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生初之樂(생초지락).-----2
■ 淸陽宮殿日中君 水晶造制琉璃國 金街路上歌人 無窮世月彈琴聲
청양궁전일중군 수정조제유리국 금가로상가인 무궁세월탄금성
[해석]
청양(맑고 밝은 볕)이 내리쬐는 궁전 안의 해와 같은 임금이시여,,
수정으로 만들고 유리로 꾸민 (아름다운) 나라로다.
황금빛 거리 위에는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고,
영원무궁한 세월 속에 거문고 타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구나.
[보석처럼 빛나는 궁궐과황금빛 거리,
그리고 그 속에서 끊이지 않는 음악 소리를 통해
영원한 평화와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이상세상을 찬탄하는 내요용.
■ 不知歲月何甲子 延年益壽初生法 堂上父母千壽 膝下子孫萬歲永
부지세월하갑자 연년익수초생법 당상부모천수 슬하자손만세영
[해석]
세월이 흐르는 줄 모르니 어느덧 어떤 갑자(시간)에 이르렀는가.
해마다 수명이 늘어나니 마치 다시 태어난 법과 같도다.
집안의 어른이신 부모님은 천년장수하시고,
무릎 아래 자손들은 만년토록 여원히 번창하기를.
[세월의 흐름을 잊을 만큼 평화로운 세상에서,
부모님은 장수하시고 자손들은 영원히 번영하기를 마라는
지극한 축복을 담고 있습니다. ]
■ 天增歲月人增壽 春滿乾滿家 願得三山不老草 拜獻高堂鶴髮親
천증세월인증수 춘만건만가 원득삼산불로초 배헌고당학발친
[해석]
하늘의 세월을 더해가고, 사람은 수명(나이)을 더해가니,
봄기운은 온 천지에 가득하고, 복은 집안마다 가득하도다.
원컨데 삼신산의 불로초를 얻어서,
고당(집안 어른)에 계신 백발의 부모님께 절하며 바치고 싶어라.
[온 세상에 봄기운과 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불로초를 구해서라도 부모님의 장수를 돕고 싶다는 지극한 효심과 축복.]
■ 祈天禱神甘露飛 永生福樂不死藥 立春大吉建陽多慶 天地反覆此今日
천신도신감로비 영생복락불사약 입춘대길건양다경 천지반복차금일
[해석]
하늘에 빌고 신에게 기도하니 단이슬(감로)이 날아 내리는구나.
영원한 삶과 복된 즐거움을 주는 죽지 않는 약이로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맑은 기운을 세우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으리라.
하늘과 땅이 뒤집히고 다시 바귀는 것이 바로 오늘이로다.
[간절한 기도로 하늘의 은총을 입어 영생의 복락을 누리게 되었으니,
입춘과 같은 새 시대를 맞아 오늘 천지가 개벽하는 기쁨을 맞이하자.]
■ 寶城光輝空天射 人身通秀琉璃界 日光無落月無虧 不分晝夜恒日月
보성광휘공천사 인신통수유리계 일강무락월무휴 불분주야항일월
[해석]
보배로운 성(궁궐)의 광채가 허공과 하늘을 찌를 듯이 쏘아 올리고,
사람의 몸이 빼어나게(기운이) 통하니,
온 몸이 유리세계(말고 투명한 세상)와 같도다.
햇빛은 지는 법이 없고 달빛은 이러지는 법이 없으니,
낮과 밤을 나누지 않아도 항상 해와 달이 비치고 있구나.
[보배로운 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원한 빛 속에서,
유리처럼 맑아진 인간이 낮과 밤의 구분이 없는
영원한 평화와 광명을 누리는 보습.]
■ 直曲交線相交射 窟曲之穴光明穴 無極無陰無影世 淚愁隔精無手苦
직곡교선상교사 곡직지혈광명혈 부극무음무영세 누수격정무고수
[해석]
곧고 굽은 선들이 서로 교차하여 빛을 발하고,
굽이진 구멍(혈자리)들이 모두 광명의 구멍이로다.
끝(극단)도 없고 어둠도 없으며 그림자도 없는 세상이니,
눈물과 시름이 精(정)을 가로막음이 없고 손을 쓸 고통도 없도다.
[우주의 기운이 조화롭게 교차하는 빛의 세계에서,
모든 어둠과 그림자가 사라지고 눈물이나 고통 같은
인간의 번뇌가 완전히 소멸한 至福(지복)의 상태.]
■ 日日連食不老草 無腸服不死藥 此居人民無愁慮 不老不死永春節
일일연식불로초 무장복불사약 차거인민무수려 불로불사영춘절
[해석]
날마다 대를 이어 불로초를 먹고,
장기(창자)의 병이나 탈없이 불사약을 복용하니,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근심과 걱정이 없도다.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니 영원한 봄날(청춘)이로구나.
[신비로운 약초와 영약을 먹으며 병 없이 역생을 누리는 사람들이 사는 곳,
그곳은 걱정 없는 마음과 영원한 청춘이 깃든 지상낙원.]
■ 三十六宮都是春 天根月窟寒往來 平和文云天性人心 人性天心性和心和
삼십육궁도시춘 천근월굴한왕래 평화분운천성임심 인성천심성화심화
[해석]
서른여섯 개의 궁궐이 모두 다 봄이다.
天根(천근, 하늘의 뿌리)과 月窟(월굴, 달의 동굴)에 차가움이 오고간다.
평화로운 글에 이르기를, 하늘의 본성과 사람의 마음이라한다.
사람의 품성이 곧 하늘의 마음이니, 성품이 화합하고 마음이 화합한다.]
[우주 순환의 이치가 내 몸과 마음에 그대로 들어있으니,
본연의 맑은 성품을 회복하여 천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조화로운 삶을 살자.]
■ 天人和三變成道天人乎 九變九復天人乎 成男成女其本乎人本乎天
천인화삼변성도천인호 구변구복천인호 성남성녀기본호인본호천
[해석]
하늘과 사람이 화합하고 세 번 변하여 도를 이루니,
하늘과 사람(이 하나)이로구나.
아홉 번 변하고 아홉 번 돌아오니, 하늘과 사람이로구나.
남자가 되고 여자가 되는 것, 그 근본은 사람애 있는가, 하늘에 있는가.
[天一合一(천일합일) 사상을 강조함.]
■ 人本人陰道局 聚氣還生陽道局 聚合生必和而人 必和天時地時人時
인본인음도국 취기환생양도국 취합생필화이인 필화천시지시인시
[해석]
사람이 근본인 陰(음)의 道局(도국, 국면)과,
기를 모아 다시 살아나는 陽(양)의 道局(도국)이라.
(기운이) 모이고 합해져 생겨남에는 반드시 화합함이 있어야 사람이 된다.
반드시 하늘의 때(天時,천시), 땅의 때(地時,지시), 사람의 때(人時,인시)가
화합해야 한다.
■ 和氣同樂一夜新 平和相和同日皆 平和不平和難生心 難生心裡去何其得
화기동락일여신 평화상화동일개 평화불평화난생심 난생심리거하기득
[해석]
화목한 기운으로 함께 즐거워하니 하룻밤이 새롭구나.
평화와 서로 간의 화합이 날마다 모두 함께하도다.
평화롭고자 하나 평화롭지 못하면 마음(진정한 마음)을 내기 어렵다.
마음을 내기 어려운 속으로 나아간들 어찌 그것(도)을 얻겠는가.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라는 강력한 메시지.]
■ 知讀卽能知世別免 愚人天意人心如未覺 士子爲人同道 何人道平和從萬世
지독즉능지세별면 우인천의인심여미각 사자위인동도 하인도평화종만세
[해석]
(이치를)알고 읽으면 곧 능히 세상을 알게 되어
특별히(재앙이나 미혹을) 면하게 된다.
어리석은 사람은 하늘의 뜻과 사람의 마음이(하나임을)
아직 깨닫지 못한 것과 같다.
선비(배우는 자)는 사람을 위하여 도를 함께한다.
어떤 사람이 평화의 길을 닦아 만세(영원)를 따르게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