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침 식사를 하려고 방문한 성수동(뚝섬역 근처)에 있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음식점으로 메
뉴는 콩나물국밥과 모주만 파는 곳입니다 본점은 전주시 서신동에 있는 "전주이맛콩나물국밥"이라는
데 서울에 있는 분점은 여기 뚝섬점과 삼전동에 있는 송파점 두 집만 있다고 합니다
김치류는 뛰어난 맛은 아니고 그런대로 무난합니다
오늘은 수란이 제 취향에 맞게 잘 익었습니다
콩나물국밥(5000원)으로 공기밥과 국밥을 따로 내옵니다
새우젓,청양고추, 김부스러기를 넣은 다음에 국물을 한 술 떠보니 여전히 개운한 맛이 돌지만 뒷맛은
다소 기분 나쁜 짭잘함이 거슬립니다 인공조미료를 넣은 것 같지는 않은데 제 입맛이 너무 민감한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된 콩나물국밥집이 서울에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 정도 맛만 내도 만족
합니다
분명히 품질 좋은 콩나물을 사용했고 아삭하게 잘 익혔습니다
한 달 전에 먹었던 전주시에 있는 "삼백집"이 오랜 전통을 지닌 베테랑의 맛이라면 이 집은 이제 조금
음식을 잘 한다고 듣는 애송이의 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주인장이 이 문구를 보면 화를 낼 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주에 있는 이 집 본점 맛도 여기와 유사하다면 그렇게 주목을 받을 만한 집은 아니겠습니다
첫댓글 전주 사람들이 복받은거에요~~그죠?? 언제나 맛난음식 골라서 먹는행복~~ㅋㅋ
그러게..전국 어디가든 이런 맛난 콩나물국밥을 먹을수 없지...^^
전주 콩나물이 역시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