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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 마진에 부가세 큰 부담”…보호책은 부재 | |
■초점/ 한우소비 확대 주역 ‘정육점형 식당’이 흔들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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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4-21 오후 3:16:54 |
앞으로는 가격 파괴 쇠고기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박리다매의 전략으로 한우 소비확대 일등공신 역할을 해온 정육점형 식당이 앞으로는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육점 식당의 평균 마진율은 10~15%. 일반 식당이 30~35%의 마진을 붙이고 있는 것에 비하면 마진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들 식당은 소위 삼겹살보다 싼 한우고기를 표방하면서 고급육, 등심 등 일부 구이용 부위 일변도의 한우소비 패턴을 한순간에 뒤집어 버렸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지방 육의 소비부진으로 난감해하던 유통업계가 최근에는 등심 등이 적체되고 있어 골치를 썩고 있는 웃지 못 할 상황 또한 벌어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정육점형 식당들이 국세청으로부터 불어오는 거센 폭풍에 위태로운 곤경에 처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말부터 정육점형 식당에 대한 집중 세무조사를 실시해 일부 업소들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 정육식당 업주는 “10%마진에서 부가세까지 부과하면 솔직히 견뎌낼 재간이 없다. 최근에는 한우도매 가격도 높아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인데 결국 소비자가격을 올리는 방법 밖에는 길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로서 정육식당을 보호할 방법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한우협회 박선빈 부장은 “국세청에 문의하고 여러 방면으로 해결책을 찾아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방법은 없는 실정” 이라며 “국민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정육식당의 역할이 컸다. 국가적 차원에서 이를 보호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출처:e © 축산신문 , | |||||
첫댓글 구제역이 지금 멈추지 않으면 상당히 큰 후폭풍이 몰아칠거 같아요. 유통이 마비되고 소비는 줄고 한우는 아예 당분간 팔지 못해서 자금압박으로 이어질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