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집에서는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며 즐거운 봄캠프를 다녀왔습니다.(5월 3~4일)
영종도에 도착하여 ‘씨사이드 레일바이크’를 타며 영종도 바닷길을 탐방하였습니다. 영차영차 모두 힘차게 발을 구르며 따스한 햇살을 듬뿍 받고 시원한 바다 내음과 드넓게 펼쳐진 갯벌의 경치를 보니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상쾌함과 자연의 웅장함까지 느껴졌습니다. 다음 행선지로 강화도 ‘옥토끼 우주센터’에 방문하여 다양한 우주선과 우주복을 체험해보며 상상 속 우주 비행도 해보고 은하수 보트장에서 모두가 항해사가 되어 노를 저으며 보트 타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느지막한 오후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이번 캠프의 꽃인 글램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숙소 구석구석을 살피며 멋진 부대시설들을 탐방하였고 숯불 향을 가득 머금은 바베큐파티도 하였습니다. 모두들 붉게 노을 진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며 고기를 맛있게 나눠 먹고 추억을 새록새록 쌓았습니다. 아늑한 텐트안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따뜻한 잠자리에 들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날 예쁜 모습으로 단장하고 민물낚시터로 향해 처음으로 낚시 체험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향어, 잉어, 붕어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었는데, 처음에는 20~30cm 물고기의 팔딱거림에 무서워하기도 하였으나 모두들 낚시꾼처럼 손맛을 알게 되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전투적으로 낚시를 하였습니다. 너나 할 거 없이 모두가 대어를 3~6마리를 낚으며 정말 짜릿한 시간을 보내고 사랑의집 봄캠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사랑의집에서 함께하는 첫 글램핑 캠프인 만큼 설렘 반, 걱정 반이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모두 캠핑 예절을 잘 지켜주며 성숙한 모습으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또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고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 캠프에서는 또 얼마나 즐거운 추억이 쌓일지 기대하고 더욱 다양하고 행복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