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980년 해성여중과 1983년 해성여상을 졸업한 최성임(당시는 최성님)입니다.
키 작고 어리다는 이유로 9살에 초등을 다니다 6학년을 졸업하고 전수중학교(비인가 학교)에 다니다 가족이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전학이 되지 않아 1년을 내려 다시 서울 군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해성여중과 해성여상(현: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을 어설프게 졸업하였지요.
오랫동안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노,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을 배우고 익혀온바 오카리나와 하모니카를 중심으로 한 '음악을 그리다(Draw a Music)' 대표로 강사와 연주자, 공연 홍보 기획자로 빈번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남들은 빛나는 청춘이었을 학창시절이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하지 않았기에 암울하기만 하고 어렵게 보내다 졸업을 한다니 거기서 학업을 마쳐야 한다는 아쉬움에 아주 슬펐습니다.
그 후 25개나 넘는 자격증(정보처리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 웹디자인 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MOS, 쇼핑몰 플래너, 독서논술지도사, 읽기코칭지도사, 체험학습지도사, PTI/PTG공인강사, 오카리나 지도자 1급) 등의 넘치도록 다양한 자격증을 얻었고 안산시정 홍보 기자와 컴퓨터 강사를 병행하며 꾸준한 음악교육을 받아오다 첫 외국연주 여행을 다녀옴으로 삶의 변화가 일었지요.
그 많은 자격증 중에 가장 빛나는 '오카리나 지도자 1급, 수석교육이사'로 빛나는 학구열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기에 이르렀고 앞으로 음악 치유 대학원 꿈을 꿉니다.
2015년 19박 20일 동안 외교부/코레일 주최 '유라시아 친선 특급원정대'에 선정되어 대한민국의 250명? 중 70여 명의 문화예술인과 견줄 만하게 꿈에도 그리는 첫 외국연주 여행을 오카리나/하모니카 연주와 강의 그리고 여행으로 러시아, 폴란드, 독일 등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민간외교를 하였지요.
학창시절 시험 기간에도 꾸준하게 써왔던 일기장이 앉은키를 넘어서고 요즘에는 세월이 좋아져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글과 사진을 정리하여 쓸 수 있는 시절이 되었지요.
그 시절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도 마음속에 일기장에다 언젠가는 졸업 후에 교정에서 연주하는 꿈을 꾸었으며 그 꿈을 위해 부단히도 노력해 온 결과가 머지않아 현실로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빛나는 해성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삶을 전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졸업생으로 없는 듯 지난 학창시절의 그 아쉬움을 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왔노라고 강의와 연주자로 학교에서도 잘난 척을 해 보일 예정이니 많이 불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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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그러셨군요!
선배님 존경스럽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옛 해성여중과 강당으로 사용했던 곳이지요...
이제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마음속엔 살아있네요. 선배님께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오신 해성여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최고의 특성화 고교입니다. 감사합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와우~~ 진정한 해성인이시군요!! 드넓은 망망대해를 헤쳐나오신 분이시네요~~~
도전 정신이 겹겹이 묻어납니다. 멋있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스런 후배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시는 아량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
언제나 학창시절은 그리울 뿐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정말 행복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