토) 제주 카니발 빨간모자 폭행사건… 엄벌 촉구 청원
제주에서 빨간 모자를 쓴 카니발 차량의 30대 운전자가 옆 차선에 정차한 아반떼 차량의 운전자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더구나 해당 남성은 아반떼 운전자를 차량에 동석한 아내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생수통을 던지고 무차별 폭행하면서 경찰청 홈페이지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 글이 쇄도하고 있다. 교통사고·손해배상 전문의 한문철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통해 ‘칼치기 항의하는 아빠 아이들 앞에서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최근 게재했다.
영상 속 블랙박스에는 지난 7월 4일 오전 10시40분쯤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제주시 방면의 한 교차로로 이동하는 두 차량의 운행과 운전자 폭행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조천읍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1차선에 회색 아반떼 차량과 흰색 카니발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후 카니발 차량이 2차선으로 이동해 속도를 내다가 갑자기 1차선으로 주행 중인 아반떼 차량 앞으로 진입한다. 이에 아반떼 차량이 2차선으로 이동해 카니발 옆에 정차한 후 운전자에게 항의를 한다. 이후 카니발 운전자 33살 A씨가 차량에서 내리면서 가져 온 생수병을 차량 운전석에 앉아있는 아반떼 운전자에게 던진 뒤 주먹으로 폭행하기 시작한다.
카니발 운전자는 이어 폭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던 아반떼 운전자 측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로 바닥에 내동댕이 친 뒤 다시 집어 도로 옆 공터로 던져 버린 뒤 차량에 올라 현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아반떼 차량 조수석에는 피해자의 아내, 뒷좌석에는 8살과 5살짜리 아이 2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 카니발 빨간모자 폭행사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는 ‘카니발 차주를 제대로 처벌해 달라’ ‘특수폭행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제주도 카니발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가해자와 경찰과의 사이에 유착관계가 없는지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 글까지 게시됐다.
고유정 사건을 부실 수사했던 제주동부경찰서가 이 사건을 맡으면서 공정하고 빠른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구나 가해자로 보이는 카니발 운전자의 거주지가 제주인데 반해 피해자로 보이는 아반떼 운전자의 거주지가 경기도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주동부경찰서의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피해자의 1차 진술을 확보하고, 당시 뒤따르던 차량에서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카니발 운전자의 신원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여름 신풍속도… 호텔에 '아침 밥' 먹으러 가는 사람들
직장인 김모씨(34)는 얼마 전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인근 호텔을 찾아 조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나들이를 떠났다. 호텔 뷔페인 만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데다 가격도 저녁 뷔페의 반값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숙박을 하지는 않았지만 고급호텔을 이용하는 기분이 들고 가격 면에서도 다른 브런치 식당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호캉스(호텔+바캉스)'가 보편적인 여행의 형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특급호텔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투숙하지 않더라도 식사와 모임 등 가볍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가족, 지인과 함께 오전에 호텔을 찾아 조식만 즐기고 떠나는 이용객들도 늘고 있다.
8월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최근 3개월 간 객실에 투숙하지 않고 조식만 따로 이용하는 고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이용객의 20%에 달한다고 밝혔다. 휴가 성수기를 마치고 호텔 투숙객이 다소 감소하는 9월에는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롯데호텔서울과 JW 메리어트 서울, 르 메르디앙 등 내·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도 조식만 이용하는 고객 비율이 주중 평균 10%, 주말에는 평균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경우 조식만 따로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 조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캉스 문화의 확산으로 더 이상 호텔이 발 들이기 쉽지 않은 곳이라는 인식이 사라지면서 생긴 변화라는 분석이다. 특급호텔을 경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호텔 조식이 투숙객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10만원대에 달하는 특급호텔 저녁뷔페의 다양한 메뉴를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말 가족모임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주중에는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 호텔 조식을 이용하려는 인근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요 특급호텔이 강남, 광화문 등 주요 상업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아서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직장인들이 저녁 회식 대신 오전 호텔 조식으로 회식을 하는 경우도 생겼다. 상대적으로 오전 시간이 여유로운 서비스 직종의 단체 회식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급호텔들도 다양한 조식을 선보이며 이용객 공략에 나섰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키친'은 지난달부터 호텔 셰프가 당일 아침에 만든 즉석 웰빙 김밥을 제공 중이다. 롯데호텔서울 '라세느'는 입맛 없는 아침인 만큼 고객들의 식욕을 끌어올리기 위해 과일식초와 즉석에서 굽는 팬케이크 등을 디저트로 내세운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한식, 양식, 중식 외에도 채식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채식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조식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며 조식 뷔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저녁과 달리 아침은 소화력이 떨어지는 만큼, 호텔들도 이를 고려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용화산.....!!!!!!
8월 중순을 넘기며 한결 시원해진 아침.....
설악초
악마의 나팔
07:10 원주 명륜동의 용화산에 들다
한솔 솔파크
치악초등학교
용화산 들머리..... 무실새골길
용화산 허릿길에 능선쪽으로......
공사중인 용화산 허릿길의 굴삭기.....
H빔을 설치중인 용화산 허릿길......
허릿길에서 용화산 정상으로......
닭의장풀......
무릇......
07:45 용화산 정상에......
황소마을쪽으로 하산......
한지공원길을 건너......
한 물 간 능소화.......
대봉감나무.......
07:55 삼성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