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9
하이투자증권 / 배세호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
3Q23 CJ 대한통운의 매출액은 3.0 조원(-3.9% YoY), 영업이익은 1,170 억원(+8.6% YoY, OPM 3.9%)이 예상된다.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200 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① 택배: 매출액 9,177 억원(+0.4% YoY), 영업이익 628 억원(+50.9% YoY, OPM 6.8%)가 예상된다.
대형 화물 위주의 홈쇼핑 물량을 축소하고, 상대적으로 소형 화물 비중이 높은 이커머스 사업 물량을 확보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OPM +2.3%p).
CJ대한통운의 택배 부문 소형화물 비중은 2022년 69% → 2023년 76%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② CL: 매출액 7,178 억원(+2.1% YoY), 영업이익 376 억원(+22.3% YoY, OPM 5.2%)이 예상된다. P&D 부문은 완성차 부문의 견조한 항만 물동량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 W&D 부문은 원가 절감(물류 공동화)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③ 글로벌: 매출액 1.1 조원(-16.0% YoY), 영업이익 181 억원(-35.0% YoY, OPM 1.6%)이 예상된다. 전년동기대비 해상, 항공 화물 운임 하락(SCFI -70% YoY, Drewery rate -30% YoY)으로 글로벌 포워딩 부문의 실적은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운임 하락 폭은 분기 대비 축소되는 추세다. 글로벌 부문은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내수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감소를 미국, 인도 지역에서의 이익 성장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택배 부문에서는 홈쇼핑 보다는 이커머스 중심의 마케팅으로 택배 물동량 중 소형 화물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택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23 년 6.4%으로 전년대비 1.5%p 개선된데 이어 2024 년에도 추가 개선(+0.6%p)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커머스(풀필먼트, 신 LMD) 물동량도 지속적으로 증가(2Q23 기준 +35% YoY)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손익도 1Q23 이후 흑자로 전환한 상황이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해상/항공 화물 운임의 하락 폭 축소로 포워딩 부문에서의 이익 감소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인도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174,397원에 Target P/B0.6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12개월 선행 P/E, P/B는 각각 7.5배, 0.45 배로 역사적 벨류에이션 관점에서 극심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
1) 소형 화물 비중 확대, CL 부문 물류 공동화 등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이 높고,
2) 이커머스(풀필먼트 등) 부문의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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