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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 | 보도자료 | 작 성 일 | 매수 | |
‘17. 3. 22 | 1 매 | |||
담 당 | 박완희 (010-3872-6133), 신경아(010-8524-7186) | |||
청주시 서원구 원흥로 81 두꺼비생태문화관 / 043-292-3429 |
양서류생태공원 민간위탁 업무의 발전을 기대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두꺼비 살리기 운동은 전국적인 환경운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꺼비생태공원과 주변 지역은 환경부에 의해 자연환경복원 우수마을로 지정(2010~2015년)되었으며, 청주시가 국토부 지정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 녹색성장 선도도시 등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원흥이 두꺼비생태공원은 시민사회와 지자체간의 상생의 거버넌스로 표현되었다. 개발과 보전의 갈등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한 사례,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은 도심 내 생태복원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 선진지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국내외 환경교육자, 마을 전문가, 지속가능발전 관련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필수 방문 장소가 되고 있다.
두꺼비생태공원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위탁관리운영을 위한 예산은 관리운영 면적에 비해 부족한 편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시니어클럽, 장애인복지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력지원을 받았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을 늘려나갔다. 예산집행에 있어서 주무부서의 지적에 대해서는 바로바로 시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청주시의 특별감사를 통해 지적되는 사안은 철저하게 수용, 개선하여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바람이 있다면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예산집행과 관련하여 명확한 기준과 원칙이 제시되기를 희망한다. 현재 관리운영 예산과목이 민간이전 민간위탁금(307-05)으로 편성되어 있다. 행정자치부는 민간보조금 성격을 위탁금으로 편성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즉, 민간보조금과 민간위탁금은 성격이 다르며, 정산의 방법 또한 다르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제대로 정리되지 못하다보니 해당부서나 수탁자간에 정산문제에서 다소 애매하거나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이러한 혼란을 줄이고 안정적인 공원관리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 이번 기회에 <양서류생태공원 관리운영 조례 제정>하여 법제화 할 필요가 있다. 본 법인에서는 발전적인 차원에서 양서류생태공원 민간위탁 방향에 대한 선의의 토론과 의견개진을 진행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사무집행 상 오류가 있다면 자기반성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두꺼비 살리기라는 사명감으로 두꺼비생태공원을 관리 운영하는 단체와 해당 공무원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공모하여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무책임한 발언은 즉각 중단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만일 이러한 발언이 계속된다면 본 법인은 두꺼비 살리기 운동을 함께 해 온 수많은 청주 시민들과 함께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밝히는 바이다.
(사)두꺼비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