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과 어려움 가운데서 참고 견딘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더욱 인내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일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왜 인내하며 하나님을 믿어야 할까요? 왜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주님을 날마다 찾고 가까이 가려고 애를 써야 할까요? 그것은 믿음의 결국이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결말이 바로 하나님의 완전하신 구원이기 때문이지요. 천국의 백성, 확실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끝내 부인하지 않고 인내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하고 목숨을 구하는 사람은 영생을 잃게 되지만, 목숨을 잃게 되어도 끝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생하는 복락을 얻게 됩니다.로마서 5장 1절은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이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값을 대신 갚아주신 구주이심을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습니다. 원죄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 그리고 앞으로 짓게 될 모든 죄까지도 회개하고 자복하면 하나님께 용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죄가 없는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것이 의롭다함을 얻는 것입니다. 칭의의 은총입니다.
험난하고 악한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며 살아간다는 믿음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무리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지만 세상을 감당하며 살아간다는 일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환난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이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줄 앎이로다"(로마서5:3,4)
NIV, NKJV 등의 영어 성경 번역본에서는 환난을 가리켜서 '트리벼레이션'(tribulati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의 뜻은 '(박해, 압박에 대한)괴로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련, 고난'의 뜻도 있고, '(개개의)어려운 일'이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난이라는 말은 결코 감당키 쉬운 고난이나 시련이 아닌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된 그리스도인은 환난 중에 인내해야 합니다. 세상에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하고 마침내 영생 복락을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게되면 그 보상은 굉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생각지도 못한 보상을 내리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천국에서 하나님을 뵙게되기 때문이지요. 물론 예수님도 만나게 되지요.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야고보서1:4)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 권능으로 지금도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일하십니다.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나타내십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에베소서3:20,21)
어떤 고난과 시련, 그리고 역경 가운데 있을지라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십시오. 그 인내의 보상, 그 인내의 결실이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와 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