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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의원님 글모음 스크랩 비리사학의 수호신 박근혜 후보, 반값등록금 할 의지 없어
우나 추천 3 조회 156 12.12.07 11:1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이정희 대통령 후보, 건국대 앞 저녁 유세 연설문


 

일시 : 2012년 12월 6일 오후 6시 30분

장소 : 건대 앞 사거리

 







반갑습니다. 퇴근길 추운데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 이정희입니다.

눈도 많이 오고 길도 많이 미끄러우니까, 무엇보다 안전하게 댁에 들어가시기를, 따뜻한 밤 보내시기를 빕니다.

 

엊그제 드디어 기다리시던 대통령 후보들 간의 TV토론이 처음으로 있었습니다. 제가 그 동안 못 들어본 이야기 말씀드렸습니다. ‘다카키 마사오’ 들으셨죠? 일본 제국주의의 봉사하고 헌신하겠다고 일본 만주국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겠다고 혈서 보낸 사람.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그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그 시절이 창씨개명 안한 사람 어디 있었냐l 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일본군 장교 되겠다고 충성 혈서 쓴 사람이 또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습니까? 이것이 바로 유신독재정권의 뿌리가 친일에 닿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군사쿠테타로 집권해서 무엇했습니까? 사대매국 한일협정 체결했고, 이 때문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공식 사과도 받지 못하고 배상도 받지 못한 채로 20년이 흘렀습니다. 20년 동안 수요시위 하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그 때 매국 굴욕 한일협정으로 한일수교가 체결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나셔야 했습니다.

 

박정희 정권은 유신독재로 재벌들로부터 돈 받아서 청와대 금고에 넣어놓고 그걸로 통치자금 썼던 것 아닌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6억원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받았다. 스스로 인정하셨고, 사회에 환원하가겠다고 한 것 들으셨죠? 깨끗하지 못한 돈이니까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씀 하신 것 아닙니까? 그럼 나중에 할 것 아니라 이번 대통령 선거 끝나면 정계 은퇴하신다고 하셨는데 대통령 선거 전에 환원하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32년 전에 6억원이면 강남 은마 아파트 30채를 살수 있는 돈입니다. 지금 돈으로 따지면, 몇백억원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환원할 때 그것보다 작아지면 안되는거죠? 6억원 가지고는 안되는 것이죠?

 

오늘 새누리당에서 여성대통령론 설파하시는 선대위원장님이시라는 분이 “28살 소녀가장” 박근혜 후보가 소녀가장 같은 신세였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 말 들으니까 속이 부글부글 합니다.

 

퍼스트레이디를 했고, 독재자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정축재하고 독재정권 철권 휘둘러서 모아 놓은 은마아파트 30채 살만한 돈 받아가지고 사신 분이 어떻게 소녀가장 입니까? 그렇게 이야기 하면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사는 우리 소녀 가장들 마음에 못 박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그런 이야기가 새누리당으로부터 나오고, 왜 박근혜 후보가 한 마디도 거기에 대해 막지를 못합니까? 사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공주고 곧 여왕이 될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린 누구입니까? 평범한 서민이죠? 삶이 다른 겁니다. 박근혜 후보 28살에 영남대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28살에 사립학교 이사장 한 다는 사람 들어보셨어요?

 

우리 여기 지나다니는 평범한 20대들 어떻게 사세요? 대학등록금 학자금 대출 받으면 나중에 졸업해서도 갚을 때 너무 힘들까봐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러고 나서도 남은 원금 이자 갚으려면 도대체 결혼을 언제하고, 전셋집은 언제 구하고, 애는 언제 낳지? 이런 마음으로 막막한 게 우리 사회 28살 아닙니까?

 

그런데 박근혜 후보 28살에 사립대학 이사장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박근혜 후보 반값등록금 하겠다고 현수막을 걸어놨지만, 얼마 전에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 어떻게 할 거냐고 좀 만나달라고 이야기 좀 해보자고 새누리당 갔더니 면담신청 하기도 전에 경찰들 시켜서 억지로 끌어냈다는 이야기 들으셨죠? 도대체 왜 이렇겠습니까?

 

영남대에서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박근혜 후보가 88년, 89년에 쫓겨난 이유가 있습니다. 영남대학교서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가 다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도 국정감사 받았는데, 그 결과 때문에 도저히 못 버티고 쫓겨났습니다. 그렇게 사학비리 저질렀던 사람이 다시 영남대에 복귀한 것 언제했을까요?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에 복귀했습니다.

 

복귀한 방식은 이렇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삼성의 사카린 밀수 사건 봐주는 대신 받은 영남대를 마치 상속해주는 것처럼 박근혜 후보한테 물려줬습니다. 그 때 영남대학교 차지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영남대 정관 1호에 영남대학교의 교주는 박정희다 이렇게 넣어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 소유자의 가족이자, 전임 이사라는 이유로 영남대 재단 이사 7명 중에 4명을 임명할 수 있게 되면서 사실상 복귀했습니다.

 

기억나실겁니다. 2006년에 박근혜 후보가 당시에 한나라당 대표하면서 가장 열심히 싸운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박근혜 후보가 촛불 시위했던 것이 뭔지 생각나십니까? 사립학교법 개정을 반대했습니다. 사학재단 비리 뿌리 뽑자고, 투명한 사학재단 만들자고 했던 사학법 개정안을 죽도록 반대했던 비리사학의 수호신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영남대에 사실상 복귀했고, 영남대학교의 박정희 정신을 기리는 대학원들과 연구소가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유화 아닙니까?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박근혜 후보가 받은 영남대 재단을 마음대로 한 것 맞죠? 사학재단 비리 없애고 학생들 비싼 등록금 따로 챙겨놓는 버릇 못고치면 반값등록금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사학재단의 비리 뿌리 뽑고 사학재단이 법적으로 정한 의무를 다 하도록 하는 것이 반값등록금 실현에 꼭 필요한 전제조건인데 박근혜 후보는 이것 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 장물로 대학교 물려받아서 생각할 엄두조차 못내는 것입니다.

 

반값등록금 박근혜 후보는 해낼 의지가 없는 것이죠. 여러분, 저희는 만들고 싶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청와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유신독재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사학비리의 수호신이 청와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꼭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이 열기와 의지가 더 많이 퍼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에 우리가 채워나가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제가 4가지의 50% 말씀드렸습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첫번째, 우리 청년들 일자리 구하면 다 비정규직인데, 비정규직 문자메세지 하나로 짤려나가잖아요. 야근해도 야근수당 못 받잖아요. 왜 그렇습니까? 비정규직 노동조합 가입율이 1.5%밖에 안됩니다. 누구도 안 도와줍니다. 누구도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노조가입하면 짤려 나가죠. 그래서 이것을 바꾸고 싶은 겁니다. 우리 청년들 일자리 구해서 들어가면 비정규직 포함해서 노동조합가입율 50% 만들고 싶습니다. 부당하게 짤려 나가는 일 없도록 하고 싶습니다. 정리해고 없애겠습니다. 손배가압류 없애겠습니다. 비정규직 철폐하고 50%은 노동자들은 적어도 안전하고 그리고 든든하게 직장생활 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괜찮습니까

 

두 번째 50%는 적어도 열심히 일을 하면 8시간 일하면 먹고 살 수는 있어야 되잖아요. 지금 한달을 일해도 내년 최저임금으로 97만원, 2인가족 최저생계비 안됩니다. 적어도 평균임금의 50%까지는 최저임금 만들자. 그래서 136만원은 받자 이렇게 두 번째 50% 말씀드렸고,

 

세 번째 50%는 뭐냐면요 반값등록금도 해야 되겠고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도 해야 되겠는데 돈이 어디서 나와요? 서민들 주머니에서는 더 이상 나올게 없잖아요. 돈 아주 많이 버는 월 4천만원 버는 50% 세금 받아보자구요. 프랑스에서는 75% 받는다고 합니다. OECD수준으로 가려면 그 정도는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 50%는 마지막으로 식량자급율 50%, 그래서 김치 담그려고 하는데 배추값 비싸서 무서워서 김치도 못먹겠다 이런 얘기 없을 ?니다. 안정한 밥상 그리고 안정된 밥상 만들고 싶습니다. 식량자급율 50%까지 해서 서민부담율 확실히 덜겠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청와대 들어가는거 막고 4가지 50% 꼭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보적 정권교체입니다. 여러분!

 

이번 12월 19일 정말 오래 기다렸던 날입니다. 그리고 간절히 바랬던 날이기도 합니다. 박근혜 후보가 유신독재 부활시키는 거 막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있고 노동자들에게 희망이 있는 4가지 50% 만드는 진보적 정권교체 함께 만들어 봅시다. 통합진보당이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2년 12월 6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통령 후보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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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2.09 23:33

    첫댓글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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