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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로 돌아갑니다(눅15장11-24)
성경본문: 누가복음15:11-24
11-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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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첫 주일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주제는 ‘아버지께로 돌아갑니다’입니다. 우리의 삶은 늘 하나님을 향하여 가는 삶이지 않습니까? 일 년 내내, 우리 한 평생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의 몸 된 성전을 향하여 나아가는 삶입니다.
우리 뿐만 아닙니다. 이 민족이 다 하나님께로 나아오고 우리 모든 인류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본문의 말씀에 나오는 탕자와 같이 잃은 것을 회복할 수 있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고, 또 많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 집으로 가야합니다. 일 년을 매듭짓는 12월 연말은 바로 해가 저무는 달입니다. 하루 해가 지면 새들도 집에 들어가서 잡니다. 집을 찾습니다. 어린아이들도 다 집으로 갑니다.
우리 인간의 집은, 우리가 쉴 수 있는, 우리가 가야할 집은 하나님 아버지 집입니다.
모든 인류는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 본문의 탕자와 같이 극진한 대접을 받을 수 있고 환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던 모든 것들을, 잃어버렸던 모든 것들을 아버지 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제가 보면 12월에 아버지 집으로 왔다가 1월에 모두 새 출발 한다고 각오하지만, 3월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또 다시 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봅니다.
서서히 그래프가 올라갔다가 죽 내려갑니다. 세상으로 가버립니다. 육신의 것을 좇아, 명예를 좇아 물질을 좇아 향락을 좇아 또는 세상일에 바빠서 그만 세상으로 자꾸 가버립니다.
여름이 되면 또 더 빠져버립니다.
그러다가 상처받고 길 잃고 방황하고 고통당하고 어려운 시험에 들어서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12월은 그런 분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나 집에 돌아갑니다 어머니기도 못 잊어
새사람 되어 살려고 나 집에 돌아갑니다♬
주의 집에 오면 사는 것입니다. 문제가 풀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당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 글로벌 금융 위기가 앞으로 온 세계에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는 경고입니다. 세계의 기업도 세계의 경제도 하나님을 떠나면 안 됩니다. 돌아와야 됩니다.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정치적으로 꼬이고 얽힌 문제도 아버지 집에 나와서 풀어야지 하나님의 성전을 떠나서 우리 인간은 오늘 역사 속의 어떤 한 가지 문제도 풀 수가 없습니다.
부부간의 문제도 아버지 집에서, 자녀의 문제도 아버지 집에서, 건강의 문제도 아버지 집에서, 영혼의 문제, 육체의 문제, 국제적인 모든 문제를 주의 성전에 나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용서함을 받고 눈물로 기도하고 주님 앞에 긍휼을 받으면서 우리의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매듭이 꽉 매어진 것을 이빨로 풀어도 안 될 때는 물속에 담가서 풀면 잘 풀 수 있습니다. 녹여야 됩니다. 얼었던 것은 녹여야 합니다.
제가 진돗개가 싸우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싸움을 말려보려고 하니까 절대로 안 됩니다.
막대기로 아무리 두들겨 패도 둘이 서로 놓지 않습니다. 꽉 물고는 놓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있습니다. 소방호수를 가져다가 물을 확 끼얹어버리면 됩니다. 개는 물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래서 서로를 물고 있던 진돗개도 다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부부간에도 악착같이 서로 물고 뜯을 때 교회에 나와서 성령의 단비를 확 뿌려보십시오. 그러면 확 풀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 해결될 수 있습니다. 성전이 있습니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우리는 아버지께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아버지를 떠난 자식이 아버지께 돌아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버지 집에 복이 있다고 하는 것, 아버지 집이 문제를 해결하고 아버지 집에 부요함이 있다고 하는 것은 성경 전체가 가르쳐주는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탕자처럼 죄인이 되어 가졌던 것도 다 잃었습니다. 세상으로 나가면 더 얻는 것은 고사하고 있는 것도 다 잃어버려 거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돼지 쥐엄 열매를 먹으려고 해도 그것도 없었습니다.
돼지하고 먹는 경쟁을 했습니다. 돼지가 양보합니까? 돼지인데..
그래가지고 거기서도 못 먹고 갈 데가 없습니다. 이리가도 저리가도 갈 데가 없어서 주님 앞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잘 하는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찾는 것입니다. 아버지 앞에 은혜와 긍휼을 받고 주의 도우심을 받는 것, 우리 인간의 가장 큰 지혜가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찾으면 주님은 결단코 여러분을 버리지 않고 우리 모두를 환대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사55: 1-7)
1-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2-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3-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4-보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았나니
5-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로 달려올 것은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니라 이는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6-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가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버지께로 돌아가자!] 우리 모든 인류는 누구 할 것 없이 방황하는 젊은이, 소망 없는 나이 많은 분들, 무거운 인생의 짐을 지고 있는 비즈니스 사업가, 정치적으로 꼬이고 매여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수많은 정치인들, 다 힘들고 괴로운 일들이 많습니다.
주님에게 나아와서 우리를 향하시는 가장 존귀하신 주님을 찾고 의지할 때 우리의 모든 문제는 눈 녹듯이 녹아질 줄로 믿습니다.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떠나서, 아버지 집을 떠난 이 아들은 입을 것도 없고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축복을 받으면 그렇게도 흔하고 세상에 깔린 것이 음식인데 먹을 음식이 없어서 먹지 도 못하는 사람, 먹는 문제를 해결 못하는 사람이 이 세상엔 너무 많습니다.
입는 문제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도 너무 많고 세상 만사 전부 다 옷인데 동물도 다 옷을 입고 있는데 옷 입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습니까? 기쁨이 없습니다. 늘 근심으로 살아갑니다.
그 흔해 빠진 기쁨을 한 번도 하하하하 하고 웃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 날마다 괴로워하며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잠, 그렇게 흔해빠진 잠을 못자는 사람이 수백만입니다. 그 흔한 잠이 죽어도 안 오는 걸 어떻게 합니까? 잠을 못자는 것입니다. 그 쉬운 잠, 그냥 자면 되는 잠, 아무것도 아닌 잠, 못 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사랑, 그 흔한 사랑, 풍성한 사랑, 참 사랑을 떠나서 이 세상에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고 사랑할 것도 아무것도 없이 해매는 사람이 수없이 많습니다.
아버지 집을 떠나면 인생은 영적으로 육적으로 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 다 굶주리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굶주리고 영혼이 굶주리고 우리의 삶이 의식주가 모두 다 굶주리게 됩니다. 모든 일에 굶주리는 것입니다.
또 설령 돈이 많으면 뭐합니까?
당뇨병에 걸려서 밥 한 숟가락을 못 먹습니다. 가졌다고 기쁜 것도 아니고 가졌다고 잘 먹는 것도 아닙니다.
주님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로 나아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이면 우리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왜일까요? 우리의 문제가 바로 하나님을 떠나서 온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1862년 4월 3일 링컨 대통령은 온 나라에 금식 일을 선포해서 온 나라에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라고 연설을 했습니다.
온 나라에 연설한 내용은 바로 이렇습니다.
‘미국의 비극을 종식시킬 수 있는 길은 오직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 뿐입니다.
이 나라 이 백성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이 같은 비극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 같이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하나님께로 오직, “Only”, 헬라어로 <모노움>, 하나님께로 가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One way”입니다. 이 길 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링컨의 연설은, <게티즈버그>에서 한 연설과 함께 두 연설이 제일 유명합니다.
제가 오늘 1부예배 때 이 설교를 했더니 우리교회에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하신, 연대 교수로 있는 우리 최교수님께서 예배 후에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제가 미국역사를 전공했는데 링컨은 창세기하고 시편을 다 외웠다합니다. 그리고 신약을 다 외웠답니다. 어느 목사님도 못 따라갔다고 합니다.”
그만큼 성경에 박사니까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지도자를 만나야 그 민족이 살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으로 가는, 방향을 틀었던 지도자를 만난 백성과 지도자는 다 같이 죽습니다.
언제나 우리는 기술을, 우리의 방향을, 발걸음을, 생각을 하나님께로 돌이켜야할 줄로 믿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정녕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허무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디를 가도 사로잡힙니다. 어디를 가도 허무하게 되는 것입니다.
벧엘이나 브엘세바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나 저기나 다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똑같은 방법을 찾지 말고 반복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아서 해결함을 받고 승리하는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로 돌아가면 주님이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링컨이 말한 대로 이 민족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모든 어려움의 신호는 하나님이 부르시는 신호인 SOS입니다.. 하나님의 사인이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부자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주님께로 돌아가면 주님은 확실히 우리를 해결하여 주시는 능력의 주님이시고, 여호와라파, 치료의 주님이시고 여호와닛시, 승리하게 하시는 우리 주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찬송가 102장을 다 같이 부르겠습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저에게 제일 좋아하는 찬송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102장입니다. 저는 참으로 많이 울고 불렀습니다. 하일동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운동장까지 수백 번 다니면서 이 찬송가를 부르면서 타고 이 찬송가를 부르면서 내렸습니다. 왕십리, 신당동, 행당동을 지나면서 계속 이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많이도 울었습니다. 너무 너무 기쁜 찬송입니다.
왜 입니까? 주 예수님, 가장 귀한 분을 제가 만났으니, 예수를 믿게 되었으니 제가 괴로워서 운 것이 아니라 너무너무 기뻐서, 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행복한 것입니다.
왜 입니까?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세상에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2절을 부르겠습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 전에 즐기던 세상일도 주 사랑 하는 맘 뺏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유혹과 핍박이 몰려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와 같이 예수님 밖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예수 밖에서 기쁨과 건강을 찾습니다. 또 그렇게 찾은 건강을 최고로 압니다. 맞습니다. 건강이 귀할 수 있습니다. 돈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최고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 없이 우리가 건강으로 우리의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 없는 지식, 예수 없는 물질, 예수 없는 권력, 예수 없는 행복, 우리가 여기서 탕자의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건강을 너무 예수님처럼 생각하지 마십시오. 요즈음 성형수술 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 이제는 남자들도 성형수술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제가 우리 교인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남자가 무엇 때문에 성형수술을 합니까?
또한 모두가 살을 빼려고 합니다. 온 나라가 살을 빼려고 합니다.
어떤 아주머니는 몸무게가 80킬로그램이어서 살을 빼려고 갖은 애를 썼습니다. 수영을 해도 잘 안 빠졌습니다.
그런데 누가 승마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승마를 했습니다. 그런데 석 달을 해도 전혀 살이 안빠졌습니다.
그런데 석 달을 지나니까 말이 5킬로그램이 빠졌답니다.
말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80킬로그램을 태우고 계속 달리니까 말입니다.
여러분, 너무 건강, 건강 하지 마십시오. 믿음으로 살면 예수 안에 다 있습니다. 건강은 밖에서 찾고 믿음은 여기서 찾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
“다 내게로 오라, 네가 찾는 모든 것이 내게 있다’ 고 하셨습니다.
골로새서 2장에 있는 말씀처럼, 예수 안에는 온갖 좋은 것들이 다 그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빛이요, 생명입니다.
찬송가 93장에 나오지 않습니까?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나의 기쁨이요
나의 소망이요 나의 생명이요
그 은혜를 간구하면 풍성히 받는다’ 고 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이 금년 1월에 카터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아틀란타에 갔는데 몇 만 명 앞에서 카터 대통령이 연설하시는 것을 들으셨답니다.
그가 말하기를 자신의 전 생애를 통해서 감사한 것이 몇 가지 있다고 했습니다.
이제 80이 넘은 노인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아, <노벨상> 받은 것이겠지, 대통령 되신 거겠지, 중국 주석을 만나고, 세계적인 여왕 만난 일이겠지’ 이런 것을 말할 줄 알고 기대하고 있는데, 첫 번째 감사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예수님을 믿은 것이 제일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택하여 주의 자녀 삼아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이보다 더 귀한 은혜가 없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에게 교회 직분을 맡겨 주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집사 직분을 맡겨주셔서 평생 동안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게 해 주신 일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직분이 주어져야 일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직분만큼 쓰임 받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 앞에서 일을 할 때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축복해 주십니까?
세상의 직장은 일 한 만큼만 얻지만 하나님의 직분은 백배, 천배 더 주시지 않습니까?
그 다음에는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목수의 은사를 주신 것이 감사하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의자를 잘 만들었습니다. 의자를 비롯해서 책상도 잘 만들고 가재도구를 잘 만들어서 지금까지 80이 넘도록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전 세계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해비타드 운동을 하면서 목수로서 집을 지어주니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대통령이 최고입니까? 그게 감사한 것입니까?
전 세계에 대통령되어서 불행하게 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노벨상을 받고 자살한 사람이 또 얼마나 많습니까?
지난번 에도 말씀드린 대로 <노인과 바다>를 쓴 헤밍웨이도 자살해 죽었습니다. 엽총으로 자살해 죽었습니다. 미국의 극작가 유진 오닐이라고 하는 사람은 <퓰리처상>을 4번이나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의 극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지만 이 사람도 역시 자살해 죽었습니다. 아이들이 다 자살 해 죽지요. 40세에 장남도 자살해 죽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며 그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기도 자살해 죽었습니다.
노벨상 받은 집안이라고 해서 다 좋은 일만 있습니까?
일본 작가로 ‘설국’ 이라는 소설을 쓴 사람도 자살했습니다.
일본에서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 자살한 사람이 여러 명 있습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는 세상이 어디 있습니까?
권력이 좋은 것을 준다 하지만 50%는 좋은 것을 줘도 50%는 나쁜 것을 줍니다.
돈이 우리에게 50%의 좋은 것을 준다 하지만 50%는 우리의 마음과 삶을 추하게 만들고 교만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 중에서 좋은 것만 오는 게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십니다.
예수를 잘 믿어서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직이 짐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를 잘 믿어서 재벌이 되면 재벌도 짐이 아닙니다. 예수를 잘 믿어서 결혼하면 결혼도 짐이 아닙니다. 예수를 잘 믿어서 우리가 사업을 하면 사업이 절대로 짐이 아닙니다.
왜 입니까? 주님이 우리의 모든 짐을 짊어 주시고 동행해주시고 함께하시고 은혜주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집에 돌아온 탕자에게 이제 더 이상 삶이 짐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 안에 모든 것이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인간이 세상에서 얻으려고 하는 것은 얻지도 못하고 얻다가도 되려 혼쭐만 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이 아니니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성공은 세상이 주는 성공이 아니니라.’ 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주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주님이 주시는 축복으로 늘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은 그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잡아당기면 다 따라옵니다. 예수 믿는 일에 여러분이 전심전력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형편을 아십니다. 우리의 길을 아십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방황하고 있겠습니까? 속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서 아버지가 주시는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미국의 카터 대통령이 말한 대로 예수님이 제일이시요, 예수님이 우리의 100% 전부이시고, 예수님은 바로 우리 삶의 최고이십니다. 교회가 최고입니다. 그 다음은 다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입니다. 없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좋다고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적당하게, 교인의 철학은 적당하게 사는 겁니다.
저도 그 전에는 어느 것 하나에 집착했지만 예수님 믿고부터는 이제 다 적당하게 삽니다. 먹는 것, 적당하게 먹습니다. 입는 것, 적당하게 입습니다. 저는 옷도 제가 꼭 무슨 옷을 입어야 되겠다, 무슨 색의 옷을 좋아한다는 그런 것 없습니다. 아무거나, 어지간하면 적당하면 됩니다.
신발도 적당하면 됩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제가 하일동에 있는 어느 구둣방에 10년을 한결 같이 한 분에게만 구두를 맞추러 다녔었습니다.
이 분은 한 쪽 다리가 없었습니다. 장애인입니다. 늘 제게 구두를 지어주셨는데 다리가 하나 없어서 그런지 구두가 언제나 짝 구두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항상 짝 구두였습니다.
그래서 그 곳에 가면 갈 때마다 다른 손님과 대판 싸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구두냐며 내동댕이 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늘 그랬습니다. 그 분이 “아이고 선생님 제가 다시 맞추어 드릴께요” 하면 저는 “괜찮습니다. 신으면 헌 신 되는데 별 것 있습니까?” 그랬습니다.
신이야 안 맞으면 맞춰 신으면 되고, 작으면 아프면 되고, 크면 끌고 다니면 되는 것이지 무엇이 불편합니까?
내가 예수 안 믿는 것 때문에 불편한 것이지 구두 때문에 불편한 것입니까?
제가 한결같이 10년을 그렇게 맞추었는데 제가 그 분을 까맣게 잊고 지냈었습니다.
명성교회에 와서 15년이 지난 어느 날 제게 편지가 왔습니다.
이 분이 강남 시립병원에 입원을 해서 저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거기서 20여년을 구두하면서 지냈지만 오직 그 목사님 한 분이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항상 짝 구두 해 줘도 괜찮다고 한 그 목사님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만 바로 서면 짝 구두나 짝 옷 괜찮습니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문제입니까?
그런 것들 가지고 왜 신경질을 냅니까? 적당하면 되는 겁니다.
집? 적당하면 됩니다. 비싼 집을 가야됩니까?
저는 자랑은 아니지만 명성교회를 개척하고 열 번이나 이사를 다녔습니다. 지금 있는 곳도 13년 전에 샀는데 아직도 그 값밖에 못 받습니다. 나도 압니다. 어디 가면 오르는지 잘 압니다. 어디 가면 좋은지 너무 잘 압니다.
그러나 저는 영원히 안 오르는데 가서 살고 있습니다.
왜요? 집은 그저 살면 되는 것이지,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면 되는 것이지 이 세상에 무엇 때문에 고민합니까? 무엇이 그렇게 복잡합니까? 결혼 왜 힘듭니까? 아무나 적당하게 고르면 되는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고릅니까? 인물 좋은 사람 데려다가 그만큼 인물 값 하도록 잘 입힐 자신 있습니까?
잘 대우할 자신 있습니까?
그런데 왜 쓸데없이 인물을 고르는 것입니까? 집에 데려다가 집에만 두려고 그렇습니까?
적당한 사람을 고르면 결혼할 사람이 널린 것이 세상입니다.
예수님은 잘 믿고 그 외에는 적당하게 사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은 그냥 좋게 지내면 되고, 안 맞으면 그냥 적당하게 지내면 되는 것이지, 뭐 그렇게 별난 것 있습니까?
그렇게 살다보면 다 좋게 생각하면서 살 수 있는 것이고, 다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쁨을 얻는 것은 부유함으로부터도 아니고 옷으로부터도 아니지 않습니까?
먹는데서 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의 기쁨은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이지 우리가 어떻게 거기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주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정말 주님의 집에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집사가 되었는데도 탕자같이 돌아다니는 집사가 많습니다. 정말 예수님이 귀한 줄 모르고 적당하게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귀하게 하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복되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어제 아침에 강영우 박사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백악관을 떠나면서 ‘목사님, 그동안 제가 여기 잘 있었습니다. 제가 대통령을 모시고 장애인들을 책임지고 보좌관으로 잘 지냈습니다. 이제 저는 백악관을 떠나야 합니다. 그런데 저에게 아들 둘이 있는데 아들들이 모두 잘 되었습니다. 저는 공화당인데 맏아들은 변호사이고 민주당입니다.이 아들이 이번에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되었습니다.’ 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미국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보통 보좌관이 아닙니다. 두 부자가 한 사람은 공화당 때에 이모양으로 쓰임을 받고 한 사람은 민주당 정권에서 저 모양으로 쓰임 받고 참 대단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도 가족들이 모두 어느 한 쪽으로만 가지 말고 남편이 민주당이면 아내는 한나라당, 부모가 공화당이면 아들은 민주당, 우리가 특별히 한 쪽으로 꼭 다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를 적어도 자유 민주주의의 국가로 이끌어 갈만한 지도자라면 우리는 누구든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세력은 안 됩니다. 그건 절대로 안됩니다.
목회하는 이 자리에 누가 부처를 들고 들어오면 누구인들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저는 우리나라 대통령을 어느 지역에서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다 지원했습니다.
어느 지역도 좋고 누구도 좋은데 이 나라 민주주의를 흔드는 지도자가 다시 나오면 안 됩니다. 그건 안 됩니다. 그건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그건 정신 차려야 되는 겁니다.
미국은 정당이 얼마나 바뀌었습니까? 저도 케네디 대통령 때부터 보았는데, 대통령이 바뀌어도 오늘날까지 미국은 자유민주주의만큼은 안 바뀝니다.
이번에도 바뀔 줄 압니까? 미국은 바뀌지 않습니다. 중요한 국가의 정체성은 항상 끝까지 가는 것이지 기본을 흔드는 나라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정권만 바뀌면 하늘에서 땅까지 떨어져버리고 여기저기서 지진이 일어나듯 다 바꾸는 나라가 되어 버립니다.
안 됩니다. 오늘날 이 나라가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우리 민족이 나아갈 때, 하나님 중심으로 바로 설 때 이 나라에 영원한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끼워주시는 반지, 아버지께서 주시는 기쁨, 아버지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아 벌이는 잔치를 누리는 이 풍요로움, 아버지께서 주시는 새 옷을 입고 새 사람이 되어서 사는 길을 바로 우리 온 민족이 따라가고 우리 모든 성도들이 따라가서 끝까지 이 자리를 지키는 복된 성도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