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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용기자님의 북토크 짧게 요약해봅니다.
<우리가 산복도로에 빨래방을 연 이유?>
산복도로는 부산의 역사가 있는 이야기 창고다. 산복도로 이야기를 하자. 도시재생은 까페, 커뮤니티센터를 먼저 만드는데 우리들이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자. 주민들이 머무를수 있는 사랑방을 만들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자.
2000만원짜리 프로젝트. 부산일보에 제안했을때, 유튜브조회수 기록을 올리고 산복도로 이야기가 가치가 있다는것에 수긍해 허락을 받았다.
마을계단의 중심(계세권)에 빨래방을 차렸다. 사전조사를 통해 빨래방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됐고, 주민들을 만나면서 여러 조언을 들었다. 목욕탕도 후보에 있었는데 촬영이 곤란해 탈락했지만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어머님들은 매일아침 목욕탕을 다녀오신후 빨래방에 오신다. ㅎㅎ
<산복빨래방의 의미>
지역언론의 존재이유를 보여줬다.
지속가능성. 아카이빙, 새로운 저널리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빨래방이 끝나면 어떻하냐? 질문 많이 받았다. 처음부터 주민 협의에체에 의해 운영할 것을 논의하고 마을에 기부협약을 하기로 하고 시작했다.
유한 00에서 3년치 세제를 기부해주셨다.
운영할땐 전화기도 없고 배달을 안했다. 주민들이 빨래방으로 오는게 중요하기때문에.
최근 주민협의체가 운영을 맡으며 배달을 시작했다. 빨래방이 진화했다.
매일 오시는데 빨래는 안갖고 오셔서 알고보니 우리 고생한다고 생각하셔서 그러셨다고~
옥상에서 주민들과 파티도 열었는데 늘 일상에 바쁘셔서 호천마을 밤하늘을 여유롭게 보며 하는 파티가 처음이셨다고 참 좋아하셨다. 어르신모시고 인생사진도 찍어드리고, 영화관 나들이도 갔다.
우리가 빨래방을 떠나며 다들 많이 아쉬워하셨다.
<참석자 질문들?>
*책을 내고 산복빨래방을 방문했나요?
처음에는 일부러 안갔다. 그뒤에 갔을때 장하다 하셨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초판이 완판됐다고 들었다. 기분이 어떤가?
9년차 신문 기자지만 제보자를 만난적은 있어도 독자를 만난적은 없다. 책을 내고 북토크를 하며 독자와 소통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너무 좋다. 북토크가 세번째라 아직도 낯설고 어렵다.
*한국사회는 계층간 세대간의 분리가 강한데 빨래방을 통해 만나지고 이어지는게 감동적이다. 세대간의 갈등도 있었나?
세대간의 차이도 있었다. 문을 열기전에 빨래를 놓고가시기도 하고.
*책에서 지역 언론 기자로써 해야할일에 대한 글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동안 어머님들의 얘기를 들어본 사람이 없었구나. 지역의 이야기를 누군가 해야하고 내가 그걸 잘 할수 있지않을까. 그런활동을 이어가고 싶다.
https://youtube.com/@sanbok_laundry?si=pRGnAOHxmdJw2BHT
산복빨래방회삿돈💵으로 산동네에 빨래방🧺을 덜컥 차렸습니다 본캐는 부산일보 기자가 산동네 빨래방 사장이 돼버렸다??!? 부산 산복도로에 터를 잡은 조금 특별한 빨래방 이야기! 🗞빨래방 기사: https://news.naver.com/main/hotissue/sectionList.naver?mid=hot&sid1=110&cid=1089048 📮빨래방 주소: 부산진구 엄광로509번길 13-7번지www.youtube.com
빨래방에서 소외된 마을을 기록하다 < 미디어 < 기사본문 - 단비뉴스 -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048
<산복빨래방>이 출간된 - 통영 남해의봄날 출판사
https://m.blog.naver.com/namhaebom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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