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시골에서 과수원을 하실 때 폐계를 싸게 사다가 풀어놓으면 (폐계는 모두 암탉입니다.) 첨엔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고 닭장 안에만 있다가 조금 지나면 바깥 세상을 탐험하기 시작하고 좀 더 지나면 이것 저것 먹어보기 시작하더군요.
흙을 파헤쳐서 벌레도 먹을 줄 알게 될 때쯤 되면 다시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수탉이 없을 경우 발정기가 되면 사람에게 다가와 자꾸 쓰다듬어 달라 조릅니다. 쓰다듬다기 보다는 눌러준다고 하는게 맞죠. 많이 안타깝지만 수탉은 싸나워서 아이가 있을 경우 위험하더군요.
아뭏튼 폐계가 알을 다시 낳는 모습을 보며 환경과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깨달았던 기억이 나서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첫댓글 오오~~
양계장에서 기르던 폐계달귄가보죠?
영양보충이 되니 다시 알을 낳은가보네요
아직 아가는 낳을수있는 연령대인가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