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을공동체지원 공모사업팀 인터뷰-진관동 맘마미아

[마을 촉진가 이은혜]

안녕하세요
마을 촉진가 이은혜입니다.
 
세 번째 인터뷰에 응해주신 공모 사업팀은 '맘마미아'팀이며,
오늘의 인터뷰 메이트는 마을 촉진가 박판금님입니다.
 
'맘마미아'의 사업명은 ' 코로나19 블루시대. 이웃과 함께 치유와 행복찾기' 
 
맘마미아는 진관동주민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시대에 뮤지컬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더 많은 이웃을 만들고 이웃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더불어 나 자신의 몸과 마음도 치유하며 행복을 찾아가고자 하는 흥이 넘치는 모임이예요.
 
바쁜 일정을 쪼개 회원들이 뮤지컬을 연습할 수 있는 일정에 맞추다보니 저녁 늦은 시간이 되었지만 회원분들은 서울혁신센터에 있는 50+서부캠퍼스 큰마루 교실에 모이셨어요.
큰마루 교실에는 한쪽 벽면에 전면 거울이 설치되어있어 연극, 무용, 연기를 연습하기 더 없이 좋아보였다.
회원분들이 인터뷰는 처음이라시며 초반에는 많이 쑥스러워 하셨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모임을 시작하게된 계기도 모임에 대한 자랑도 해주셔서 모임에 대한 애정과 뮤지컬에 대한 큰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인터뷰 진행 후 연습하시는 모습이 궁금해서 잠깐 청했는데 흔쾌히 보여주셨고 그 흥겨움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저도 절로 신이났고 너무 부러웠어요~^^
 

 
 
▣ 공모사업을 하기전에 마을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특별한 마을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50+커뮤니티 학습지원단에서 활동했고 산책마을 도서관에서도 활동한 경험이 있어요.
 
▣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을 알게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마을 도서관에서 알게된 지인분을 통해 진관동 마을넷을 알았고 공동체지원사업을 공모한다는 것도 알게되어 지원까지 하게 되었어요.
 
▣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이라는 것을 공모사업 이전에도 알고있었는지요?
예전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 화단을 조성하고 꾸미는 활동을 한적이 있어요.
하지만 고양시에서는 주민들이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이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 초반에는 활동하기가 어려웠지만 아름답게 가꾸어진 마을을 보니 너무 보람되고 뿌듯했어요.
 
▣ 특별히 뮤지컬 모임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요?
모임의 회원 한 분이 진관동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팬데믹시기로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회원분의 가게 운영도 많이 어려워졌고 특히 마음이 많이 지쳐가는 중이었는데 평소 노래를 좋아하기에 힘든 몸과 마음을 치유해보고자 노래를 배우고 싶어 했지만 자영업을 하다보니 시간을 내기가 여의치 않았고 지역sns에 은평구에서 노래를 가르쳐줄 강사를 찾다가 흔쾌히 도와주겠다는 강사분을 만나 노래를 배우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야기를 평소 가깝게 지내던 이웃분들에게 했고 같이 해보면 좋겠다며 뜻이 모아져 모임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진관동 물푸레 카페에 모여서 노래만 배우다가 강사분이 뮤지컬 배우를 하셨던 분이라기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뮤지컬을 배우게 되었어요.
 
▣ 공모사업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점은요?
처음에 단순히 이웃들과 뮤지컬을 배우면서 공감대를 갖고 함께 할 수있는것만으로도 좋았지만 무언가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보면 어떨까했어요.
그러다 인근 지역에 있는 카페 사장님이 카페 공간을 열어주셨고 그곳에서 단독 공연을 하게 되었어요.
공연이라는 목표가 생기니 연습에도 더 의욕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각자 바쁜 와중에도 연습시간은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그러다보니 결속력도 생겼어요.
 
▣ 처음 사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요?
예산 계획이라던지 보조금 관리 시스템 사용이라던지 이러한 운영하는 과정에서는 어렵고 불편한 점도 있지만 사적 모임보다는 조금 더 체계를 갖고 계획성 있게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 향후 게획이 있으시다면요?
맘마미아라는 모임을 통해 뮤지컬을 배우면서 내 안에 있던 것을 표출하고 발산하다보니 삶이 즐거워지고 활력이 생겼어요.
이러한 모임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고 함께 할 수 있는 이웃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드디어 '맘마미아'의 첫 공연이 열렸어요~
너무 기대되서 응원차 10월 28일 북한산 큰숲 제빵소로 고고 gogo~~
 

 
역시  회원분들의 뮤지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뿜어져 나온 멋진 밤이었어요~
전 진심 '맘마미아'의 열렬한 팬이 되었어요~*^^*
일상에서 내안의 또 다른 모습을 찾아 열정을 뿜어내시는 회원분들의 앞으로의 활동이 너무 기대되고
늘 건강 하시고 모임의  무한한 발전을 응원합니다~~~
 
 
 
 
 
 
 
 
 

[몽구스]

너무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진심이 나온 인터뷰~~

[마을 촉진가 이은혜]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맘마미아팀 너무 멋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