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단양으로 라이딩을 간다. 낮에는 너무 더워 이른 새벽 집을 나선다.
하늘은 더 없이 멋지다. 구름봐 와우
보이는 산등성이 정상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었다. 예전에 한 번 탔었는데 지금은 안하려나???
강물은 왜이리 흙색일까? 오른편 끝자락이 패러글라이딩 착륙지였는데...
제일 먼저 고수동굴 쪽으로 간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가게도 문을 열지 않았다.
여기 개천은 이렇게 맑고 좋은데...
까치산 임도.
까치산 임도길은 비포장이긴 하지만 그리 높지 않아 초보자가 가기에도 좋다. 다소 잔자갈이 많긴 하지만...
까치산 임도를 내려와 대대리 마을로 접어들었다. 마을 앞에 있는 구조물.
용산봉과 배골문봉 사이의 임도길이다. 이길은 소백산 자락길로 걷는이들이 즐겨 찾는 길이기도 하다.
임도길을 벗어나 보발재로 오르는 길. 이곳에서 불과 1km정도다.
보발재 전망대. 가을엔 차들도 많이 오나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하강길. 나무들에 가려 도로가 보이지 않는다. 겨울에나 보일 듯..
구인사. 엄청 큰 절인가보다.
영월방향으로 간다. 베틀재를 넘기 위해..
베틀재 정상에 있는 정자. 이 길은 예전에 와본듯한 느낌아닌 느낌이 많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이곳을 김삿갓계곡이라 부른다는데 물도 맑고 엊그제 비가와서 수량도 풍부하다. 계곡을 끼고 달리면 물에서 올라오는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더위야 가라!
터널을 안가려면 위 고갯마루를 넘어야 해서 날씨도 덥고 해서 그냥 터널로 간다. 980여m 정도 밖에 안되고 차들도 많이 다니지 않는다.
터널안은 역시 시원하다. 오가는 차가 한대도 없다.
남한강의 모습. 왜이리 황토빛깔일까? 영월군청에 물어봐야 하나? 안타깝다.
초록빛 나무터널이 너무나도 멋지다.
아침에 건너왔던 고수교가 보인다. 다리만 건너면 단양군청이다. 이곳에서 본 시간은 11시55분이다. 아침 7시15분에 라이딩을 시작했으니 4시간40분 걸렸다. 더 더워지기 전에 마무리되어 다행이다. 지금도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