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강릉 친정집에 놀토라 다녀왔어요
오늘 6월16일이 음력으로 단오(5월5일)라 지난주 주말부터 단오제가 강릉 남대천에서 열리고 있더라구요
나름 해가 조금 떨어질 때 간다고 3시에 갔는데도
나의 팔뚝은 화상을 입고....ㅠㅠ
그리하여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단오라는 잊어지는 명절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시구
강릉에 가실 수 있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라구 끄적여 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강릉 단오가 지정된 것 다들 아시죠????
역시 단오에는 그네를 한번 타줘야 맛입니다
어이~~~~~~~어디 예쁜 처자 없나 멀리 살펴보아야쥐 하지만
근데 우리 건명이 그네를 못 타네요
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솜지맘님 댁 사위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예솜아!!!! 잘 지내지?????
^^
담은 씨름 한판입니다
삳바를 하고 상대를 보니
허걱~~~~한 등빨의 4학년 형아입니다
서로 인사하고 시작된 씨름
결과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단오의 묘미는 역시 굿인데
아직 굿판이 벌어지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아쉬워
관노가면놀이 행사 중 아이들을 위해
적십자에서 자원봉사 해주시고 계신 관노가면을 그리기로 했네요
머리를 빨간색으로 칠한 건명이를 신기하게 여겨
자원봉사 할머니가 왜 까만색이 아니라 빨간색으로 칠했냐고 질문하자
우리 건명이 왈
염색했어요...ㅡㅡ;
너무 더워 사진을 찍는 것 자체가 짜증이어서
전체 분위를 전달할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첫댓글 오늘이 단오였군요....^^ 요즘은 그런 걸 잘 모르고 지나치네요.... 건명이가 재밌었나 봐요....^^ 우리 애들도 저런데 좀 데리고 다녀야 되는데....^^
사실 저도 강릉이 고향이 아니였다면 단오를 잘 알지도 못 할 것 같아요..나중에 한번 가보세요..굿도 볼 만 해요..
건명이 대답이....... 염색했어요,,,,
너무 꺼릴것 없이 자연스럽게 대답하여 주변분들이 박장대소였네요...ㅡㅡ;
씨름에서 건명이가 이겼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강릉 단오제...... 입력 해놨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바로 다리걸기 기술을 하시다가 상대 형아가 밀자 균형을 잃고 넘어졌어요...
꼬옥 민상이와 가보시기를
강릉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좀 더 풍성해지고 정비되는 분위기예요
건명이 올만이네 ㅋㅋㅋ
^^
고정관념 그것이 문제죠
앗, 저도 강릉이 고향인뎃, 누구실까요? 혹 초등동창? ㅎㅎ 올해 단오때는 꼭 가려고했는데, 이번에 여행일정과 겹쳐서 못가서 굉장히 아쉬웠답니다.
전 옥천국민학교 나왔습니다...관동중학교와...
관동중학교라....저때는 없었는데, 확실히 동생뻘이구먼요, 반갑습니다^^
^^; 프로젝트하러 여러군데 다녀도 만나기 힘든 강릉분들을 여기서 만나네염.....관동중학교가 없던 시절이면 저한테도 형님뻘이시네염...
마감동님은 저와 나이가 비슷하실 수도 있겠어요...전 93학번인데...
아...저는 72년생인데 학번은 93이네염......늦게들어가서
ㅋ 염색했어요~~ 정말 최고네요... 빨간색으로 염색하고싶은가?? 요렇게 단오장 풍경보니까 반갑네요~
둘러대기 천재라서...항상 기발하게 대답하는 편이라 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주위분들이 빵
단오보고 오셨군요....사실 강릉살면서도 고등학교이후로는 단오장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
우리 큰애는 남산 한옥마을을 다녀왔더라구요...단오날에......거기서도 씨름이며 뭐며...여러가지 하는것 같더라구요. 우리애는 집에 오자마자 모래가 쏟아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