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 제656회 주말걷기_ 2023.11.12/ "남산북측둘레길 걷기" / 총 20명 참석
'한사모' 제 656회 주말걷기
"남산북측둘레길 걷기" 후기
* 글, 안내 : 김재옥 한사모 회원
* 사진 : 김정희, 김유원, 오준미 회원
[참석 인원 : 총 20명]
1팀 : 김재옥, 오준미, 한숙이, 황금철(4명)
2팀 : 권영춘, 김동식, 이석용, 전한준(4명)
3팀 : 김유원, 김정희, 이규석, 이영례, 임희성, 최경숙(6명)
4팀 : 박찬도, 박해평(2명)
5팀 : 김용만, 이규선, 윤삼가, 이경환(4명)
갑자기 겨울 날씨가 되어 걱정했습니다.
그런데도, 한사모 회원 20명이 명동역 1번 출구에 모여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남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남산 입구에 있는 예장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바친 우당 이회영(1867.3.17~1932.11.17) 선생의
기념관을 관람하며, 우당 선생은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실천한 독립 운동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당 기념관 앞에 있는 휴식처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이번 안내를 위해 미리 봐둔 장소이지만, 이 휴식 공간은 추운 날씨에
한사모 식구들이 쉬어가기에는 안성맞춤인 장소이었습니다.
따끈한 율무차 제공(made by 한숙이님)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남산 입구로 올라갔습니다.
리라초등학교를 지나 3번째 계단을 이용하여 남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음식점 목멱산방 계단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였는데,
한사모는 남산북측둘레길을 걸으며 여러 차례 이 목멱산방에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 기억이 새롭기만 합니다.
이 계단은 목멱산방으로 가는 지름길이기에 이 계단으로
올라 갔으나, 한사모 걷기에서는 계단이 많은 곳은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돌돌돌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아직 물들지 않은 초록잎들과 단풍나무, 소나무 사이를 걸으며
예년같으면 지금쯤 빨갛게 물들었을 남산 단풍 이야기를 나눕니다.
올해는 날씨와 기온이 아마도 심술을 부렸나 봅니다.
중부공원 여가센터에서 잠시 쉬며 간식과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걸음걸이가 느려 늦게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시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이제 한사모 걷기는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가다가 쉬고 하면서
느긋하게, 여유있게, 천천히 산책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이곳 중부공원 여가센터는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
남산북측순환로 걷기를 할때, 쉬어가기에 아주 적절한 곳입니다.
남산북측둘레길에서 필동 가는 길로 접어들어 내려갑니다.
내리막길이어서 혹시나 넘어지기나 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가다가 뒤돌아 보며 뒤에 따라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면서,
아주 천천히 걸으며 16:45에 통영 굴밥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한사모 걷기에서는 계단도 피하고 내리막길도 피해야 하니
이젠 평지만 걸어야 하나 하고 생각해 보니, 앞으로 안내 맡은 분들이
걷기 장소를 정할 때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건배사는
"한사모 멋쟁이!! 멋쟁이 한사모!!"이었습니다.
[편집자 주} :
오늘 저녁식사 값은 안내를 맡은 김재옥 회원이
전액 지불하였습니다. (17명의 해물전+돌솥굴밥 식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8:00 '충무로역'을 이용하여 귀가하였습니다.
오늘 함께 걸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제656회 주말걷기는 11월 19일(일) 오후 2시 30분
4호선 '대공원역' 에서 만나 이석용 회원님의 안내로
과천 "서울대공원"을 걸을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산국 (山菊)- Heartstrings (사랑의 감정) / Sweet People>-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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