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군위 아미산,방가산을 다녀와서 ㅡㅡ
산 행 지 -군위 아미산737.3m) ,방가산(755.7m)
산 행 일 -2018,04,07 (토)
누 구 랑 -통영사랑산악회정기산행
산행코스-기암교-앵기랑바위-무시봉-아미산-돌탑봉-방가산-장곡자연휴양림
이동거리 8.4km 소요시간 3시간14분 이동시간 3시간14분 휴싯시간 0분 평균속력 2.6km/h
오름 697m 내림 686m 출발점해발 233m 도착점해발 248m
위기록은 선두조 (본인)의 기록임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ㅡㅡ 산 행 지 도 ㅡㅡ
ㅡㅡ 산 행 기 ㅡㅡ
남도로부터 꽃소식이 연일 전해지는이때 경북군위의 아미산으로 산행을 간다
계속해서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 지더니 오늘따라 꽃피는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한겨울을 연상게 한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대문을 나선다
(07:00)롯데마트를 출발하여 죽림에서 일행 태우고 고속도로을 타고가다가 다시국도와 고속도로을 번갈아 타고 가다가 현풍휴게소에서 잠시 들려 아침못드시고 오신분들은 여기서 간단한 아침 요기를 하고 간다 버스는 일반국도로 접어들어 고로면으로 들어서고 창밖으로 보이는 앵기랑바위위에 우둑선 산객이 눈에 들어오고 기암교주차장에 도착한다
(10:25) 산행준비하여 기암교을 건너 나무계단을 따라 암벽을 보고 올라간다 날씨는 초겨울날씨로 자킷도 입은채로 출발하는데 손가락이 시럽다 아미산은 팔공산(1,192m)에서 뻗은 팔공지맥의 끝자락에 있는 산이다 그중에서도 초입의 앵기랑바위봉은 높이는 낮지만 마치 설악산의 용아장성을 옮겨놓은듯 아름다운산이다 팔공산줄기는 시루봉을 지나 군위군 산성면 백화리를 지나며 끓어질듯 야트막한 야산이 되었다가 조림산과 화산(828m)이 만나는 갑령재에 이르러 다시 치솟는다 화산을 넘으면서 탄력을 받은 줄기는 방가산(755.8m)을 지나 팔공지맥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만나는데 바로 아미산이다 여인의 아름다운눈섭을 뚯하는 아미에서 음을 빌려와 산이높고 위험이 있다는뜻의 아미로 했다 한다 아미산은 높이로 말하는산이 아니라 산세의 수려하여 산이 작아보여도 바위형태가 만물상을 이룬듯 하다 바위틈사이에서 자라 짧게 뻗은 소나무 가지들은 분재같은 모양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크게 다섯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 졌는데 그모양이 마치 촛대 같이생겨 청송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게한다 뿐만아니라 산의 모양은 다섯개의바위봉이 나란히 어깨를 맞댄 형국이고 많은 병사들이 무기를 들고 마을을 지키는듯한 모습이어서 예로부터 이곳은 전쟁의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앵기랑바위봉은 밧줄이 매달려 있어 올라갈려고 하니 통제 구역으로 막아두었다 되돌라 내려와 다음 암봉으로 올라간다 밧줄과 나무 난간대에 의지하며 유격코스를 방불케한다
(11:16)암릉지역을 벗어나 전형적인 육산으로 접어들어 한참을 올라서니 쉼터가 나오고 나무의자가 몇개 설치되어 있는곳에서 숨한번돌리고 뒤돌아보니 앵기랑바위,각시산,조림산,너치레산,화산이 아스라이 조망되고 무시봉과 아미산이 나무가지사이로 아스라이 조망된다 일행들은 쉼터에서 쉬며 간식거리를 먹고있고 앞서 올라간다
(11:30)무시봉에 올라선다 인정샷만 누르고 출발한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세찬바람은 오른쪽귀와 빰을 내리친다 찬바람에 얼마나 맞았는지 뽈이 빨개져 열이나고 얼얼한다 눈이내려서 낙엽위를 하얀게 해놓았다 햇살이 나오는데도 녹지도 않고 영하의 기온인지 장갑낀손이 시려 스틱을 접어넣어야되겠다 능선길에 불어오는 바람소리는 산객들의 기를 꺽어놓을듯 휘잉거리며 그소리에 기가 죽는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능선길이 간혹 급경사 오르내림이 낮은산이라 얏잡아보지 말라는 듯으로 받아 들이고 싶다
(11:49)아미산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은 더세게 불어 댄다 초입에서 만난 해발365m의 암봉인 앵기랑봉 마을에서는 이암봉과 아미산폭포,마당바위,송곳바위를 통틀어 아미산이라부르고 있는데 그유래는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일연국사의 시 에서도 나타났듯이 높은산위에 또하나의 높은산이 있다는 의미에서 아미를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양지리마을에서 보면 애기동자승 모습을 띄어 애기랑바위(선산리에서는 코끼리바위,학암리에서 왕암바위)로 불려지는 이바위는 양지리을 내려다보는 방향으로 마을에서 6,25동란,월남전참전용사의 인명피해및 마을의 융사가 없도록 지켜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12:11)756봉을 지나 갑니다 정상은 큰바위가 차지하고 있고 누군가가 756봉입을 알려주는 표식기를 달아 놓았습니다 한참을 급경사로로 내려서는데 밧줄구간이 제법됩니다 어제내린눈이 봄햇살을 받아 녹아 물끼가 있어 낙엽위는 미끄럽기도 합니다 내려선 만큼 또급경사로을 올라서야 합니다 오르내리는구간이 8~9번이나 반복되나 봅니다
(12:32)서릿발이 꼿꼿이 서있는 응달의 급경사로를 올라서니 돌탑봉입니다 여기서 방가산은 400m 남아 있고 이정표가 망가져 방향표시기를 바닥에 깔아두고 갑니다 휭휭거리는 바람소리는 잠들줄을 모르고 잠시쉬어 가고 싶어도 세찬바람과 차가운 기운때문에 여유부릴생각조착 못하게 한다
(12;42)방가산에 도착합니다 정상바로아래에서 동행하던 일행들은 점심상을 차리는것을 보고 혼자정상에서 인정샷은 배낭만 놓고 찍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인정샷은 쎌카로~~~~정상은 묘지가 차지하고 있고 방가산은 팔공지맥으로 군위군과 영천시의 접경구역이며 방가산정상에서 영천지역의 보현산천문대의 정상부를 조망되고 방가산의 유래는 산모양이 모자의 일종인 방갓모양을 하고있어 방갓산이라 불리어 오다가 한문표기지명에 의해 방가산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며 보현산에서 화산과 팔공산을 이어주는 골이깊고 삼나무등 많은 수종들로 이루어진 높은 산으로서1994년3월26일 산림청에서 남쪽 장곡리 군위군소유 임야 261ha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 운영해 오고있다 주변이 첩첩산중이다 보니 동서로 깊게패인 골짜기를 무대로 6,25이후로 빨치산들의 활동무대가 되기도 하였으나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은 산길은 청청함을 간직하고 있다고 군위군홈페지에서는 자랑하고 있다 묘지방향으로 내려 섭니다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로 이라 신경쓰이는 길입니다 저멀리 아래에는 휴양림의관리 건물이 보이고 양방향으로 천길낭떨어지 위의 능선길로 내려서고 있으니 그세찬바람은 우측의 높은 산이 잠을 재운듯 고요합니다
(13:28)휴양림에 내려서고 도로따라 걷습니다 군위군홈페지에서는 아미산은 기암괴석이 많아 마치 촉대같이 생겼으며 험악하면서도 수려한 산입니다 산허리에 박힌 기암괴석 사이로 오르면 바위에 동굴이 남북으로 뚫여있습니다 바위북쪽아래로는 잡목들로 빽빽한숲을 이루고 있는데 봄에는 꽃동산을 이루고 여름에는 돌밑의 어름이 시원하며 가을에는 울긋불긋물들어 계절마다 나름대로 절경을 이루는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천하를 얻은영웅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신비로운산 입니다 야호라고 소리지르면 금방이라도 기분이 상쾌해질거라하는데 그럴여유조차 없는 산행을 했으니 오늘은 참 조급한 산행을 하고 만셈이다
(13:38)버스가 있는 도로변에 도착하고 산행 종료 합니다
ㅡㅡ 산 행 사 진 ㅡㅡ
주차장에서본 앵기랑봉
가까이서본 앵기랑봉
앞서오른 일행들
멀리서본 앵기랑봉
이두봉우리는 통제구간입니다 절경입니다
이봉우리는 마지막 암봉입니다
마지막 암봉에서 바라본 앵기랑봉
척번째 만나는 쉼터 일행들이 앞서가라고 쉬면서 도와줍니다
무시봉 667.4m 제법 높은 봉입니다
아미산정상인데 바람이 소백산 칼바람을 방불케 합니다 모자창이 날아 갑니다
756봉엔 거대한 바위가 주인입니다 산그리움님의 도움으로 756봉입을 확인 합니다
돌탑봉입니다
방가산정상엔 홀로산행이라서 이렇게 인정샷을 남김니다
방가산정상의 주인인 묘지입니다
하산길엔 바람들 잠들고 이쁜 진달래가 반갑게 반겨주고 여유롭습니다
하산길의 이런 소나무도 보고 갑니다
많은 시그널중에 통영축산농협시그널이 제일 돋보입니다
휴양림에 도착합니다
산행종료지점에 개나리가 환영합니다
첫댓글 회장님 아미산이랑 아미새랑 무슨 관계인가요? ㅎㅎ
토요일에 엄청 추웠는데 감기는 안 걸리셨어요?
벚꽃축제 행사장 격려 나갔다가 전 감기 걸려서 재채기가 나는 걸요~
돌산이네요
우리 나라는 돌산이 흔치않다면서요
봄은 그냥 오지 않나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하니
그래도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하니
결국 봄이 왔습니다
건강한 산행 하시어요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