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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네엘입니다.
어느덧 후기로 돌아오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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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사실 펜쇼가 끝났다는 것이 조금은 어색합니다.
그동안 펜쇼를 위해 좀 많이 달려서인지,
아직도 멍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네요 :)
어제는 괜찮았는다고 느꼈는데,
일어나니 온몸이 엄청난 근육통이 있더라고요.
특히 허리가 너무나 아파서 이제서야 정신을 좀 차렸어요 *ㅅ*
그럼에도 아직도 펜쇼장에 있는 것 같은,
설렘이 가득한 느낌에 붕붕 떠있습니다 :3
거의 펜쇼 한 달 전부터, 특히 2주 전부터는
새벽 2-3시 이전에 잠을 잔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부스를 운영하고
어떤 노트를 만들어볼지 구상을 하면서
살짝 욕심을 부리면서 시간이 걸렸고,
제가 날짜를 또 한 주 착각해서
시간이 많이 촉박해져서 그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이즈의 노트를 준비해보면서,
이번엔 작은 사이즈의 노트들을 만들다보니
의외로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요 ㅎㅎㅎ;
종이 제단부터 마무리와 포장까지 저 혼자 작업하다보니
이래저래 이번에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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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쇼 전날까지도 번개를 다녀오고나서
포장 작업을 하고 있었고,
요즘 날씨가 꾸물거려서 실리카겔을 급하게 시켜서 넣었습니다.
(로켓배송 사랑합니다💕)
그래서 포장을 다시 하느라고 시간이 더 걸렸네요😱
거기다 이번에는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안 계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여유분을 살짝씩 추가하면서,
잠보다는 3-4시간 누워있다가 펜쇼에 참가했지요 :)
그렇지만 참 묘하게도 그 시간들이 재밌었어요.
그동안 보고싶지만 뵙지 못했던 분들을 뵌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또 여러 종이들을 찾아보고 써보고 연구하면서,
제가 종이를 좋아하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니,
엄청난 열정이 생기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번개에 나갈 때마다 파스를 붙이고 나갔는데,
신기하게 그 전날까진 노트 만들면서 아픈지도 몰랐다가
번개가는 날에 제작을 쉬면서 통증이 살짝 생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또 동시에 제 안에 엄청난 열정이 있음을 알게 되어
저 스스로에게도 많이 놀랐었습니다😊
어느정도 작업을 하고서 2시쯤,
5시 반에 일어나야하니 누워있기라도 하자하고 잠들었고
새벽 5시에 눈이 떠져서 30분정도 더 쉬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일어나서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빠진 것은 없는지 몇 번이고 확인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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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이미 일본에서는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소식과
계속해서 공기에서 습기가 느껴졌기에,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펜쇼 당일에 비가 올 수 있을 것을 대비하여
비닐포장한 노트들에 실리카겔을 넣기도 했지만,
다시 한 번 비닐팩 속에 넣었습니다😊
원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차로 태워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하게 타고왔습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떠나지 않고 있는 차를 보면서
엄마가 올라가는걸 보고 계시는구나싶어서 마음이 뭉클해졌죠.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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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차역에 오니, 첫 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일요일날 아침이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한산했습니다.
기차가 제 시간에 도착하고,
낑낑거리면서 어떻게든 들고 탔습니다.
캐리어 + 보스턴백 + 배낭 + 다른 가방
이렇게 4개의 가방을 가지고 탔다는 것이
지금 다시 보면.....
어제의 나에게 갑자기 존경을 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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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나서 지인분들께 연락을 돌렸습니다.
신기하게 다들 일어나계셨거나
모닝콜(?)을 듣고 일어나신 분도 계셨습니다.
모두가 기다렸던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여서 그런지,
다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셨죠.
그리고 배치도를 확인하고나서
서울역에서 펜쇼가 열리는 충무아트센터로 가는 방법을
이리저리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오산역에서 기차가 떠날 때,
마저 자지 못한 잠을 청하면서
잠시나마 눈을 감고 공자님의 자장가를 들었습니다.
살짝 눈을 떠보니 어느새 마지막역인 서울역을 향해 달리면서
한강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서울역으로 가게 되었는데,
옆에 전철도 오랜만에 보게 되었네요 :3
서울역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면서,
기차 안에 있는 모두가 저마다의 부푼 설렘을 가지고
주섬주섬 내릴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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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저에게도 기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제 노트 운반을 도와주실 보조스텝분께도
서울역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즐겁게 나갔습니다.
평소에는 전철과 지하철을 위주로 타고다녔기에,
저번에 그렇게 노트운반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ㅁ;
이번에는 편하게 갈 것이다!!!라는 다짐과 함께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려고 보조스텝분과 환승센터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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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보조스텝이셨던 분께서도 제 짐을 보시고선
'이게 다 인가요?'하셨는데,
들고서 당황하셨지요.
그리고 이번에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헤헷 :3
기내용 캐리어에 보스턴백이 나름 작고 귀여운 편이어서
가볍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었지만,
안에 노트들로 꽉꽉 채워져있어서 무거웠지요😱😱
이번에 보조스텝으로 운반을 도와주셨던 Mayr님께서도
들어보시고선 잠이 확 깨셨다고하시는데,
저도 그 말씀에 굉장히 공감이 되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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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꾸물거리는게 비가 올 것 같아서
택시를 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정류장에 사람은 3명 정도 있으시고 택시는 한 대이기도 했고
마침 충무아트센터로 가는 버스가 곧 도착이라고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8시 반정도 되서그런지 몰라도,
서울 도로가 굉장히 한산했어요!
거기다 버스에도 사람이 없어서 편안하게 타고 왔습니다.
버스임에도 굉장히 빠르게 도착을해서,
9시 이전에 펜쇼장에 도착했습니다 +_+!!
그리고 가는 길에 회원분들을 만나서 같이 들어왔어요.
Mayr님 덕에 굉장히 편하고 가볍게 들어왔습니다 :)
펜쇼 배치도에 있는 자리로 이동을 했고,
처음에는 종이시필부스에 의자를 마련해야하는데
제가 있던 공간이 가장 내부에 코너로 꺾어지는 구간을 겸해서
생각보다 의자를 놓기가 힘든 환경이었습니다.
최대한 많이 자리를 확보하려고 했는데,
제가 구상했던 것보다 자리가 적어져서 아쉽긴했어요.
하지만 환경을 탓하고 짜증을 내기보다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분명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이리저리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생각한 방법이 다 맞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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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운영진분들께서 자리에 와서 보시고선
통로부분이 너무 좁다고 조금 당겨주시기도 했고,
인아님 역시 다꾸자리를 위해 밖에 의자를 놓으시려고하셨에
인아님께서 획기적인 제안을 해주셔서 해결했습니다!!
사진처럼 안쪽으로 공간을 더 땡겨서 그 자리에 의자를 놓은 것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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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예쁜 종이시필부스 자리가 생겼습니다 +_+
자리가 굉장히 예뻐보이는 이유는
인아님께서 천도 깔아주시고
감성적인 아이템들을 놔주셨기 때문입니다.
정말 예쁜 자리를 만들어주시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주신 주인아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돌아다니시면서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운영진분들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긴 판매부스의 모습입니다 :)
의자를 놔둬도 괜찮을 것 같아서 우선 두었습니다!
이번에는 책꽂이를 가져와서 정리를 좀 해두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종류가 많다보니 제가 헷갈렸죠😢)
조금 정리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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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쇼가 시작되고나면 못 찍을 것 같아서,
정리를 다 하고서 찍었죠 :3
앞에 시필하실 때 편하시도록
고양이들이 가득한 천도 놔드렸어요😊
뭔가 대접해드리는 느낌을 내고 싶어서
이번에 데려온 친구인데, 괜찮으셨으려나요? :3
이렇게 다양한 시필 노트들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종류가 많은 편이라서
이전과 종류별로 1개씩 제작하지 않고,
조금 묶어서 제작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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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라 그런지 좀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또 설렘도 가득했기에,
오늘은 어떤 분들이 오실까
오늘 펜쇼에선 어떤 기쁨과 선물을 드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많이 마음을 다독였어요.
사실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고민이 좀 많았던 펜쇼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제가 단종된 구형 종이를 다루는 만큼,
가격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올리지 않을 수는 없었고,
어느정도 올려야 괜찮을까하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전에도 가격이 비싸다는 평을 많이 받았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내부 회의를 많이 열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정보에 대한 부분도 고민이 많았죠.
좋아하는 것을 나누고싶어서 알려드렸다가
상처를 받았던 기억도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리고 문득 생각이 들었죠,
펜쇼에서 맨 처음에 내가 노트를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하고요.
그때를 생각해보면 제가 좋아하는 종이를 만났을 때의 기쁨,
정말 누구에게도 기쁨을 나누고 싶었던 그 느낌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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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토모에리버를 접했던 시절에는
직구로만 가능하기도 했었고,
그때는 직구하기가 좀 힘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쓰기에는 많은 양이었고,
종이도 굉장히 좋아서 알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노트를 만들면서 같이 하고 싶었습니다.
잠시 그 초심을 잃었기에 방황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욕심을 많이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나에게 맞는 종이를 만났을 떄의 느낌을 만나는 기쁨을,
새로운 신세계를 만나는 기쁨을 선물로 드리자고요😊
그래서 포장할 때 그렇게 신이났던 것 같아요.
하나하나 손글씨로 써가면서,
즐거운 펜쇼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썼거든요.
오랜만에 열린 축제인만큼,
원하신 것을 모두 득하신 마법같은 펜쇼가 되셨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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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은 무겁게 마음은 가벼운 펜쇼가 되셨길 :)
등등 그때그때 즉석에서 써서 약간씩 다 다릅니다 ㅎㅎ
저의 마음을 조금씩 담아봤어요 😊
펜쇼가 시작되고 입장이 시작되면서
살짝 긴장되는 마음으로 서 있었습니다.
보통 제 부스는 10시 반부터 1시 사이가 많이 붐비는데요,
이번에는 시작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굉장히 구석에 있어서 찾아와주셔야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것 같아서,
최대한 많은 분들을 편안하게 모시고싶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오셔서 제가 신경쓰지 못해드린 분들이 많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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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줄 몰라서
감사하기도 하고 또 죄송하기도 했어요.
최대한 많은 물량을 뽑았는데도,
부족한 수량의 노트들이 발생하고
아쉬운 걸음을 가게 한 분들이 많으셔서 죄송했어요.
편안하게 시필을 하고 구매하시기를 권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노트의 수량이 정해져있다보니까 한계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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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KT님의 제안으로 하게 된 봉투에
구매하신 분들께 드릴 수 있게되어 좋았어요.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셔서 저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저 보려고 멀리까지 와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정말 감사하고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어요.
특히나 여러가지 간식 챙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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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코쿠키 주신 분, 정말....제가 정신이 너무 없어서
감사하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누구신지 잊어버렸어요😭😭
일부러 저 찾아와주셨는데.... 댓글로 혼내주세요 엉엉 ㅠㅠ
펜쇼 전날 저녁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아침에는 당연히 아침도 먹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혹시라도 갑작스럽게 당이 떨어질까봐
곰돌이님께서 챙겨주신 커피를 살짝 마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챙겨주셨는데....
뒤에 메시지보고 정말 감동받아서 뭉클했는데....
제가 정신없어서 잊어버렸습니다.....😭😭
에너지 정말 많이 받았어요!!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10시 반쯤인가....
KT님께서 스타벅스 음료를 하사하여주셔서 받았는데,
한 모금 마신 것이 마지막 기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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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음료보다 찾아주신 분들이 더 소중하니까요!+_+
11시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어요.
경매가 시작되어 정신이 없던 와중에도
여러가지 노트를 사러 와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게 마스크를 쓰고있다보니까 잘 들리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그럼에도 짜증내지 않으시고 오히려 배려해주시면서
더 몸을 앞으로 숙여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혹시 몰라서 COSTE님께서 알려주신 팁을 따라
카카오페이 QR코드를 준비했는데요,
굉장히 유용하게 썼습니다!
코스테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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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는 것임에도
제가 혼자라 돈을 받고 드리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불편한 기색없이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어버버해서 정신이 없을 때,
묵묵히 옆에서 차분하게 도와주신 우리 보조스텝님 정말 감사해요.
회원분들께서 종이시필을 하실 수 있게
차분히 도와주셔서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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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기억에 남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멘트는 이거였습니다.
"구형은 있을 때 쟁여놔야돼!!!"
저도 엄청나게 동감합니다!!!!
구형은 있을 때 사야합니다!!!🤣🤣
11시에서 12시쯤이 되니 조금은 한산해져서
시필부스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어요.
많은 분들께 시필을 권하고 싶었는데,
제가 이번에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전에는 저 한 몸으로 가능했는데...
이번에 느꼈습니다,
이제 저 한 몸으로 두 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버겁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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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목이 아파서 얼음이 다 녹은 음료수를 좀 마시고,
인아님께서 주신 간식을 먹었습니다.
펜쇼에 오시는 분들께선 정말 다정하셨어요.
다들 제 손목과 팔을 걱정해주셨습니다,
당일날에도 좀 통증이 있어서
왼손에는 손목보호대를
오른손에는 파스를 붙이고 있었거든요.
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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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직접 손으로 다 제단하고 펀칭하면서 만들었기에
공장에서 나온 제품들처럼 일률적으로 같거나
깔끔하게 제단이 되진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들어서 그런지 나중에 손이 풀리더라고요.
다음 펜쇼에선 좀 더 예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제가 가져온 노트들은,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더 준비했던 여유분들까지
1시에 다 판매되었습니다.
그리고 만드는데 시간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신 회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제가 중간중간에 여유분이 있음에도 못 챙겨드리거나
마스크를 써서 말씀을 잘못 이해하고 가신 분들께도 죄송해요.
다음에는 좀 더 깔끔하게 정리를해서 명확하게 전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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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덕에 완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집에 조금이라도 가볍게 가라고
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사랑합니다💖💖
혹시라도 노트를 쓰시면서 불편한 점이 계셨다면
살짝 피드백주셔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감사하죠🙏💕
제가 만들면서 불편한 부분들을 조금씩 개선하기에
조금씩 구성이나 모양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편하신 점이 있으셨다면 말씀해주셔요!
다음 펜쇼에서 더 성장하겠습니다💪💪
이번에 분명 완판해서 노트가 없기에... 가벼울거라 생각했는데
집에 올 때 캐리어가 생각보다 무거웠습니다.
그 이유를 집에 와서 풀어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왜이리 받은게 많죠....으허헝....
심지어 저는 노트 갖고오느라 선물도 많이 못 가져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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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스가 바빠서 와서 챙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만남이 힘들어서 펜쇼날 받기로 한게 많았는데,
배달까지 와서 주고 가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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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스텝분께서 부스를 봐주셔서 2시가 넘은 시간에 잠깐 둘러봤습니다.
준비시간에 미처 인사드리지 못한 분들도 만나뵈었고,
돌아다니다가 만난 분들도 많았어요.
정말 다들 오랜만에 뵈서그런지 몰라도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 완판했다는 소식에 기뻐해주신 스텝분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일부러 저 찾으러 와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오랜만에 뵈서 너무 예뻐지셔서 못 알아뵌 분들이 많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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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저 살빠졌다고 해주신 분들도 많으셨고,
예뻐졌다고 해주신 분들도 많으셔서
제가 마스크를 쓰고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입가가 자꾸자꾸 올라가는데....헤헤헷 :3
(제 마음 아시죠? 알럽💖💖)
5시쯤되니까 거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3시쯤부터 배가 고파서.... 모든 것이 먹을 것으로 보였어요.
심지어 지인분께서 명찰에 그려오신 그림을 보고서....
"치킨....치킨이 생각나요...맛있어 보여..."
하는 상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림에 새가 있었거든요😢 새들아 미안해...난 너희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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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쇼를 하면 가장 즐거운 점은
많은 분들을 뵌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온라인에서만 뵙던 분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뵐 수 있어서 무한 영광이었습니다🙏💕
나름 종이에 대한 제 견해도 전해드리고,
맞는 종이도 정보도 전해드리려고했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즐거우셨는지 모르겠어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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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펜쇼에서 느낀점들을 바탕으로,
다음 펜쇼에서는 더 좋은 부스를 운영해보겠습니다😊
저녁 뒤풀이로 가서,
같은 테이블에 계신 분들과 함께
떡볶이를 폭풍흡입했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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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하면서 있다가,
떡볶이가 나오고 끓음과 동시에 엄청나게 먹었죠🤣🤣
아...저도 많이 먹었어요.... 쑥쓰럽네요 헤헷
그리고 카페로 이동해서 음료를 마시는데,
벌써 끝인가싶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었어요.
분명 펜쇼가 시작되었는데 끝났답니다?!하는 느낌이었죠 ㅎㅎㅎ
뭔가 더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헤어질 시간이 되어서 집에 가는데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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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이지만,
이번따라 왜이리 아쉬웠는지....
2년이라는 시간동안 못 뵈서 그런걸까 싶었어요 :)
이번에 고생해준 아이들이에요 :)
특히나 캐리어는 코로나 전에 여행갈 때 쓰려고 샀는데,
이번에 신고식 제대로 치뤘네요 ㅎㅎ
가볍고 부드럽게 이동이 되어서 정말 편하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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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펜쇼도 정말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던 펜쇼였어요.
일부러 저 찾아와서 이야기 나눈 분들도 계셨고,
바쁜 와중에도 귀한 걸음 해주신 분들이 많으셨죠.
너무 바빠서 제대로 챙겨드리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사해요 ㅠㅠ
무엇보다 뵙고싶던 분들을 많이 뵈서 정말 행복했어요!!😍😍
집에 와서 시필노트들을 다 봤습니다.
현장에선 미처 보지 못했던,
여러분들의 말씀이 궁금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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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넘겨가면서 보는데...
저도 모르게 피식거리면서 웃게 되기도했고,
더러는 저에게 남겨주신 쪽지같은 말씀도 있어서
정말 감동받아서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지금 후기 적으면서 다시봐도 눈물이 나네요.
힘들지 않았다면 그건 솔직히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르게 나을게요!!
종이에 대해 알아가시는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제가 종이를 보는 것이 좀 까다로운편이라
세상에 좋은 종이가 많음에도 소개 못 해드리는 종이가 많은데,
조금씩 게시물로 나누어볼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근육통이 좀 나아지고 살짝 여유로워지면 시작해볼게요😊
이래저래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펜쇼였습니다.
무엇보다 초심을 다시 얻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는
제 자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던 펜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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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이번에 정말 많은 분들께서 참가해주시고
많은 분들께서 만들어주신 펜쇼였기에 더 아름다웠다고 느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편안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해주신 운영진분들,
그리고 다양한 주제들로 빛내주신 스텝분들,
참가해주셔서 더욱 값진 만남을 선사해주신 우리 회원분들
모두모두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원래라면 제가 후기를 보면서 댓글을 달아드리는데,
지금 너무 힘이 없어서 그러지 못함을 용서해주셔요🙏💕
다음에 더 즐겁고 풍성한 펜쇼에서 뵙겠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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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엘님 2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