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 관련) 물론, 위 기사 속 추론처럼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병력과 무기 부족으로 궁지에 내몰린 젤렌스키와 김건희 주가 조작 이슈를 덮고 싶어 혈안이 되어 있는 용산 총독 尹石頭가 뒷감당은 생각 안 하고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연출한 용감한 구라 쇼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과 NATO가 당장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게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부정하는 필요충분조건이 되지는 않는다. 북한군의 파병을 이들도 알고 있으면서도, 젤렌스키에게 추가적인 무기 공급이나 NATO군의 참전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젤렌스키와 윤석두 모두 구라 쇼의 상습범들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번 건은 구라로 넘기기엔 스케일 자체가 너무 크다. 두 양치기 소년이 아무리 천치 바보라 해도, 이런 구라를 쳤다간 뒷감당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이번만큼은 이 두 바보들의 "늑대가 나타났다!"는 외침을 믿어볼 참이다. 어차피 진실은 곧 가려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