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요천의 아침
양상태
눈을 뜨니
진즉 움직이고 있었다
뜨는 해의 응원 아래
물비늘
물고기들이 다 하지 못한 이야기
물결이 대신하여 주고 있다
가야 할 곳은 어디며, 어디로
찾는 중이라고
수면 거울 온 고을 담아가며
물새들의 훼방마저 아랑곳하지 않고
도도히 헤엄쳐 간다
교룡산 멧부리, 성당의 종탑도 고루고루 안아가며
물아래 발길질로 달린다
가는 길 낯설어도
묻지는 않는다
갈 곳을 아는 것처럼
첫댓글 댓글이 난해결례 된듯 삭제 했습니다 ^
rolling on the poem.같이해요,이종국 선생님!
잠자던 냇물도 아침이 오는 소릴 듣고 움직였을거예요.정겨운 풍경 감상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자격지심에 요천에 잠시 빠졌나 봅니다. ㅎ
첫댓글 댓글이 난해
결례 된듯 삭제 했습니다 ^
rolling on the poem.
같이해요,
이종국 선생님!
잠자던 냇물도 아침이 오는 소릴 듣고 움직였을거예요.
정겨운 풍경 감상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자격지심에
요천에 잠시 빠졌나 봅니다. ㅎ