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송년 산행은 남한산성 선법사 코스에서 실행했습니다.
16일(일) 오전 10시 5호선 둔촌동역에서 만난 일행은 인근 다이소 매장에서 간식거리를 구매한 후 1번 마을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춘의동 서부 농협 정거장에서 하차, 교산동 선법사 옆 등산로를 타고 바로 산행에 들어갔습니다. 눈이 내릴 듯 잔뜩 찌푸린 날씨였으나 겨울 날씨 치고는 그다지 춥진 않았습니다.
벌봉 못미친 지점에서 컵라면 등으로 간단히 간식을 한 다음 벌봉->북문->서문->마천동으로 하산, 하버드 호프집에서 하산주 겸 송년 잔치를 치뤘습니다.
이날 산행은 가급적 완만한 코스를 택해 그리 힘들지는 않았으나 코스가 긴 나머지 산행 시간만 4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니 같은 남한산성인데도 벌봉 쪽은 차가운 한기를 느끼게 한 반면 서문 쪽은 봄날씨처럼 포근했습니다.
치맥으로 이루어진 이날 송년 모임은 일단 박명용 님이 회비로 1차 계산을 하고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나머지 일행은 자리를 지키면서 계속 호프 죠끼가 오갔는데 2차 계산은 아무도 모르게 슬그머니 노인규 님이 치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산행 참석자는 박명용 님, 박종수 님, 황보영 님 및 필자 등 4명이었으며, 나중에 김결태 님과 김용환 님이 합류했습니다. 또 회식 자리에는 노인규 님과 유희택 님이 합석했습니다.
객산에서 단체 사진
능선까지 올라온 다음 잠시 휴식 시간
객산에서 한번 더 인증 샷
새바위
갈라진 이빨 바위
컵 라면으로 간식.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술 한잔도 못했습니다.
따끈한 커피물을 끓이고 있습니다.
드디어 벌봉 출입구가 나타났습니다.
뒤에 보이는 바위가 벌봉입니다. 벌봉 표석 앞에서 인증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