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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추천여행지 스크랩 꿈같은 청양여행(0.9.5)
숲길 추천 0 조회 123 10.09.08 15: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꿈같은 청양여행(0.9.5)

 

청양여행은 청양군에서 개최하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참여와 함께 지자체의 지원으로 장곡사와 천장호와 출렁다리를 가는 여행이다.

청양군은 관람객이 채워져서 좋고 우리는 여행 경비가 저렴해서 좋고 서로 좋은 여행이다.

그동안 여행을 다니다 보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여행지가 좋아야 하고 다음에는 능력있는 가이드를 만나야 하고 안전운행을 하는 기사님을 만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여행지야 여행가는 사람이 고르니 당연히 불만을 없을테고 기사님도 대개 안전운행을 하게 되고 남은 것은 가이드이다.

가이드를 잘 만나는 것은 여행에 있어 행운이고 화룡점정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아무리 용을 잘 그려도 눈을 마지막에 잘 그려야 하는 것처럼 프로그램이 아무리 잘 되어도 여행을 리드하는 가이드가 훌륭해야 하는 것이다.

처음에 김다은 가이드가 자신이 베스트가이드라고 칭찬을 해서 별 것을 다 광고한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까지 겪어본 김다은 가이드는 베스트가이드로서 손색이 없는 정말 능력있고 여행지가 별볼일 없어도 같이 따라가고 싶은 가이드이다.

이것은 나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1호차에 탄 모두가 눈빛으로 공감을 하는 생각인 것같았다.

마지막에 어떤 소년은 어둠속에서도 김다은가이드와 기념사진을 찍는 것이다.

짧은 자신의 인생이지만 자신의 인생에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우선 짠 하고 나타날 때는 항상 웃는 얼굴을 보여준다.

너무 자상하게 안내를 해주고 전혀 거슬리지가 않다.

여행지가 나타나면 어제밤 밤새워 여행 정보를 공부한 사람처럼 자상하게 여행 정보를 이야기 해준다.

안전벨트, 화장실 먼저 다녀오라는 자상한 이야기부터 그동안 여러 훌륭한 가이드를 많이 보았지만 음악 DJ까지 겸하는 가이드는 처음 보았다.

처음에 짬짬히 들리는 팝송도 선곡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연령층이 천차만별인 여행객의 취향이 거슬리다고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신기했다.

거기에 신청곡까지 들려주는 것이다.

버스라는 한계가 있어 원하는 모든 음악은 들려 줄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감동이 있었다.

거기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글도 읽어주는 것이다.

어느 스님의 결혼식 주례사 정말 공감이 가는 주례사를 이야기 해주었다.

덕 볼려고 결혼하지 말고 덕을 줄려고 결혼하라는 말 정말 명언으로 기억될 것이다.

먼저 우리가 간 곳은 청양시장 근처에 있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장이었다.

청양고추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청양은 구기자도 유명하다는 것이다.

전국 구기자의 60%를 청양에서 생산한다고 누군가 이야기 한 것같았다.

청양에 가니 가로등도 고추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재미있었다.

지역특색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김치담그기 체험을 했는데 1키로에 4천원이고 1인당 2키로를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난생처음 김치에 속을 버물러 보았는데 할만했다.

김치를 담그고 나서 김치를 버스에 실어놓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보리밥을 비벼놓고 1인당 2천원에 파는 것이다.

먹어보니 속도 편하고 아주 좋았다.

돌아다니며 고추도 사고 구기자도 사고 떡도 사고 구기자 한과도 샀다.

메인무대에서는 에어로빅도 보여주고 옆에 씨름장에서는 씨름도 한창이었다.

금줄전시회도 있고 사진전시회, 가훈 써 주는 곳, 보건의료원에서 나와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도 하고 구기자, 고추도 팔고 어린이들은 놀고 그야말로 축제장이었다.

다음에 간 곳은 장곡사였는데 버스는 일주문을 지나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조금 걸어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길을 올라가면서 보니 이질풀, 영아자, 물봉선화, 꿩의다리 등이 보였다.

범종루 밑에 까지 승용차가 올라가 주차시키는 것이 좀 보기 싫었다.

절은 밑에서 보니 2층으로 기단을 쌓아 그곳에 지어졌다.

범종루 밑에는 장곡약천이란 약수가 있었고 제일 먼저 눈에 띠는 것은 범종루였다.

범종루 오른쪽으로 운학루가 있었고 운학루 밑을 올라가니 하대웅전이 맞배지붕으로 서 있었다.

범종루에 올라가니 타원형 북은 찢어져 있었고 커다란 구시가 있었으며 종이름은 약사여래대범종이라고 쓰여 있었다.

운판도 보였고 과연 목어의 비닐문양이 아주 선명하였다.

설선당은 일반 기와집처럼 보였고 맞은 편에 봉황각이 있었다.

하대웅전에는 과연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었고 천정에는 큰 홈이 파여 있는 것이 특이했다.

하대웅전 옆에는 지장전이 있었는데 이 절의 풍경은 절에 비해서 종도 크고 물고기도 아주 크게 보였다.

지장전의 기와 문양을 보았는데 수막새는 연꽃, 암막새는 범어같이 보였다.

과연 상대웅전 앞에는 엄첨난 고목인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김다은가이드말로는 850년되었다고 하는 것같았다.

상대웅전 가기전에 먼저 삼성각을 갔는데 치성광여래와 산신, 독성존자가 탱화로 모셔져 있었다.

상대웅정는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는 것이 문살의 문양이 엑스자였다.

가운데에 비로자나불이 있었고 대웅전 우측에는 웅진전이 있었다.

비로자나불 좌측에 있는 분은 약사여래같고 우측은 그냥 철조여래좌상이라고 하는데 손모양은 수하항마인처럼 보였다.

장곡사를 떠나 다음에 간 곳은 칠갑산 천장호와 출렁다리였다.

천장호에는 전설이 있다는데 승천을 앞둔 용이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다리가 되어 승천을 포기하고 이를 본 호랑이가 수호신이 되었다고 김다은가이드가 설명을 했다.

아마도 생각하건데는 농업용수를 위해 호수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그곳에 출렁다리를 놓아 아주 멋진 관광지가 된 것같다.

다행인 것은 그곳은 입장료가 없어 아주 좋았고 이쪽은 고추가 세워져 있는데 다리를 건너가면 용이 있고 그것을 호랑이가 지켜본다는 것이다.

옆에는 계곡이 있는데 무더운 날씨가 시원한 바람이 계곡에서 나와 좋은 피서가 되고 있었다.

이제 이 출렁다리는 청양의 가장 유명한 명소가 되어 전국 방방곡곡에서 여행객이 오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너무 더워서 휴게소인 황룡정에서 얼음과자 하나 사 먹었다.

김다은 가이드는 칠갑산 가기 전에는 칠갑산 노래를 들려주어 젊은 친구들에게는 가사도 읽어 주는 센스가 있었다.

돌아오는 길이 문제였는데 추석이 얼마남지 않다보니 모두들 벌초하러 다녀오느라고 도로가 엄첨나게 정체되었다.

국도를 타고 오다가 천안부근에서 고속도로로 왔는데 군데 군데 소나기가 내려 태풍이 온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그래도 기사님이 운전을 잘 해주시고 김다은가이드가 여행버스 까페에서 DJ를 재미있게 보아 지루하지 않게 서울로 오게 되었다.

김다은가이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박 2일 전국의 둘레길을 순방하는 가이드를 한다고 보고 싶으면 거기 참여하라는 이야기도 했다.

거기 가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같은 예감은 들었지만 나에게는 고질적인 발목부상으로 엄두도 못내는 일이었다.

덕분에 김치도 담아 가지고 오고 청양의 장곡사, 천장호 출렁나리를 잘 구경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다은 가이드,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이 좋은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여행스케치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자세한 여행지 설명은 아래 내용을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충청투데이의 청양고추?구기자축제 10만명이 찾았다 기사내용임

 

지난 3~5일까지 청양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추진위에 따르면 10여만 명이 찾은 이번 축제는 청양고추의 명성을 찾아 대도시 소비자는 물론 부여, 보령, 홍성 등 인근 지역의 실소비자들이 대거 몰려 청양고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양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개최 새로 단장한 청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경쟁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잇달았다.

더욱이 행사에 맞춰 준공된 청양약초 구기자 시장은 청양의 대표 농산물인 구기자와 맥문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축제의 최대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청양고추.

무제초제, 청결세척, 건조, 공동선별, 품질보증, 리콜제 등 6차별화 ‘명품청양고추’가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근당 1만 원인 명품청양고추의 경우 주최측이 준비한 6㎏들이 4500포대가 모두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각국의 매운맛을 선보인 매운맛푸드페스티벌과 '세계매운맛 체험'은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코너로 인기를 모았다.

모양과 색이 다른 세계 60개국 300여종의 고추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세계고추품종전시회는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 마지막날 대미를 장식한 제1회청양고추장사 전국씨름대회와 인기 마당극 이춘봉 난봉기는 옛 고향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청양시장에서 전국 최고품질의 청양고추와 구기자도 사고 전통 청양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며 “무엇보다 고향 어머니의 정을 한아름 안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 cctoday.co.kr

 

장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사지(寺誌)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850년(문성왕 12)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이 절은 약간 경사진 땅 위에 2개의 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는 운학루(雲鶴樓)·하대웅전(下大雄殿 : 보물 제181호)·요사(療舍)·주지실이 있고, 여기에서 돌계단을 50m 정도 올라가면 위쪽으로 상대웅전(보물 제162호)과 응진전(應眞殿)이 있다. 상대웅전 안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철조약사불좌상부석조대좌(국보 제58호)와 철조비로자나불좌상부석조대좌(보물 제174호)가 나란히 봉안되어 있고, 하대웅전에는 고려시대의 금동약사불좌상(보물 제337호)이 있다

 

국보급 문화재가 충남에서 유난이도 많은 장곡사는 두 개의 대웅전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본존불로 약사여래좌상이 자리 잡고, 둥근 북 대신 계란형으로 생긴 이상한 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칠갑산에 운무가 사찰 앞까지 내려앉으면 고너적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안개와 구름이 찾아와 쉬었다 가는 장곡사는 위편에 자리한 상대웅전과 아래편에 자리한 하대웅전으로 서로의 방향이 각기 다른 천년고찰로 알려져 있다

마곡사의 말사로 통일신라 문성왕 12년(850)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하였다는 것 외 알려진 사찰의 내력은 없지만 장곡사 곳곳에 있는 천년고찰의 흔적들은 쉽게 발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비늘모양이 뚜렷한 묵어와 850년을 훌쩍 넘긴 괴목, 정교하게 꾸며진 설산당은 그야 말로 여느 사찰에서 만나기 힘든 건축미를 가슴에 담아오기 충분하다.

보물 제 162호인 상대웅전 표석은 일제 때 조선총독부가 세운 것으로 알려져 최근 이를 뽑아 버리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제 잔재의 흔적을 사찰에서 만나는 일은 그리 달갑잖은 일로 지금이라도 잔재청산을 위해 잘하는 일이라 느끼면서 하 대웅전 앞에 있는 찻집에 들러 차 한잔 기울려 보면 세상의 모든 근심이 찻잔에서 녹아 사라지는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장곡사를 여행하면서 하나 이상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무려 두 개의 대웅전에 비하여 탑이 하나도 없고 석등과 당간지주도 없다. 여러 전란으로 인하여 파손되었는지 약수터 위편에 탑으로 보이는 부서진 파편 몇 개만이 올려져 있을 뿐이며, 사찰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지역은 공주 마곡사, 예산 안곡사, 청양 운곡사와 더불어 칠갑산자락 아혼 아홉 계곡을 뜻하는 장곡사로 사곡사로 불리는 "곡사"라는 사찰명이 따라 다니고 있다는 점이다. 장곡사 설선당을 찾아가면 검게 거을린 아궁이 위 조왕신이 모셔져 있는 특이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장곡사 두 개의 대웅전에 관하여 살펴보면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각기 편리한 방법을 생각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설 중에서 장곡사에 모셔둔 약사불이 영험하여 많은 신도가 찾아 또 하나의 대웅전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서로의 방향이 다른 점으로 보아 확장 구전설은 무리가 따르며, 또 하나로 다른 사찰이 옮겨왔을 가능성이다. 상대웅전과 하대웅전 모두 약사여래좌상을 모신 것으로 보아 다른 사찰이 폐허가 되는 과정을 통해 이곳 장곡사로 임시 옮겨오게 되면서 아예 눌러 앉아 버린 게 아닌가하는 점으로 상, 하 대웅전의 제각기 다른 건축미를 통해 엿 볼 수 있다.

 

장곡사 상대웅전(보물 제162호)

상대웅전은 고려시대 만들어진 후 조선 말기에 고쳐지었다고 전한다. 건물은 약간 높이 설치된 기단 위 둥근 자리가 있는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배흘림이 뚜렷한 기둥을 세운 정면3칸, 측면2칸의 맞배지붕형식을 취한 다포식이지만 평방이 없고 기둥사이 공간포가 하나씩만 배치되어져 있는 등 주심포 양식의 특징도 엿보인다. 기둥머리에 있는 굽받침은 고려시대 특징이 보이며, 쇠서와 보머리는 조선 중기 이후의 수법이 엿보인다. 상대웅전에는 2기의 석조대좌 위 철조약사여래좌상,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이 모셔져 있고, 좌측으로 철조여래좌상을 모시고 있다. 대웅전 바닥은 까만 전돌이 깔고 중앙에 연꽃문양과 보상당초문으로 띠를 두르고 있는 특징이 있다.

철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174호 )

화강암의 석조대좌 위 세분의 부처가 모셔져 있다. 입구에서 오른편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높이 61cm, 석조높이 165cm로 고려전기인 9세기로 추정하는 결가부좌한 모습 및 지권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작품은 신라시대로 보고되고 있지만 신라전성기의 불상보다 얼굴형이 삼각형에 가깝고 조각수법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등 9세기인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불상을 자세하게 보면 얼굴윤곽이 흐릿하고 표정이 거의 없는 등 철조약사여래좌상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며, 석조대좌는 3단으로 연꽃을 엎어놓은 표현 및 중단부 8각 돌기둥을 세우고 활짝 핀 연꽃위에 불상을 가볍게 올려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철조약사여래좌상(국보 제58호)

오른편에 자리 잡은 철조약사여래좌상은 높이 91cm, 석조대좌 높이 140cm로 철조비로나자불에 비하여 약간 낮은 대좌위에 올려져 있지만 불상은 더 큰 편이며, 오른쪽 가슴을 흘려놓은 법의는 우견편단으로 왼손에 약병을 들고 있어 약사불임을 말해준다. 불상의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단정하고 깔끔한 제작수법으로 인하여 가장 친근하게 와 닿는 불상이지만 무릎부분이 낮아 상체에 비하여 안정감이 줄어들며, 손은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있다. 이 불상은 사방모서리에 기둥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목조불감 안에 봉안된 것이 아닌가 추정되며, 불상의 광배는 석조였던 것이 파손되어 조선시대에 목조불감을 대신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다. 이 외 왼편으로 광배가 다른 문양을 가진 철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설선당(유형문화재 제151호)

상대웅전을 내려서면 국보급에 가까운 건물 하나가 보여 서둘러 찾아가 보지만 국보는 커녕 보물도 지정되지 못한 유형문화재 제151호 설선당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조각기법이 건물 전체에 스며져 있는 설선당 본채는 도리칸 3칸의 큰방과 부엌 2칸, 뒤편으로 툇마루가 자리 잡고 부엌칸 지붕은 눈썹지중을 하고 부엌 안에서는 특이하게도 꺽여져 드나들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강선과 선방을 하는 참선공간인 설선당은 조선중기 건물로 본래 정면4칸, 측면 3칸의 일자형이지만 남쪽, 서쪽에 승방을 추가하면서"ㄱ"자 형태로 탈바꿈을 하여 맞배지붕으로 변하고 다포계 양식을 반영한 주심포로 조선 중기 건물특징을 잘 나타낸다. 부엌 천장을 가로질러 둔 기둥은 휘어진 목재를 전혀 가공하지 않고 설치하는 등 건물과 자연의 오묘한 대조를 만날 수 있어 좋다.

장곡사 하대웅전(보물 제181호)

정면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식으로 소규모 전각은 주심포 양식을 취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하대웅전은 특이하게 다포식을 취하고 있는가 하면 기둥과 기둥사이 공포가 배치되어져 있는 특별한 전각을 취하고 있는가 하면 본존불이 금동약사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제337호)

하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금동약사여래좌상은 88cm로 하필이면 본존불을 대신하는지 의문이 가지만 조성문에 약사불상이 봉안된 사실을 기록하고 있어 의심의 여지는 없다. 금동불좌상은 대좌와 광배는 소실되고 불상만 전해지고 있으며 표현이 상대웅전의 불상에 비하여 부드러운 것으로 복장에서 나온 기록에 의하면 1346년으로 고려후기 작품으로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고려시대 금동불이다.

이외 눈여겨 볼 것으로 길이 185cm, 높이 185cm인 북으로 일반 북은 둥근 형태를 하는 것에 비하여 타원형으로 2개의 고리에 의해 달려져 있는데 북에 사용된 가죽이 코끼리로 알려져 있다. 북에 새겨진 명문으로 충청우도 덕산에 사는 한성문이 다녀간 기념이 있는 것으로 오랜 세월을 짐작하게 하며 운학루에 보관되어져 있으며, 국보 제300호인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이 있다

 

칠갑산

높이 561m. 차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대덕봉(大德峰:472m)·명덕봉(明德峰:320m)·정혜산(定惠山:355m) 등이 있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릴 정도로 산세가 험하여 전사면이 급경사를 이룬다. 동남쪽의 잉화달천(仍火達川), 동북쪽의 잉화천(仍火川), 서남쪽의 장곡천(長谷川)과 지천천(之川川), 서북쪽의 대치천(大峙川) 등이 흘러 금강의 상류로 유입한다. 수림이 울창하며, 머루·다래·자생란 등이 많다.

원시림을 보존하고 있으며, 명승지와 문화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어 일대가 1973년 3월 총면적 32㎢의 칠갑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천천과 잉화달천의 지류들에 의해 형성된 맑은 계곡이 주위의 기암들과 어울려 지천9곡(之川九曲)의 경승지를 이루었다. 산정에서 내려다보이는 거대한 수림이 장관을 이루며, 특히 봄의 벚꽃과 진달래가 아름답다. 고갯마루에는 면암 최익현의 동상과 칠갑정이라는 전망대가 있으며, 장곡천골짜기·냉천·새양바위·삼형제봉 등의 명소가 있다. 경치가 수려한 장곡천 골짜기의 절벽 위에는 청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장곡사(長谷寺)가 있으며, 주변에 도고온천 등이 있다. 장곡사 경내에는 장곡사상대웅전(보물 제162호)·장곡사하대웅전(보물 제181호)·장곡사철조여래약사좌상부석조대좌(국보 제58호)·장곡사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제337호)·장곡사철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174호) 등이 있다. 한치고개-정상-장곡사-송골에 이르는 6.9㎞ 코스와 율내동-정상-광대리-주정교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다. 산정에서 내려다보이는 천장호 일대의 경치가 아름다우며, 천장호는 정산면·장평면·목면·청남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북쪽 사면에 있는 대치(大峙)는 한치고개라고도 하는데, 산세가 험준하여 겨울철에 통제되는 경우가 많다. 1983년 개통된 대치 터널은 길이 455m, 너비 9.4m, 높이 6.65m의 2차선으로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공주-청양 간 교통이 원활해졌다. 여관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주차장·식당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북쪽에는 공주-청양을 연결하는 국도가, 서쪽에는 지방도가 각각 지나고 있다.

 

칠갑산의 유래

우리겨례는 옛부터 하늘과 산악을 숭앙하여 왔다. 백제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근원 七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甲자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이라 경칭하여 왔다. 또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는 산이라고도 전한다. 충남 중앙에 자리잡은 칠갑산은 동쪽의 두솔성지(자비성)와 도림사지, 남쪽의 금강사지와 천장대, 남서쪽의 정혜사, 서쪽의 장곡사가 모두 연대된 백제인의 얼이 담긴 천년사적지이다.

1973년 3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이제 온국민의 애창 속에 불려지는 칠갑산 노래와 함께 백제인의 얼과 혼이 서린 칠갑산은 성스러운 산으로 다시 우러러 보아야 할 것이다. 칠갑산의 명칭은 원래 칠악산(七岳山)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명산은 대부분 "악(岳)"자가 들어 있다. 예를 들면 설악산, 관악산, 월악산 등이 그렇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동국여지승람 권지18, 정산현 산천 편에 "七甲山 左縣西十六里有古城其號 慈悲城: 又見 靑陽縣 - 七甲山은 현서쪽 16里에 있으며 옛성의 터가 있는데 자비성(慈悲城)이라 부른다. 이 자비성을 일명 도솔성이라 부른다. 사찰 주변을 성으로 에워쌓인 것은 전국에서 희귀한 현상으로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백자왕자 또는 왕족의 교육을 하던 사찰이란 설과, 국가의 중대사 또는 외국의 사신을 영접하던 삼국시대의 불교 전성기의 유적이라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백제시대에 축성한 도솔성은 저 유명한 우리의 신라 향가 "도솔"과 그 명칭이 같다는 것이다. 도솔은 원래 범어(梵語)의 음역으로 지족, 묘족 등으로 의역되며 미륵보살이 사는 하늘이란 뜻이다.

신라 유리왕 5년에 지어졌다는 도솔가는 삼국시대 시가중 최초의 정형시로 여기에 나오는 "칠악"이 오늘날 칠갑산의 옛 이름이다. 그러다가 백제의 서울이 扶餘로 정해지고 산천숭배사상(山川崇拜思想)으로 명산대천에 제례하는 행사가 국정의 큰 위치를 차지했다. 그래서 거국적으로 신앙대상인 칠악산의 이름을 불가의 최고 신선한 이름으로 개칭하게 되었다. 즉 漆자를 "七"로 이 일곱칠은 천지만물이 생성한다는 "七元星君" 또는 "七星"과도 같은 風, 水, 和, 火, 見, 識의 이름이고 "甲"자는 천체 운행의 원리가 되는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으뜸인 "甲"자가 연유되었다 하며, 한편으로는 금강 상류의 지천을 굽어보는 일곱장수가 나올 甲자형의 일곱자리 명당이 있어 칠갑산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천장호

칠갑산 동쪽 기슭의 36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다. 1,200㏊의 농경지 관개용 저수지로 1972년 12월부터 약 7년에 걸쳐 축조한 것이다. 안개와 구름이 내려 덮이고 걷히는 모습은 칠갑산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청양과 대전을 잇는 국도변에 있는 인공호반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머물게 한다. 맑고 푸른 물은 호수면이 고요하고 호수 안으로 뻗어 들어간 산자락이 더욱 그 경치를 돋우고 있다. 이른 봄에 잡히는 빙어는 천장호의 새로운 먹을거리로 떠오르고 있어 해마다 관광객과 낚시꾼이 증가하고 있다. 이른 봄에 잡히는 빙어는 천장호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고요한 호수면을 바라보며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을 떠나 한가로움을 느끼게 한다.

천장호에는 용과 호랑의 전설이 있다고 한다

천년의 세월을 기다려 승천을 하려던 황룡 (黃龍)이 자신의 몸 (身)을 바쳐 다리를 만들어,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이를 본 호랑이가 영물이 되어 칠갑산을 수호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 칠갑산을 오르면 악 (惡)을 다스리고 복 (福)을 준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영물의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서인지 이곳을 다녀오면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는 전설도 있다고 한다.

 

천장호 출렁다리

○ 위 치 :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천장호

○ 규 모 : L = 207m, B = 1.5m

○ 시설현황 : 출렁다리, 용 및 호랑이 조형물, 등산로

※ 국내 최고 길고, 동양 2위 출렁다리(일본 오이타현 고공현수교)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는 총길이 207m, 폭 1.5m의 국내최장 출렁다리로 청양을 상징하는 고추모형의 주탑(높이 16m)을 통과한 후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이색명물이다. 또한 거대한 용과 호랑이 조형물이 설치된 다리 건너편에는 칠갑산 등산로(천장로)와 연결되어 칠갑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슬아슬한 공포심과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하기로 한다.

먼저 청양의 대표적인 천장호 출렁다리이다.

 

 

청양은 가로등이 고추모양의 디자인이다.

 

 

버스에서 내려 청양고추,구기자축제장으로 가는 길이다.

 

 

김치를 담을 준비가 다 되어 있다.

 

 

임시화장실에도 멋진 그림이 그려져 있다.

 

 

보리밥 비빔밥을 먹는 모습들이다.

 

 

구기자 모습이다.

 

 

구기자 한과이다.

 

 

애기 손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축제 부스 들이다.

 

 

씨름대회도 열렸다.

 

 

메인무대의 모습이다.

 

 

금줄 홍보안내판이다.

 

 

가훈을 써주는 곳인데 매화를 그리고 있다.

 

 

고추 파는 곳이다.

 

 

고추 마스코트이다.

 

 

장곡사 버스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장곡사 가는 길인데 저기 우리 김다은 가이드가 가고 있다.

 

 

은꿩의다리가 멋지게 피어 있었다.

 

 

드디어 장곡사의 천인상이다.

 

 

범종루의 모습이다.

 

 

장곡약천이란다.

 

 

운학루이다.

 

 

심검당이다.

 

 

구시이다.

 

 

코끼리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타원형 북인데 찢어졌다.

 

 

약사여래대범종이다.

 

 

운판이다.

 

 

목어이다.

 

 

봉향각과 지장전이다.

 

 

설선당의 모습이다.

 

 

하대웅전의 모습이다.

 

 

하대웅전의 약사여래불이다.

 

 

천정에 저런 것이 있는데 닫집의 일종인가?

 

 

지장전의 모습을 자세히 본다.

 

 

지장전의 지장보살이다.

 

 

850년된 느티나무의 모습이다.

 

 

삼성각이다.

 

 

삼성각 탱화들이다.

 

 

상대웅전의 모습이다.

 

 

가운데 비로자나불이 계신다.

 

 

좌측에 철제여래불인가?

 

 

바닥이 전돌이다.

 

 

우측에 약사여래불로 생각된다.

 

 

오른쪽에 웅진전이 있다.

 

 

웅진전 내부 모습이다.

 

 

상대웅전과 850년된 느티나무를 본다.

 

 

상대웅전에서 바라본 하대웅전의 모습이다.

 

 

설선당의 툇마루이다.

 

 

하대웅전을 다시 본다.

 

 

상대웅전과 하대웅전을 함께 담아 본다.

 

 

청장호 있는 곳의 매점겸 휴게소인 황룡정이다.

 

 

출렁다리 가는 길이다.

 

 

천장호의 모습이다.

 

 

 

출렁다리에 사람이 많다.

 

 

전설의 황룡이다.

 

 

용과 호랑이전설 안내판이다.

 

 

다리끝에서 출렁다리를 본다.

 

 

출렁다리를 옆에서 본다.

 

 

반대쪽에서 출렁다리를 본다.

 

 

호랑이 옆 계곡을 본다.

 

 

호랑이와 황룡을 같이 본다.

 

 

출렁다리를 다시 본다.

 

 

호랑이이다.

 

 

나무가 물속에서 자라고 있다.

 

 

출렁다리에 사람들이 많이 지나간다.

 

 

천장호 출렁다리 안내판을 끝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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