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2023년 1월14.15일(무박)
산행코스:최참판댁~청학동
산행거리:약 21km
산행시간:10시간27분
산행 개념도
2023년 새롭게 출범한 정기산행
그 첫번째 산행은 지리산 자락
만차는 아니더라도 꾀 많은 분들이(대장님들 포함)
참석 할거라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는 기대일 뿐,,,,,,,
다음 2월 정산은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거라는
큰 기대를 해보며...
2023년 새해 첫 정기산행에
아주 반가운 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고 온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내심 기대를 했던 정기산행
지리산에는 아직도
많은 문이 있을 거라 기대를 했거만
하필 가는 날 눈도 아니고 비 소식이 있어
마음이 불편해져 오지만
현지에 가면 상황이 달라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사당.양재.동천.천안을 들려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찬판댁 주자창에 15일 03시30분에 도착
30분 가량 산행 준비를 하고
04시 단체사진 남기고 출~~발
오늘 인원은 열 여섯명
이슬비가 그치면서 밝게 비춰지는
악양면 야경
고소산성
산행 출발 고도는 약200m
우리가 가야 할 첫 번째 목적지는
해발 1116.2m 성제봉
고도 약 900m를 계속 치고 올라 가야하는
빡신 코스 이다보니 벌써 부터 힘이든다
어둠이 가시고 날이 밝아오면
멋진 운해 풍경이 펼쳐질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서...
통천문도 통과를 하고
하동군 성제봉은 철쭉 군락지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우린 짙은 안개로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산선대에서 이여지는 구름 다리도 멋집니다
형제봉 둘째
형제봉 첫째
07시15분 도착
이소피아님
올해 왕성한 활동이 기대되는 조르바대장님
오삼구구님은 조명 감독으로
이소피아 지인님
카페 가입 하신다 하더니
약속을 지키셨네요
세나님
카페 가입을 환영합니다^^
거의 7년간 하루에 한끼만 드신다는
한끼님
참 대단 하세요
저는 그리 못혀요
사람이 한끼만 먹고 어뜨게 산다요...ㅎㅎ
무한도전클럽
든든한 버팀목이신 준기 고문님
올해 첨 보니 더 고아지신 북극성님
반갑습니다^^
천안백호님
몇일 전 10일간 히말리야 다녀 오셨다는
북극성 지인님
이렇게 무한도전클럽과 인연이 되셨으니
좋은 인연으로 연결되길 바래봅니다
지맥에 달인 오삼구구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막강 파워 진강산님
바쁜 일과로 힘드시겠지만
올 한해도 잘 부탁 드려 봅니다
아직 총무 일을 맡아 주실분이 없네요^^
모모 총무님
정기산행 지킴이
얼짱 정영기님
왜 이렇게 초라해 보이고
불쌍해 보이는지
긴 어둠을 뚫고
올해는 조금 나은 산행을 할 수 있을련지
올해는 조금 더 당당해 보이고 싶은 산너머
나만 보면 구박하는 파도님
자기가 구박하는 것은 사랑해서 라는데
믿어야 할지?
오늘도 비라도 내렸으면
신년부터 비를 몰고 다닌다고 엄청 구박 했을텐데
비가 안와서 천만다행이다...ㅎㅎ
성제봉에서 활공장 가는 길은
아주 편안하게 진행이 되고
이 겨울이 지나면
이 나무 가지에도 꽃이 핀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오늘을 행복한 척 노력하지말고
내일을 행복하기위해 오늘을 노력하자
사랑하고 싶다면
순간을 사랑하는 척 노력하지말고
내일도 사랑하기위해 오늘을 노력하자
실제와 그런 척의 사이에서
그 경계의 선조차 인식못하는 우린
스스로 만들어 스스로 얽매여버린
그 허구의 감정과 일시적 위안을 벗삼아
삶은 의미없이 소멸의 끝을 향하고
헛배부른 감정은 그런 척에 깊이 빠져든다
꽃은 한계절 피기위해
겨우내 찬바람을 이겨낸다
07시47분
활공장에 도착을 해
간단히 허기를 달래고.
오늘 특별한 일정이 있어서
조금 서둘러서 다시금 길을 나서고
원강치에서 상불재까지
신선지맥에 들어서면서
약 4km 산죽밭 체험을 합니다
키보다 훨 큰 산죽터널
통과하기가 그리 쉽지가 않고
미끄러운 바닥에
가차없이 싸대기 때리는 산죽 쒜이
이럴땐 갑자기 함께 하신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듭니다
흐리멍텅한 날씨에 조망은 없지
그지같은 산죽 밭은 가도가도 끝이 없지
나라도 ㅆ ㅂ 하며 욕 했을...
그래도 가끔씩 보여지는 상고대 풍경이 그나마
미안함은 덜 해지고
뜻하지 않는 이런 풍경을 봤을때는
우~~와 하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래 이런 맛에 산에오지
그지같은 산길에 원망은 금새 풀어지고..
산죽밭 투어에 굳어진 얼굴들이
환함으로 바꿔지고...
7년의 세월을 버티며
반갑게 맞아주는 삼신지맥 시그널
그 추억을 잠시 떠올려가며...
이곳에 일곱번 정도 왔었지만
유난히 길게만 느껴졌던 산죽길
이제 그 길에서 벗어나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거야...
그래야 겠지....
그래야 할거야....
혼자 씨부렁 거리며 삼신봉으로 갑니다
12시11분
내 삼신봉에 도착을 허니
지리 주능선이 운해와 왈츠를 추고 있습니다
모처럼 맛 보는 겨울풍경
그간 이런 픙경이 그리워
어찌 참아쓸꼬....
올해는 꼭 만나러 가련다
지리산 천왕봉아!
어떤 길이던 거칠것 없는
전사 4인방은 우리보다 1시간이나
빠른 시간에 내삼신봉에 도착 했뿌네요...
우리덜 팽개치고
빨리가서 미운 이용주님
오삼구구님
준기 고문님
진강산님
담에는 꼭 함께 다녀요,,^^
유유자적 즐기면서 가는 우리는
한시간 후에 도착
한 바탕 내린 겨울비
내리만큼 씻기고
흐른만큼 지워지면...
맑게 걷힌 겨울 하늘 만큼
사는 일도
한결 아름다워지겠지;;;
삼신봉에서 세석으로 향하는 산줄기가
이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리산 아~
지리산 아~
지금은 이곳에서 너를 바라보고 있지만
곧 만나게 될거야
기둘려라 지리산 아~
상고대에 둘러쌓인 삼신봉으로
고고~~
내삼신봉
막강 선두는 12시10분에 삼신봉을 통과를 하고
트랙따라 외삼신봉을 거쳐
낯선 지맥길에서 고생깨나 했다는 후문이....ㅎㅎ
우린 1시간 후인
13시22분에 도착
고행길로 접어드신
선주조...
우린 편안하게 청학동으로...
14시16분
산행 종료를 하고
엄청 빠른 만큼 고생도 하시고
후미와 딱 맞쳐 내려오신 선두팀과 상봉 후
옻닭백숙으로 뒷풀이를 하고서
이왕 이 먼곳까지 온 김에
특별 이밴트
삼성궁을 둘러봅니다
이제 관광 모드로...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이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도를 이어받은
한풀선사가 수자(修子)들과 함께
수련하며 돌을 쌓아올린 1,500여 개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낸다.
이 돌탑들은 이 곳에서 원력 솟대라 부른다.
삼한 시대에 천신께 제사지내던
성지, 소도(蘇塗)엔 보통사람들의 접근을 금하려
높은나무에 기러기 조각을 얹은 솟대로 표시를 했다.
지금 성황당에 기원을 담듯,
소원을 빌며 지리산 자락의 돌로 솟대를 쌓아
옛 소도를 복원하고 있다.
3,333개의 솟대를 쌓아 성전을 이루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 문화를 되찾아
홍익인간 세계를 이루자며
무예와 가, 무, 악을 수련하는 이들의 터전이다.
2023년 계묘년
반가운 분들과 함께 떠난
첫 정기산행
비가 올거라는 우려 때문에
걱정을 했지만
비는 오지 않고 간간히 뿌려지는 눈발에
간간히 보여지는 상고대
그리고 운무와 함께 춤을 추는
아름다운 각선미를 자랑하는 지리산에
겨울 풍경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2월 정기산행에는 더 많은 분들과
즐거운 산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2023년 첫 산행에 함께 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2월 치악산에서 또 뵈요^^
첫댓글 산너머대장님!
무한도전 신년 첫 정기산행 구경 잘하고 갑니다.^^
지리남부능선을 끝까지 했어야 하는데,
전 상불재에서 쌍계사 불일폭포로 내린 기억만 있어요.
아직 청학동을 한번도 가보지 못해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너무 오랜 만에 산행기를 올리려니
쑥스럽네요.
제 활동을 꼭 보고싶어 하신 분이 계셔서
쑥스럽지만 올렸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덕분에 멋진 절결 편안히 앉아서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부리나케님도 올 한해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산너머님 오랜만입니다.^^
무한도전클럽 신년 첫 산행은 지리산자락의 신선봉에서 삼신봉을 돌아 청학동쪽으로 내려서신거군요.
내리는 눈발에 상고대며 운무경으로 조화를 드러내는 광경입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늘 멋진 산행되시길 기대합니다.
반가운 면면의 모습도 대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모처럼 산행기 올리려니
쑥스럽기도 합니다..
올해는 정산을 토대로 슬슬 움직여
볼까합니다..
방장님도 이여가시는 지맥 잘 이여가시고
모든 일이 다 잘 풀리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