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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래시계 모래시계...말만들어도 왠지 가슴이 설레이는 시대가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으로 기억할수 있을듯하다. 방송당시 최고의 시청률 64.5%를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던 드라마 모래시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얻었었다. 이 드라마 모래시계가 창작뮤지컬로서 만들어지며 무대위에 올려졌다.
모래시계 공연시간 - 170분 [인터미션포함] 창작뮤지컬 7세이상 관람가
우리들에게 잊혀져서는 안될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모습을 그려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이야기 모래시계...
이번 창작뮤지컬 모래시계 에서는
드라마 속에서 보았던 모래시계의 주역들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내어 무대위에 올려진다.
이 공연은 뮤지컬에서는 흥행신화를 기록하고있는
인사이드 엔터테인먼트와 이 드라마를 만들었던 SBS의 공동 제작으로 만들어졌다.
작사.연출부터 시작하여 음악등은 국내에서 내놓으라하는
최정상급 스태프들이 모여서 만들었다.
뮤지컬 공연에서는 시대적인 배경. 그 스토리에 따라서 여러가지 음악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잔잔한 클래식에서부터 시작하여 활기찬 록 음악까지
다분한 음악들을 느낄수 있다.
대작의 드라마를 170분간의 뮤지컬로 옮겨서 보여준다는것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듯 하지만
음악과 배우들의 명연기가 함께하여 멋진 뮤지컬을 탄생 시켰다.
모래시계 공연은 무대연출에서도 나쁘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더 멋지게 보인것이 바로 CG였다.
처음 공연 시작때 방송에서도 보았던 모래시계가 나오는 장면은
아마도 공연을 보았던 사람들이라면 잊을수 없을것 같다.
너무나도 생생하고 아름다운 CG...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캐스팅도 모래시계의 인물들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그러나 재희의 역할의 배우는 왠지 옛날에 보았던 그 느낌을 살리기엔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그 역할이 이정재라는 배우여서 그랬던가...재희역을 보며 이정재를 생각하기엔 너무 힘들었다^^
이번에 뮤지컬 모래시계 에서는 주로 이야기되는 부분이
카지노 사업에 대한 태수.혜린.우석의 이야기가 주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워낙에 길고 방대한 이야기의 모래시계 인지라
그 모든것을 다 보여주기엔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모래시계의 주된 이야기들을 넣어주긴 했으나 왠지 부족한 느낌이...
뭐 그러나 태수의 우석에 대한 우정!!
대수와 혜린의 사랑 이야기는 꾸준히 이야기되며
흐름을 잡아주고 있었다.
혜린의 아버지 역할에는 배우 송영창씨가 맡아서 해주었는데
역시 노련한 연기력으로 무게있는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송영창씨의 짧지만 강한 노래실력? 을 느낄수 있었던 무대였다.
최근에 무대에 올려지는 뮤지컬들은....연말부터 쭈우우욱~~~~
젊은세대를 겨냥한 공연들 이기 보다는
기성세대를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는 공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 모래시계도 역시 40대중반~~ 그 위에 세대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인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인기를 얻은것 같다.
자타가 인정하는 불후의 명작 드라마 모래시계...
그때의 그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창작뮤지컬 모래시계와 함께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농익은 배우들의 연기력.
여자 배우들 보다는 남자 배우들의 멋진 앙상블...
중음으로 공연장에 널리 퍼지는 그 앙상블은 최근에 보았던
뮤지컬들 중에서는 상당히 수준이 높았었다.
창작뮤지컬 모래시계는
현재 서울의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을 마치고
전국 투어 공연에 들어갔다.
서울에서 만끽했던 모래시계...
이제 지방에서도 이 공연을 관람하며
그때 그감동을 충분히 느낄수 있을듯하다.
모래시계 현재 광주 문화에술회관 공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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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석이의 소박한 여행일기 원문보기 글쓴이: 석[錫]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