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1: 8. 밤에 보았다.
슥 1: 8. 밤에 보았다. -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있기로 )
스가랴의 환상은 밤중 골짜기 가운데 있는 화석류나무로부터 시작한다.
1] 내가 밤에 보니
전통적으로 밤은 이스라엘이 경험하는 고난과 역경을 상징한다. 이에 반하여 새벽의 여명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을 상징한다.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적군이 침략하는 것을 알리는 파수꾼이거나 하나님의 구원인 새벽을 알리는 파수꾼이다.
* 사 21: 6-12 – 6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가서 파수꾼을 세우고 그가 보는 것을 보고하게 하되, 7 마병대가 쌍쌍이 오는 것과 나귀 떼와 낙타 떼를 보거든 귀 기울여 자세히 들으라. 하셨더니 8 파수꾼이 사자 같이 부르짖기를 주여, 내가 낮에 늘 망대에 서 있었고 밤이 새도록 파수하는 곳에 있었더니 9 보소서. 마병대가 쌍쌍이 오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여 이르시되,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이 다 부서져 땅에 떨어졌도다. 하시도다. 10 내가 짓밟은 너여, 내가 타작한 너여,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 들은 대로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11 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12 파수꾼이 이르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하더라.
* 합 2: 1-3 – 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 겔 3: 17 -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2]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1) 말
성경에서 말의 상징성을 이해하여야 한다. 말은 전쟁에서의 우월성이나 위세를 나타낸다.
겸손으로 표현되는 나귀와는 대조적이다.
* 슥 10: 3 -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 왕상 10: 26 -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 슥 9: 9 -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 마 21: 7 -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2) 전쟁을 상징한다.
(3) 붉은 말을 탄 사람. - 예수 그리스도.
붉은 말은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있고 그 뒤로는 세 마리의 말들이 있다.
붉은 말에 탄 사람은 하나님과 세 말들 사이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 수 5: 15 -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4) 붉은색
십자가의 속죄, 심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
* 계 12: 3 -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사탄도 그리스도를 모방하여 말세에는 붉은 용으로 나타난다.
3] 골짜기 속
예루살렘 성의 동편에서 북쪽으로 뻗어 있는 기드론 골짜기의 낮은 부분으로 이해한다.
왕하 25: 4에 의하면 이곳에 왕이 관리하는 정원이 있었다.
* 왕하 25: 4 -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가 아라바 길로 가더니
화석류나무가 있는 이 골짜기는 이 정원에서 가까운 성 밖 어느 지역으로 본다.
이 골짜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난을 상징한다.
* 겔 37: 1-14. -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환상. :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 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2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6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7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8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9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10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11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12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13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14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 화석류나무
화석류 나무는 팔레스타인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상록수로 높이가 9m 정도 자란다. 흰색 꽃은 물론이고 무성한 나뭇잎도 향기가 있어 모두 향수의 재료로 사용하였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축복과 평화의 상징으로 쓰였다. 이사야 선지자는 종말적인 사건과 관련시켜 하나님의 회복을 상징하였다.
종말 때에 화석류나무가 질려를 대신하여 자라게 되고, 광야에도 서식하게 된다. 이 나무는 초막절의 초막 지붕을 만드는 데 사용하였다.
화석류나무는 골짜기와 더불어 밤의 어두움을 증대시키는 상징성도 있지만, 이어 제시되는 종말적 희망을 보여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스가랴는 고난의 밤이 지나고 있는 현실에서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과 더불어 새롭게 열리는 이스라엘의 미래를 보이는 이중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사 41: 19 -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 나무와 화석류와 들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 두리니
* 사 55: 13 -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 느 8: 15 - 또 일렀으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들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 가져다가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하라 한지라.
화석류나무는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한다. 이 외에도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감람나무 등으로 이스라엘을 상징하기도 한다.
5]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 세 말.
하나님의 역할을 세 말로 상징하고 있다.
(1) 붉은 말 : 전쟁을 상징한다.
* 계 6: 4 -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2) 자주빛 말 : 죽음(사망)을 상징한다.
* 계 6: 8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3) 백마 : 승리를 상징한다.
* 계 6: 2 - 적 그리스도 -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 계 19: 11-16 – 예수 그리스도 -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