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의 일이다.
정확히 아이엠에프쯤 지나서지 싶다.
이것 저것해보다 되는게 없어서,찰토마토 농사를 지은적이 있다.
비닐하우스 네동에 꿈을실어 밤이고 낮이고 일했던 야기를 함 해 볼란다.
어케된 일인고하니,아는분이 교통사고를 당해 모종만 심어 놓은채 일을 못하게 되었는디,
그걸 모종값만 주고 시작한일이다.
그때 당시 학습지,일주일에 한번 방문해서 애들 봐주는 일을 할 당시였다.
급료도 얼마 안되고 남자가 이집 저집 다니는것도 그렇고 해서,
팅구랑 같이 시작한일. 일년지으면 삼사천은 손에지어진다는말에, 혈기만 믿고 시작을했다.
요쪽에 사는 사람이라면 안강 찰토마토하면 많이들 알아준다.
안강하고 경주 중간쯤에 보믄 사방이란곳이있다.
아직도 찰토마토 농사는 하리라 생각이든다.
처음부터 난간에 부딧힌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대응할수있는 지식이 없고 그저 심으놓으면 저절로 커리란생각자체도 문제였지만,
처음해보는 일도 만만치가 않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옛말이다.알면 고생하지않는게 현실이다.모든게 법칙과 섭리가 있으니 말이다.
토마토는 모종에서 일단계 가지치기~보통 네단계까지 가지치기를한다.
그라고 단계별로 톤처리를 해줘야된다.(요기서 톤처리는 암.숫 중에 숫것인것이다.)
벌이나 나비가 옮겨야할걸 대신하는것이다.
겨우내 비닐위를 덮고 내리고하는 모직포도 문제였다.
요거이 얼면 지들끼리 붙어서 잘 떨어지지가 않는다.
하우스위로 올라가서 끝에서끝까지 내릴려면,요 일만 반나절이간다.
몇번이고 그만두고 싶었던 일이라,이글 기리면서도 감회가 새롭다.
모든일이 순리라는게 있다. 한번에 많은일이 필요로 할땐 사람을 사서 한다.
그러다 보니,투자는 부풀어가고,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한번 시작한일인데,~손해는 보지말아야 할낀데,
이런저런생각으로 시간은 흘러간다.
요방에 계신분들 알란가 모르겠지만,요 토마토 농사중에 가장중요한게 온도 맞추는 일이다.
그래서 온풍기가 밤새 돌아간다.
한번은 새벽에 요거이 딱 멈추는 바람에,경주까지가서,잠자는사람 깨워델구온 기억이 있다.
지금은 하래도 못할일이지만,그때는 겁나는게 없었나 보다.
.....................
.....................
중략
긴글 기리는습관이 안되어서,....ㅋㅋㅋ
결론은 그러코롬 고생해서 남은건,현상유지다.
그해에 하필 토마토 금도 없었고,현상도 잘한일이라고 주위에서,
위로한답시고 한다.
그 고생을해서...
그래도 하나, 남는건 심으면 열린다.
생각만 하고 실천 안하는 사람보다.
생각과 실천을 같이하는 사람의 차이 정도랄까.
후자의 말이 맞을거 같은데, 어떤일을 선택한다는거 요것만큼 힘든게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이 또 다른 선택을해야할 시기인지....
올려다본 하늘도 말이 없다.
첫댓글 요기보믄 심오한 처락이 한구절 있지비. 넣어라 그 카믄 열릴것이다.ㅋㅋㅋㅋ
안강 토마토 농사한 사람들 전부 고급승용차타고 다니든데..그때 계속 밀어붙엿다면 너울님 지금쯤 큰 부자가 되엇을거라 사료가 됩니다..인생에 잇어 길이란게 참..
농사? 그거 쉬운게아니고 억수로 어려운겁니데이,, 내 주위에 삐떡하면 때리치우고 농사나 지으러간다는넘들이 있는데,, 글마들보고 내가 늘상 하는말,, 야이 호랑말코같은 자슥아 의자 뱅뱅돌리고앉아서일하는것도 어렵다고말하는놈이 뭐시라 농사를짓는다고? 미친넘 함해봐라 함해보고씨부리라 자슥들아' 요래말함다^^
흔히들 그러죠. 퇴직한 후에 시골들어가서 살꺼다.시골사람들 그래요. 띠벌넘들~힘 좋을때 다 나가 도시새왈하다 늙어서 힘도 없을때 ㅈ ㅃ ㄹ ㄲ 초네들어오나 하대요...(아따~ 쓰고 봐도 참 그렇네.^^) 이젠 전문지식없이 무작정 덤비다간 어려워요.
송풍언니야요, ㅈ ㅃ ㄹ ㄲ 한 참 머리 돌맀슴다. 해석하느라고요. 건강하시죠?
시골에 살아도 농사에 전혀 경험이 없는 저입니다만.. 엄청 힘든것이 농업의 일이 아닐까요? 그분들의 땀의 댓가에 비하면.. 던 주고 사먹는 과일 채소 값이 비싸다고는 생각안심다.. "너울" 님 큰경험 해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