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헌 보건소를 헐고 새 보건소를 지어 시장이 치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말에 의하면 대성리 보건소 준공을 끝으로 김천시 보건소 현대화가 끝이 났다고 하네요.
이 동네에 온지 6년동안 땅벌에게 집단으로 쏘여 한번, 풀쐐기에 쏘여 한번 진료 받은 곳입니다.
10월 15일
동네로 내려가는길에서 본 풍경입니다.
10월 18일
올해들어서 처음으로 농장 앞산인 덕대산에 올랐습니다.
산에는 이미 가을곷도 지고 없어 전망있는 바위에서 백두대간의 연봉을 찍어 보았습니다.
뒷편 왼쪽의 높은산이 황악산이고 왼쪽으로 형제봉이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 끝에서 남으로 가면 바람재, 여정봉, 우두령(질매재), 삼도봉으로 이어집니다.
황악산을 더 당겨 보았습니다.
멀리 삼도봉이 보이네요.
산에서 농장이 있는 곳을 바라 보았습니다.
오른쪽부터 축산농가의 사택이고 왼쪽으로 저의 농장이며 그 다음이 축사 그리고 시커먼 것이 표고버섯재배사입니다.
덕대산의 습지입니다.
대규모 앵초밭이 있고 부근에 물매화가 있는 곳인데 올해 대규모 벌채로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네요.
덕분에 항상 다니며 눈여겨 보았던 지형지물이 사지고 새롭게 생긴 포크레인 길로 인하여 제가 다녔던 길이 어디였던가 헷갈렸습니다.
대충 물매화와 자주쓴풀이 있는 곳이라 어림잡고 들어선 곳이 그 곳이 아니어서 더 찾지 않고 그냥 하산해 버렸습니다.
9월 19일
농장에서 덕대산쪽으로 본 모습입니다.
작년만 해도 슾지성 숲이어서 개잠자리난초, 흰바디나물, 천마가 있었던 곳인데 사진과 같이 호두농장을 조성하였네요.
따라서 앞으로 이들 식물들을 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공기 맑고 물이 좋아 가만 두어도 장수할 대성리 주민들에게 보건지료소까지 개원되었으니 대성리 주민은 이제 모두 백수를 누리게 되었네요. 그러니 대성리에 시부모님들을 둔 며느님들의 걱정이 크겠습니다. 대덕산이 아니고 덕대산이네요. 개잠자리난초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