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헹가 요가 시리즈Ⅵ, 초급 아헹가 요가 안내서가 나왔다. <초급 아헹가 요가>(선요가 펴냄)는 세계 최고의 요가 도장, 아헹가 요가연구소(RIMYI)에서 가르치는 강의안에 따른 아사나(요가 자세) 및 프라나야마(호흡조절법) 기초 과정 입문서이다. 아헹가 요가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해 아사나 완성 동작에 도움이 되는 기초 자세의 상세 설명과 주의 사항을 수록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요가 수행에서 택하게 되는 단계들을 가장 이로운 순서로 취할 수 있게 이끄는 실제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이다.
현천스님이 번역해 출간한 아헹가 요가 관련 저서들. 이번에 <초급아헹가요가>가 출간됐고, 다른 책들도 개정판이 출간되어 있다.
요가 입문자들이 겪는 가장 일반적인 어려움은 수업 시간에 배운 아사나 자세를 혼자 수련할 때 정확하게 기억해 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초급 아헹가 요가>는 우리 몸의 움직임에 대한 해부학적 연구를 토대로 각 아사나의 명칭과 특징, 그리고 수련의 구체적인 방법을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크게 기본 아사나 49가지와 기본 프라나야마 중의 하나인 웃자이(Ujjāyiī) 2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신체 기관이 조화롭게 기능하여 수련자들이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평화를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아사나의 수와 종류를 신중하게 선정한 점, 체계적인 아사나 수련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프라나야마 수행을 할 준비가 갖추어지도록 고려한 프로그램 등은 이 책을 단연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다.
또한 완성된 자세를 취하기 힘든 입문자들을 위해 아사나의 중간 단계를 강조한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특히 <초급 아헹가 요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헹가 요가 자격증 교사들에게만 배포되었으나 이번에 시판이 허용된 책으로 요가 지도자들과 입문자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수련자들이 어떻게 자기 몸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자신의 의지력을 평가하며, 의식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즉석에서 아헹가 요가 시범을 보이고 있는 현천 스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요가로 다져진 몸의 유연함이 대단하다.
제1장 서서 하는 아사나-우티스타 스티티, 제2장 앉아서 하는 아사나-우파비스타 스티티, 제3장 앞으로 뻗기-파스치마 프라타나 스티티, 제4장 측면 늘이기-파리브리타 스티티, 제5장 거꾸로 하는 아사나-비파리타 스티티, 제6장 복부 단련 아사나-우다라 아쿤차나 스티티, 제7장 뒤로 뻗기-푸르바 프라타나 스티티, 제8장 태양 경배 자세-수리야 나마스카라(연결된 아사나들의 연속적 순환), 제9장 원기를 되찾게 하는 아사나-비스란타 카라카 아사나, 제10장 학습과 수련의 순서 등이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다.
요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헹가 선생이 작성한 강의안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에, 요가 수행 초보자들에게 아주 요긴한 책이다.
흔히 초보자들은 혼자서 수련을 하려고 할 때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잊어버리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몰라 혼란스러워 한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이 수업시간에 교사들에게 먼저 배우고 난 후 집에서 수행할 때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또 아사나(요가 자세) 수련과 관계있는 운동관점 접근법을 따라 아사나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기억을 증진시켜 줄 것이다.
아람바아바스타, 즉 시작하는 단계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정확하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수련생들은 이 책을 통해 사다나sādhana(깨달음을 위한 수단)를 하는 방법을 안내받고 자아탐구(스바드야야 svādhyāya)의 올바른 방법을 발견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의지력을 이끌어 특히 요가의 길에 새로 들어선 사람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수행(아비야사abhyāsa)에 대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책의 목적은 각 아사나의 자세하고 정교한 기술을 보여 주는 것에 있지 않다. 왜냐 하면 이는 수업 시간에 교사가 가르치는 동안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사항과 미묘한 부분은 현천 스님이 이미 발간한 요가 시리즈 <요가 디피카> <요가수행 디피카> <아헹가 요가>에서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기타. S. 아헹가는 말한다. “<초급 아헹가 요가>는 요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그리고 “이 책은 수행자들의 내면으로부터 요가의 숨은 힘을 타오르게 하여 요가의 여행길에 빛을 던져 줄 것”이라고.
정통 요가를 공부하고, 수행하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서라 할 만하다. 아헹가요가센터 02-599-8150 010-9566-6006 www.iyengar.co.kr
*아헹가 요가란?
살아있는 요가계의 최고의 스승이신 아헹가 선생이 전통 인도 요가를 집대성하여 현대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전문요가를 말한다. 기존 건강요가의 개념을 뛰어넘어 정교하게 다듬어진 휘트니스 개념까지 포함하며, 요가 자세의 수행을 통해 곧바로 명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수련법이다.
*아헹가 요가의 특징은?
아헹가 요가는 현재 살아있는 하타 요가 최고의 스승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B.K.S. Iyengar(아헹가) 선생에 의해 개발된 요가 행법으로 무엇보다 아사나와 프라나야마의 철저한 연구가 그 특징이다. 아헹가 선생은 200가지가 넘는 고전 요가 아사나와 14개의 서로 다른 유형의 프라나야마를 체계화하여 확실하고 안전하게 기본자세에서부터 가장 발전된 자세에 이르기까지 구성하여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이 유연하고 힘에 넘치며 민첩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 왔다.
*저자 기타. S. 아헹가는?
아헹가 선생의 맏딸로 아헹가 선생이 은퇴한 후 실질적으로 인도 아헹가 요가 연구소(RIMYI)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인도 아헹가 요가 연구소에서 수십 년간 상급(Advanced Level)반 수업을 맡고 있다. 등의 저서가 있다.
*역자 현천 스님은?
대학 시절 요가에 입문하였으며, 백양사 승가 대학 사집과를 수료하고,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禪學]과 불교 서울 전문 강당(2년)을 졸업했다. 선방을 다니다가 해탈 도구로 육신의 중요성을 느끼고 히말라야 리시케쉬 및 인도의 여러 수행처에서 요가를 배웠으며, 특히 하타 요가 세계 제일의 도장인「아헹가 요가 연구소」에서 최고급 과정을 20년 동안 10여 차례 수료하고 상급 자격증(Advanced Level) 취득.
이후 백담사 무문관 3년 결사 회향을 비롯하여 제방에서 참선하면서 요가가 禪 수행에 지대한 도움이 됨을 체험하고 현재는 아헹가 선생의 저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또 학교에 요가를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제9교구 본사 동화사 교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아헹가 요가 서울 센터와 청량 선원을 운영하면서 사단법인 아헹가 요가 협회장을 맡고 있다. 역서로 요가의 고전이라 불리는 『요가 디피카』와 『아헹가 요가』『아헹가 행법 요가』,『요가 호흡 디피카(공역)』,『요가 수행 디피카』,『초급 아헹가 요가(공역)』가 있다.
*역자 이기하 교수는?
세종대학교 무용과, 미국 U.C.L.A.대학원 무용과를 졸업(최종학위 M.F.A.)하고, 전 U.C.L.A.무용과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Los Angeles Vally 대학교 무용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공인 아헹가 요가 중급(Intermediate Level)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