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초,‘토산어종 치어 방류 행사’참여
양평 용문초등학교(교장 신현배)는 9월 25일(수) 약 50여명의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근 봉황정에서 토산어종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주최하는 본 행사는 하천에 토산 어종 치어를 방류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하천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어족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적 목적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뜻 깊은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용문초의 1~3학년 학생들은 학교 근처의 봉황정에서 즐겁고도 보람 있는 행사에 참여하였다. 먼저, 학생들은 행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으며 오늘 학생들이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 학생들은 농정해양국장 및 도의원, 용문초의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방류한 어종은 다슬기, 붕어, 대농갱이, 동자개, 얼룩동사리 등의 토산 어종으로 작은 어린물고기를 방류하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뿌듯함이 보였다. 또한 행사 후 행사장 주변인 흑천을 정화하는 활동을 통하여 환경보전의 마음을 키우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힘차게 헤엄치는 어린물고기를 보는 학생들은 이토록 소중한 작은 생명을 위하여 앞으로 환경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어린물고기가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부터 작은 생명이지만 존중하고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학생들은 학교로 발걸음을 돌렸다.
위와 같은 행사는 용문초의 ‘Healing 친환경 녹색성장 교육‘의 실현이라는 맥락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용문초의 경우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환경교육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여 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토종 어종 치어 방류 행사를 비롯하여 야생화 관찰기록장 쓰기, 학급별 1텃밭 가꾸기 등의 일련의 생태교육 활동을 통하여 환경의 소중함과 이를 위해 자신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깨닫고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