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은 14일 국립공원 속 숨은 역사와 문화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국립공원 중요문화자원’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관객은 이 제도를 통해 국립공원 탐방 과정에서 문화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공단은 첫 성과로 중요문화자원을 5곳을 선정했다. △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항일 바위글씨 △지리산국립공원 동편제 득음명소 용호구곡 △설악산국립공원 구 희운각대피소 △태백산국립공원 사길령 산령각과 보부상 계문서 일괄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 일제강점기 군사유적이다.
‘지리산 천왕봉 항일 바위글씨’는 지리산 천왕봉의 위엄을 빌어 일제를 물리치고자 하는 힘없는 백성들의 울분과 염원을 담았다. 1927년 묵희 선생이 글을 짓고 권륜 선생이 쓴 글씨를 새긴 것이다.
‘지리산 동편제 득음명소 용호구곡’은 남원시 구룡계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동편제 명창들이 득음을 위해 훈련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설악산 구 희운각대피소’는 민간이 1969년 10월 건립한 최초 설악산대피소다. 1969년 2월에 히말라야 원정훈련을 하던 열 명의 젊은 산악인이 눈사태로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건립했다.
‘태백산 사길령 산령각과 보부상 계문서 일괄’은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경상도와 영동지역을 넘나들면서 산짐승이나 산적을 피하고 번영을 염원하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15일에 제를 지냈던 곳이다.
‘한려해상 지심도 일제강점기 군사유적’은 일제가 1936년부터 요새화한 곳이다. 포진지, 탄약고, 막사 등 20여 점의 유적이 온전히 남아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중요문화자원은 아름다운 자연속에 문화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국립공원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자원으로 탐방객을 위한 서사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 제목에 '자연'보다는 '국립공원에 숨겨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 리드의 중심을 제도 도입보다는 중요문화자원 선정에 맞추는 게 본문과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관객보다는 관람객이 더 적절한 단어일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핵심 소제가 문화자원 제도 인것 같은데 어떤 제도인지 구체적으로 앞에서 말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량이 좀 긴것 같아서 자원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써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리드 문단에 어떤 문화재가 선정됐는지를 드러내는 게 보도자료의 취지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또, 같은 문단에서 '관객'이 아닌 '관람객'이 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리드 문단에 제도의 의의와 관람 방법 등 너무 많은 정보가 한번에 압축돼 있는 것 같습니다. 민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중요한 내용을 리드에 두고, 다른 내용 2문단으로 빼셔도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타이틀에 문법상 '역사를' 이 맞을 것 같습니다.
- 리드에 타이틀에 맞게 '자연 속 숨겨진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라는 관점이 담겨져 있어야 될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아 왜 이 중요 문화자원제도가 도입되어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오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 기사에 인물 내용을 담을 때는 생몰연대를 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자가 보기에는 묵희 선생과 권륜 선생이 낯선 인물일 수도 있으니, 당 시대 사람이라는 거를 한번 더 표기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새악갛ㅂ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